6세딸을 둔 직장맘입니다..
회사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하루 세끼를 모두 어린이집에서 먹습니다..
아침은 간단한 한그릇음식(쇠고기국밥,콩나물국밥,...) 점심은 정찬(반찬세가지에 밥,국)
저녁은 한끼당 3천원을 내고 한그릇음식(볶음밥,국밥,....)이렇게 나옵니다..
처음엔 가끔 이용하다가 요새 몸도 힘들고 일도 많고 피곤하다보니
아예 고정으로 먹이게 되네요..아이는 집에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집에서 저녁을 먹이려면 6시에 부리나케 퇴근해야하고
준비하고 씻기면 7시 목욕하면 8시가 넘어야 밥을 먹일수 있더군요.
6시퇴근이 힘들어서 조금이라도 늦으면 밥을 9시에 먹일상황도 되구요..
어린이집 저녁먹는걸 보니 집에서와는 달리 돌아다니지도 이야기를 많이 하지도(가끔 옆친구랑 대화)
않고 그자리에서 얌전히 잘 먹더라구요..조금 짠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집밥먹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걸까요?
하루한끼는 가족과 함께 먹는게 좋다는데 좋은건 좋은것이고
현실은 참 고단할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