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이번에 대학졸업을 하는데 글쎄 친구가 앨범 사진에서 빠졌다네요.
당연히 앨범제작하는 스튜디오 착오라고 하는데 당사자는 너무 어이없어 하고 완전 멘붕입니다.
동명이인이라 착오가 있을수 있지만 4년동안 비싼 등록금 내고 그래도 앨범이라도도 남는게
있어야 할텐데 참 황당합니다. 우리딸은 지 일인양 열이나서 펄펄 뛰고 ..
본인은 당장 전 대학 다 회수해서 다시 제작해 달라하고 제작자는 그 대학만 회수해서 제작하든지
따로 만들어 그 쪽을 만들어끼우겠다고 하는데 그 부모가 화가나서 소송하겠다 어쩌구
감정 싸움까지 갈거 같네요.. 이런 경우 어케요? 사실 졸업 후 앨범은 무의미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학생들은 졸업 앨범 찍을때 얼마나 신경쓰고 투자도 많이 하는데... 그것도 2호선 내
대학이라 자랑하고 싶은 맘도 없잖아 있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더 열받게 한건 이 학생한테 5만원짜리 앨범갖고 뭐 그리 난리냐고 했대요.. 그래서 소송한다고하니까
그럼 이 사업 접어야 하고 우리 가족 다 망하니까 봐달라고 하더라는데 ,,, 참,,,
졸업앨범 제작 후 미리 열람하는거 꼭 하셔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