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비판 언론에 “모르는 것이 꺼덕댔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박근혜에 드리운 박정희의 그림자… 유시민 “직업으로서 정치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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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0일자 아침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경향신문 <박근혜에 드리운 박정희 시대의 그림자들>
국민일보 <朴, 4대 컨트롤타워로 국정 펼친다>
동아일보 <朴정부 사정라인, 견제와 균형 무너졌다>
서울신문 <삼겹살 10kg 구울 돈이면 110kg 3마리 산다>
세계일보 <관료는 우대…통합은 홀대>
조선일보 <30兆 용산개발 자금조달 무산 파산 초읽기>
중앙일보 <물러나면 부자 되는 고위공직자>
한겨레 <김병관 2사단장 시절 공사 ‘리베이트’ 물의>
한국일보 <朴에 쓴소리 할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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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겨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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