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월 20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88
작성일 : 2013-02-20 08:09:31

_:*:_:*:_:*:_:*:_:*:_:*:_:*:_:*:_:*:_:*:_:*:_:*:_:*:_:*:_:*:_:*:_:*:_:*:_:*:_:*:_:*:_:*:_:*:_

수렵 채취 이후 생계 방식 중
가장 오래된 미래는 유목이라고 한다
땅이야 하늘이 선물한 공동의 것
땅이 재산이 될 때 땅이 인간을 지배하리니
누구든 초원을 소유하지 않는다
목마른 들판은 풀을 키울 수밖에 없어서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살갗이 드러난다
생존하려면 반드시 옮겨가야 하고
움직이려면 최소한의 물자만 필요한 법
가축이든 물건이든 차고 넘치면 짐이다
말달려 왔다가 말달려 가는 삶
하늘이 준 대로 한동안 빌려 쓰다가
말하지 않아도 반드시 돌려주는 유목은
역사에서조차 자신의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 채풍묵, ≪유목≫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2월 20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2월 20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 휴가로 <장도리>는 쉽니다.

2013년 2월 20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12일부터 한달간 쉽니다.

2013년 2월 20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2/h2013021920471875870.htm

 

 


 
그저 정도의 차이.
 

 

 

 

―――――――――――――――――――――――――――――――――――――――――――――――――――――――――――――――――――――――――――――――――――――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겨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357 주택새집.콘크리트 냄새가 너무 나는데요. 2013/02/20 774
    220356 대학병원 건강검진비 얼마나하나요? 1 해피하루 2013/02/20 2,669
    220355 2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20 263
    220354 중1물리문제 부탁드립니다. 올림피아드 .. 2013/02/20 404
    220353 전문과외선생님이 집으로 오시면 간식 내드리나요? 8 고등맘 2013/02/20 2,514
    220352 뻔뻔한 김한길 12 따끔이 2013/02/20 3,476
    220351 중1과학문제 부탁드립니다. 3 물리문제 2013/02/20 640
    220350 쇠비듬 어디서 구하셨어요? 3 아토피 2013/02/20 925
    220349 화장 도구 쓰면 더 잘 되나요? 1 ^^ 2013/02/20 461
    220348 홍삼을 오늘 부터 먹기 시작했는데요.. 부작용 13 mmmg 2013/02/20 5,511
    220347 비욘세 어떠세요? 2 sfhk 2013/02/20 1,330
    220346 이제 성인되는 딸이 관리할수있는 예금추천 2 딸 예금 2013/02/20 1,094
    220345 정말..파데 바르고 한참 두드려주니 화장 굿~~!! 5 아롱 2013/02/20 3,372
    220344 (질문)찜질방 (불가마)가면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는 현상 2 한증막 2013/02/20 798
    220343 [단독]국정원 '댓글녀' 내부고발자…결국 '파면' 10 ㄹㄹㄹ 2013/02/20 2,065
    220342 아이 유치 어금니 발치해야하나요? 6 궁금해요 2013/02/20 6,209
    220341 2월 20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0 288
    220340 덴비주물냄비 어떤가요? 1 주물주물 2013/02/20 2,054
    220339 물세제는 유효기간이 없나요 물세제 2013/02/20 542
    220338 문과는 간판, 무조건 sky? 31 ... 2013/02/20 5,643
    220337 남편이 보너스를 타는데 인당8만원정도 되는 61 .. 2013/02/20 10,254
    220336 배두나 왕 부럽네요*^^* 30 ... 2013/02/20 15,637
    220335 레미제라블 패러디 3 ... 2013/02/20 1,092
    220334 시련으로 식음을 전패한 고딩딸 12 시련의 아픔.. 2013/02/20 4,610
    220333  일베 해외서는 접속돼 디도스 공격 아니다? 1 이계덕기자 2013/02/20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