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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보너스를 타는데 인당8만원정도 되는

.. 조회수 : 10,251
작성일 : 2013-02-20 07:34:53
코스식사를 쏘라고 그런답니다.
인원은13명 정도
보너스는 600이구요. 혼자만 보너스 받는 거래요.
말이 되나요?
IP : 175.112.xxx.138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0 7:41 AM (175.112.xxx.138)

    이런 경우 처음이라 황당하구요.. 남편 말로는 같이
    일하는 사람이 3명인데 2명이 남편에게 몰아주기
    했대요. 믿어도 되는 말인지..
    없는 형편에 주변의 대접하라는 아우성에 응해야
    하는 것인지..
    부모님 환갑때도 인당5만원도 못쏴보고
    패밀리 레스토랑도 못 가 봤는데..

  • 2. ocean7
    '13.2.20 7:41 AM (50.135.xxx.33)

    축하해줘서 고맙다 하고 그냥 넘겨야죠
    보너스타는데 왜 그래야죠?
    밖에나가 일하는 것도 자신과 가정을 위한건데
    보너스타는것이 남에게 한턱내야할 별다른 일인가요?

  • 3. ....
    '13.2.20 7:42 AM (14.35.xxx.238)

    해도될것같아요

  • 4.
    '13.2.20 7:45 AM (210.206.xxx.177)

    저희는 삼백정도 받았는데 쏴야 한대서 한 삼십정도 지출 했어요 둘이라서 반씩 부담해서 밥먹고 스크린골프 했다고 하더라구요 안쏘고 찝찝하고 눈치보이느니 좀 저렴한걸로 쏘는게 나을것 같아요

  • 5. 조약돌
    '13.2.20 7:46 AM (1.245.xxx.186)

    보통 십프로 정도 팀원들에게 쏘는게 관습법입니다.

  • 6.
    '13.2.20 7:49 AM (175.223.xxx.14)

    몰아주기한것이 아니라도 그정도 한턱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정도보너스받는다면 옆사람들의 커피한잔타주는 도움이라도 받았고 또 받을사람인거죠
    여유없는 형편이라는것은 알겠는데
    이정도는 하게해주세요

  • 7. 아침 ~
    '13.2.20 7:50 AM (221.149.xxx.141)

    몰아주기 한거라면 사셔야 해요 ‥

  • 8. 쏴얄듯
    '13.2.20 7:51 AM (124.56.xxx.147)

    2명이 밀어주기한거면 쏴얄듯 싶네요 5만원정도였음 덜부담스러울텐데 좀쎄긴해도 보너스금액이크니 한번쏘세요 아마안쏘면 눈치많이뵈고 쪼잔한사람으로 뒷담화할지도~

  • 9.
    '13.2.20 7:53 AM (118.219.xxx.15)

    남편이 분위기 제일 잘 알겠죠
    해야한다면 그냥 두세요

  • 10. ㅁㅁ
    '13.2.20 7:54 AM (175.252.xxx.118)

    몰아주기한거면 당연히 쏘는거죠

  • 11. ..
    '13.2.20 7:55 AM (119.64.xxx.213)

    쏴야 되는거 맞는데 좀 저렴한걸로 유도하세요.

  • 12. ...
    '13.2.20 7:56 AM (125.178.xxx.145)

    8만원 코스는 과한것같구요.
    4,5만원선에서 해결해도 되고..
    그냥 떡 돌리거나 점심 한끼면 ..욕 먹을라나요..?

  • 13. ...
    '13.2.20 7:56 AM (152.99.xxx.167)

    제가 보기에도 최소 50-60 정도는 쓰셔야할 것 같아요.
    비슷한 경우에 그 회사에서는 어느 정도 선에서 한턱냈는지 선례를 알아보고 비슷한 선에서는 해야해요.
    안그러면 찍혀서 회사생활 곤란해져요.

  • 14. ..
    '13.2.20 7:59 AM (175.112.xxx.138)

    그런데 몰아주기는 2명이 해 줬는데
    사무실 인원13명을 그렇게 비싼 식사를
    대접하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서요..ㅠㅠ

  • 15.
    '13.2.20 8:02 AM (175.223.xxx.14)

    원글님 마음 이해는 되는데 처음부터 없는돈입니다 그리마음먹으세요
    두명만 밀어주기했어도 그동안 많은사람들의 뒷받침도 있었던것이지요
    그게 다그리 사는겁니다
    왜 왜 하면 끝없어요

  • 16.
    '13.2.20 8:02 AM (203.226.xxx.243)

    그렇게 쏘는 거 봤어요
    밀어주기라 써야한다면서
    아는 집은 보너스 탄거 거의 다 지출하던데요

  • 17. ..
    '13.2.20 8:05 AM (222.107.xxx.147)

    전에 제 남편은 따로 그런 식으로 보뉴스 그 정도 금액 받았는데
    절반 정도 팀 회식 비용으로 내놨습니다
    프로젝트 같이 한 거고 대표로 받는 느낌으로 생각하던데요

  • 18. 2 명이
    '13.2.20 8:13 AM (113.216.xxx.83)

    2 명이 밀어줬다고 다른 사람이 전혀 안도와줬다는건 아니잖아요.
    저희 회사의 경우 프로젝크별 담당자한테 성과금이 나오는데 말이 담당자지 절대 혼자서 일하는건 쉽지 않아요. 큰 프로젝트 일수록 주변에서 도와줘야지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성과금만 밀어줬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연말에 업무 평가나 연봉 협상할때 자기 업무로 되기 때문에 유리하게 되요. 그래서 보통 진급 앞둔 사람들에게 몰아주기도 하고 돌아가면서 몰라주기 하고 그러네요.
    저희는 그 정도 금액 받으면 팀 사람들에게 밥 사고 남은돈 절반 정도는 직접 일한분들에게 나눠서 주기도 해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틀리니까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사는 분위기라면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쓰라고 하세요.
    그러다 다음부터는 프로젝트에 잘 안껴줄수도 있고 눈치 엄청 봐야 할껄요

  • 19. ...
    '13.2.20 8:15 AM (110.9.xxx.176)

    절대 인색하게 쓰지 마세요.
    거의 다 쓰는 경우도 있어요.
    밀어주기라면 다른 두분에겐 더 신경써야 하니
    남편이 하는대로 맡겨두심이...

  • 20. 싼거 대접하고
    '13.2.20 8:1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뒷말 무성히 듣느니 그냥 확실하게 쏘겠어요.
    그게 그곳에서 즐겁게 살아남는 방법인듯......

  • 21. 아마
    '13.2.20 8:17 AM (211.192.xxx.155)

    몰아주기를 했다는게 3명의 성과인데 3명의 성과로 나누면 다들 한푼도 못받고
    원글님 남편이 성과가 젤 많으니까 남편분에게 몰아준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 경우 쏴야지요. 뭐
    근데 우리나라 문화상 1차로 끝날지 모르겠네요.

  • 22. 한마디
    '13.2.20 8:28 AM (118.222.xxx.82)

    남편분에게 맡기세요.
    받은 돈은 안고맙고
    나가는 돈만 아까우신듯

  • 23. ,,,,
    '13.2.20 8:33 AM (222.236.xxx.205)

    해도 될듯 싶네요.. 그리고 그렇게 해도 몇백은 남네요..그리고 만약에 그런 대접 안하면 아마 뒷말 장난아니게 들을테고 앞으로는 그 보너스 받을 기회도 사라지거예요..

  • 24. ..
    '13.2.20 8:36 AM (121.160.xxx.196)

    몰아주기 안했으면 0원
    만약 3이 나눈다면 200 보너스
    지금 8만 13명 이면 300 보너스

    독불장군으로 잘 해서 혼자 성과 이뤘다해도 혼자 받는게 쑥스러워서 쏘겠네요.

  • 25. ㄱㄷ
    '13.2.20 8:38 AM (175.223.xxx.139)

    이미 그 팀은 가격대의 식사를 하기로 다 결정 한것같은데 얻어먹는것도 회사 생활의 재미죠.
    내조가 별거 있나요...이런것 잔소리 안하고 수고했는데
    쏘라고 통크게 말하시면 남편분 안팍으로 기 팍팍 얻으실둣 하네요.

  • 26. 바람직한 행태는 아니겠으나
    '13.2.20 8:46 AM (203.247.xxx.210)

    보너스 국물을 나누기에는
    직장 동료가
    집의 사람 보다야 자격있습니다

  • 27. ..
    '13.2.20 8:56 AM (211.253.xxx.235)

    받은 돈은 안고맙고
    나가는 돈만 아까우신듯 2222222222222222

  • 28. ....
    '13.2.20 8:57 AM (115.140.xxx.133)

    주변에 쏘는게 당연하지만 인당 8만원은 정말 과하네요. 4-5만원이면 충분할듯 싶어요. 식사 술 하면 과해지니 점심에 좋은 식당 예약해서 가시라고 하세요. 점심에는 8만원대 식사가 점심세트로 4-5만원대로 나오니 괜찮을것 같아요.
    사실 들어온돈 줬다 뺐는거 같아서 속상하겠지만 팀장 보너스를 n분으로 나눠서 팀원들에게 다 지급하는 경우도 봤어요. 아무래도 그 팀장에 대해 사람들 평가도 더 좋아졌고요. 그냥 길게 생각하세요

  • 29. 그냥
    '13.2.20 8:59 AM (125.186.xxx.11)

    기분좋게 쓰시죠.

  • 30.
    '13.2.20 9:05 AM (218.154.xxx.86)

    아마 남편분 혼자서 낸 성과가 아니라,
    13명의 팀 프로젝트였을 테고,
    그 중에서 직위가 높은 사람(또는 프로젝트에 비중이 높았던 사람)이 3명인데
    그 중에 남편분이 작업에서 맡은 비중이 높았든지, 직급이 높았든지 해서 남편분에게 나머지 2명이 몰아준 듯 싶네요.
    그러면,
    사실 쏘지 않으면 얌체죠..
    팀의 성과를 (물론 맡은 비주이 높았다 하더라도) 혼자 독식한 셈이니까요.

    또는 그 2명이 몰아주고 나서 남편분에게 쏘라고 하고 싶은데
    남편분이 알아서 쏘는 게 아니라 자기들 입으로 쏘라고 말하자니 좀 치사스러워서
    팀원들을 끌어들여 좀 비싼 식당으로 유도한 것은 아닐 지?

    그냥 결정된 대로 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쏘면 당일에 남편분은 팀원 전체로부터 축하를 들을 테고,
    쏘지 않으면 팀원 전체로부터 뒤에서 욕을 먹을 듯 하네요.
    특히나 그게 부인이 쏘지 말라 해서라고 하면 더더욱 욕 먹을 듯 하네요.
    윗분 말대로 분위기 봐서 필요한 경우 몰아준 다른 두 분에게 따로 선물이나 봉투를 해야할 수도 있겠어요...

    문제는 우리 나라 회식 특성상 2차 술자리까지 가게 되면 출혈이 커진다는 점이 문제인데...
    차라리 1차를 결정한 대로 좀 비싸게 오~~~래 먹는 곳(또는 비싼 음식점 특성상 주변에 2차 할 만한 자리가 없는 외진 곳)으로 가서 1차가 끝나면 거의 10시 정도 되도록 해서
    1차에서 끝내면 좋겠는데요..
    1차에서 다들 만취하면 2차는 하더라도 술 깰 겸 노래방 정도로 되겠구요...
    그런데 되려 1차에서 추가 술값(1차가 고급식당인 만큼 술도 비싼 술이면)이 많이 들어 차라리 일찌감치 저렴한 2차 술집으로 옮기는 게 나으려나요..

    그런데 이것도 생각만 하는거지,
    남편에게 이러저러하게 해서 비용을 아끼라고 말하기는 좀 그러네요..
    그런 내용이 행여라도 팀원들 귀에 들어가면 마찬가지로 욕먹을 테고..

    속 편하게 600 중에 300이상 나갈 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게 낫겠어요..
    어쨋든 그게 남편분 업적? 처럼 된 거니 나중에 승진이나 잔류에 도움되지 않겠어요?

  • 31. ...
    '13.2.20 9:05 AM (124.51.xxx.69)

    직장 동료도 또다른식구 입니다
    남편 의견을 존중해 주셔요

  • 32. 아까우신듯...ㅠ
    '13.2.20 9:09 AM (218.152.xxx.139)

    내가 남편이라면 한 턱 쏘고 남은돈 와이프에게 줬을듯....

  • 33. ...
    '13.2.20 9:20 AM (124.243.xxx.151)

    님 전업주부죠?

    직장생활 돌아가는 거 하나도 모르는게 ... 왠지 그런 거 같네요.

    600만원 보너스인데 3명중 2명이 몰아줘서 받은거라면, 반 이상을 그 사람들에게 나눠줘도 할말이 없는 겁니다. 우리 회사 같은 경우엔, 200만원 보너스 타면 100만원 어치 레스토랑에서 쏘거나, 아니면 상품권으로 130만원 어치 돌리고 그러네요. 남편분 회사분들 굉장히 굉장히 양심적인거에요. 저렇게 밥만 쏘고 말라는거 보면요.

    원글님
    사회생활 안해봤고 세상물정에 어둡고, 남편 벌어오는 돈에는 탐욕스러운...
    욕먹는 일부 안좋은 전업주부상의 대표적인 느낌이랄까...
    ㅉㅉ

  • 34. 저라면
    '13.2.20 9:23 AM (124.54.xxx.201)

    남편 의견은 어떠신데요? 저라면 남편 의견 존중해주겠습니다.
    그 상황이나 회사 분위기는 남편이 제일 잘 알테니까요.
    일단 존중해주기로 한 다음엔 불편한 내 마음 안나타내고 남편 기살려줄거 같아요. 저라면.

  • 35. ...
    '13.2.20 9:34 AM (114.207.xxx.94)

    보통 이런 경우 몰아주기 했던 두 직원에게 보너스의 일부분을 주기도 하죠.
    600만원 받는다면 최소한 백만원정도씩이요.
    그리고 나머지 직원에게는 술을 사는데 이때도 술값은 거의 백만원 정도 나와요.
    8만원 코스요리가 더 싸겠네요.
    이럴 때 내가 왜?
    이렇게 나오면 앞으로 직장생활이 좀 불편해지겠죠.
    일은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남편이 하는대로 두세요.
    원래 없는 돈이잖아요.

  • 36.
    '13.2.20 9:38 AM (211.181.xxx.9)

    저 직장생활 17년차인데. 보너스 타거나 승진해서 한턱 내라고 압력 넣는 거 한턱 내는 거 다 봤지만. 저렇게 가격대 딱 정해서 우리 저거 사줘. 하는 경우는 정말 듣도보도 못했네요. 직장분위기 참 구린듯. 원글님 당황스런 심정 이해합니다.
    그런데요. 이왕 사람들이 몰염치하게 나왔고 한턱 내긴 내야할 상황이면 그냥 팍팍 쏘라 하세요. 그렇게 뻔뻔한 인간들이 자기들 맘에 안차면 또 얼마나 치사스럽게 사람을 볶겠어요?
    인당8만원씩 쏘고 2차 가게되면 가고...한 150만원 이상은 지출할거 각오하세요. 그래도 400만원 이상은 보너스 받는셈이니까요 뭐.
    그런데 다시 생각해봐도 직원들 행태 참 구려요.

  • 37. 흠.
    '13.2.20 9:38 AM (210.94.xxx.89)

    남편분 원하시는대로 쓰게 하세요. 인당 8만원짜리 요리 과한 것도 아닙니다.

    저도 저희 파트원들, 고기 사 달래서 그래, 먹을만큼 먹어 했더니 착한 고기집 가서도..술 안 마시면서도 인당 8만원 정도씩도 나왔어요. 물론 그냥 제 돈으로 산 거였고.. 어린 친구들,프로젝트 마무리 하느라 밤새우게 하고 그래서 그냥 사 줬어요.

    타인이랑 같이 일하는 사람, 그 정도의 돈을 쓸 재량은 있어야지요.

  • 38. ...
    '13.2.20 9:43 AM (121.162.xxx.213)

    양식일까 중식일까,
    8만원코스 맛있겠다. 쩝~

  • 39. 아니
    '13.2.20 9:55 AM (171.161.xxx.54)

    그래도 해야지요 어째요...
    회사 하루이틀 다니고 말 것도 아니고 하기로 다 정해졌는데 안할수는 없는거니까 걍 기분좋게 쏠수밖에 없어요.
    남편이 우리 회사 사람들 이상하고 싫고 나한테 못됐게 하고 하면서 징징징 대면 다른 회사로 턱 옮겨줄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최대한 거기 잘 다니게 해야지요.

  • 40. 아마도
    '13.2.20 9:59 AM (121.134.xxx.102)

    헐님,
    아마도,,당사자가 보너스 받고, 먼저 쏘겠다고 얘기하지 않으니,
    주변에서 저렇게 나오는 거 아닐까요?

    완전 공금은 아니지만,주변의 협조로 받게되는 돈인데,
    베풀 기색이 전혀 없는 경우,
    주변에서 저렇게들 반응할 것 같아요..

    평소 베푸는 스타일의 사람한테는,
    일부러 벗겨먹으려고 안하지만,
    베풀 상황인데도 인색하게 구는 사람한테는,
    일부러라도 좀 과하게 뒤집어 씌우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저같으면,
    공개적으로 혼자만 받게 되는 보너스나 상금의 경우엔,
    말 그대로 보너스라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풀 것 같아요.

  • 41. 몰아주기면
    '13.2.20 10:08 AM (220.149.xxx.65)

    그 보너스의 공은 남편분 직장 동료분들에게 있어요

    님에게가 아니고요

    당연히 쏘셔야 되는 겁니다

    가끔 직장에서 남편들이 직원들한테 쏘는 걸 부인 눈치때문에 못쏜다 어쩐다 하는데
    그럼 욕 바가지로 합니다

    보너스 타게끔 도와준 사람들한테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쏘라고 하세요

  • 42. 그냥
    '13.2.20 10:08 AM (1.245.xxx.149)

    보너스는 400 받았다 생각하심 맘 편하실듯....
    직장생활은 혼자하는게 아니잖아요.
    13명 중에 혼자 보너스받고 나혼자 잘나서 받았어요..하고
    입 싹 닦고 있으면 과연 앞으로도 지금처럼 일이 잘 될까 생각해보세요.

    다들 도와줘서 고맙다, 혼자받아 미안하다..
    그런 마음으로 크게 쏘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 43. 헐님..
    '13.2.20 10:12 AM (210.94.xxx.89)

    요즘 직원들의 행태가 이상한 게 아니라요. 뭐 사 줄까? 에서 그럼 저희 이런 거 사 주세요 하는게 더 나은 거 아닌가요? 아무거나 사 주세요가 아니라 8만원짜리 식사면 딱 정해진 거니까 먹는 사람도 덜 부담스럽구요.

    정해지지 않은 식사가 더 부담스럽지 저 가격의 식사가 지금 다른 사람들은 안 받는 보너스 받는 사람에게 그렇게 과한 겁니까? 저도 회사 오래 다닐 만큼 다닌 사람이지만 좀.. ^^

    전 딱 부러지게 뭐 사 주세요 하는 어린 친구들이 더 좋더군요.

    음..근데 그건 그렇고 원글님..
    원글님이 일한 것도 아니고 원글님 남편분이 일해서 보너스 타고 그 직원들에게 쏘는 건데..
    이 일에 대해서 원글님이 너무 많은 개입을 하시는군요.

    에고.. 전 그냥.. 이 정도의 재량도 없는 남자 후배들.. 그냥 괜히 안쓰럽더군요.
    그냥 그렇습니다.

  • 44. ..
    '13.2.20 10:21 AM (183.96.xxx.112)

    친구 남편이 저 정도 받았는데 절반 이상 나갔다고 하던데요?

  • 45. ...
    '13.2.20 10:31 AM (121.157.xxx.2)

    몰아주기 안했어도 혼자 받으면 한턱 냅니다..하물며 몰아주기 했으면 두 턱내도 될듯..
    작년 가을에 저도 회사에서 혼자만 대폭 급여가 인상되었어요.
    직원들한테 거하게 한턱 냈습니다.
    기분좋게 남편분이 쏘도록 하세요.

  • 46. 회사생활
    '13.2.20 10:33 AM (182.209.xxx.106)

    회사에서 개인적으로 무슨 상을 받게 됐는데 상금을 백만원 줬는데 다 회식비용으로 나가고 그런답니다..
    오래전 남편만 받게된 성과금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 40~50% 도와준이들 주거나 한턱 쏘는데 지출됐어요

  • 47. 가끔은
    '13.2.20 11:00 AM (211.210.xxx.62)

    회식비가 더 나올때도 있어요.
    덜렁 몇십만원 받고 점심 쏘고 그러면요.
    여직원들은 삼사십만원씩 받을땐 입을 스윽 닫고 넣어 둘 때도 있지만 남자 직원이 입닦으면 약간 구두쇠 같아 보이긴 해요.
    그냥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곳 가던가 하면 안될까 싶네요. 사오만원 정도 하는 곳으로요.

  • 48. 마음다스리기
    '13.2.20 1:00 PM (175.223.xxx.199)

    안쏘셔도 됩니다
    안 쏜다고 누가 잡아가거나 억지로 끌고가서 카드뺏지않을테니까요 너무 어렵고 아쉬우시다면
    허나 남편이 회사에서 무척 난감하고 뒷말들을것이며
    결정적으로 다시는 이런 종류의 보너스 못받으실거예요 누가 밀어 주려하겠어요
    밥한끼사지않고 다 내돈이다 나만 고생한거다 나만잘난거다 하는 걸로 보이죠
    혼자 내 논 성과물은 아니잖아요
    실제로 팀이나 소그룹이 수행해서 보너스받는 경우있구요 팀별포상도있지만 대표자에게줘요 그렇게생각하심 다른 두분의 아내분이 삼등분해서 달라고 하심 또 드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직장생활 일이년하실거 아니고
    혼자 하실거 아님 눈딱 감고 시원하게 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 49. !!!!!!!!!!!
    '13.2.20 2:48 PM (61.252.xxx.140)

    저희 회사이야긴줄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
    저희회사부장님이 이번에 인센티브 육백만원?받으셔서 직원10명가까이 롯데호텔뷔페쐈어요!
    저는 좀부담스러웠는데 ㅋㅋㅋ꼭그렇게비싼거 먹어야할까요ㅠㅠ

  • 50. 가을여행
    '13.2.20 8:03 PM (220.93.xxx.169)

    남편 직장일인데 님이 너무 관여하는것도 보기 안좋아요
    몰아주기 안했더라도 님남편 혼자 저정도돈 받았다면 한턱쏘는게 맞죠

  • 51. ......
    '13.2.20 8:19 PM (211.176.xxx.105)

    남편분 사회생활을 위해

    너무 욕심 부리지 마세요..

  • 52. 직장내일까지 다니고 말거 아니면
    '13.2.20 8:59 PM (180.65.xxx.29)

    소탐대실 하지 마세요

  • 53. ^ ^
    '13.2.20 9:03 PM (220.86.xxx.151)

    안쏘셔도 됩니다
    대신 다시는 그런종류의 보너스는 못타실 거에요 222222222222

    팀에서 만든 보너스에요
    혼자가 아니라..

  • 54. ㅠㅠ
    '13.2.20 9:12 PM (122.36.xxx.121)

    대기업 모 부서인데.
    저희는 얼마전까지 보너스는..아니고, 상금 받으면 팀에 반을 내놓았어요
    그걸로 부서가 필요할 때 회식도 하고 그랬어요.
    물론 비밀리에
    공식적으로 금지 되어서, 안내겠다는 사람한테 강요할 수는 없지만.
    부서장에 따라. 그런 관습을 유지하는 사람 만나면 별수 없더라구요

    온전한 개인 성과라는 것이 없는 조직 생활에서는.
    가볍게 한턱 내시는 것도 좋을거 같긴 하네요

  • 55. 게으름쟁이
    '13.2.20 9:22 PM (121.50.xxx.11)

    직장 생활 20년째입니다.^^

    남편분이 말을 하셨다는 자체가 '하고싶다' 또는 '해야한다' 아닐까요?
    시원~하게 '축하해! 수고했어! 크게 한턱 쏴!' 해주세요.

    요즘은 보너스를 공개안하는 것이 원칙이라
    조용히 받으면 추천해준 상사나 파트너들과만 하기도 합니다만
    말씀하시는 걸 보니
    모든 팀원이 다 알고 심지어 배분을 고민하다 몰아줬다는 거네요.

    그럼 하는 게 자연스러을 겁니다.

    강제든 자유 의지이든 집에서 부담없게 해주시면
    남편분도
    '우리 와이프가 제대로 쏘래~' 뭐 이런 얘기 해가며 하실 수 있고(남자들 그런 식으로 와이프 자랑 많이 해요)
    그러면, 가장 통크게 쏘시는 분이 바로 부인인 겁니다. ^_^

  • 56. ...
    '13.2.20 9:27 PM (175.253.xxx.250)

    처음부터 400받았다 생각하고 마음 비우세요.
    남편분 사회생활 제대로 하게 하시려면 이왕 쏘는거 시원하게 쏘게 하셔야 합니다.

  • 57. ...
    '13.2.20 9:34 PM (125.131.xxx.46)

    정말 사회생활 안해보셨나보네요.
    여기서 한 턱 제대로 안 내고 넘어가면 다음부터 그런 종류의 보너스는 못 받는게 기본이고...
    먹튀 취급 받아서 협업도 어렵고 뒷담화 주인공도 될 수 있어요.

  • 58. 다른경우지만
    '13.2.20 9:48 PM (59.7.xxx.88)

    그런식의 성과급이 아니어도 부서에서 우수사원상 같은거 타면 다 회식비로 써요
    그사람을 우수사원상으로 만들려면 사실 인사고과같은걸 다른 사람보다 잘줘야하는데
    같은 부서원끼리 다 고생하는데 누구한명주면 다른 사람은 떨어뜨린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 감투만 받고 상금같은건 나눠서 회식하는데 쓰죠
    보너스로 그정도 받았으면 식사비도 써야하지만 몰아주기한 다른 동료들한테 상품권이라도 주는게 사실 좋아요
    회사생활 올해하고 끝날거 아니잖아요

  • 59. ....
    '13.2.20 10:39 PM (78.225.xxx.51)

    사회생활 진짜 한 번도 안 해 보셨나 보다..저렇게 이야기 나왔다는 건 그 전에 이미 회사에서 보너스 받은 다른 사람들도 저 정도는 팀에 회식 쐈었다는 거고 이번에 님 남편이 받는 차례에서 안 쏘거나 줄여서 쏘면 욕 먹고 다음부턴 절대 고과 좋게 못 받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성과급이 자기 혼자 일 잘 해서 받는 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겠죠? 다들 자기 남편이 안 나가면 회사가 안 굴러 가고 나라도 구하는 인재라고들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아닙니다. 현대 사회에선 다 조직이 하고 팀이 하는 거지, 그 중에 조금 더 수고한 사람이나 년차가 찬 사람한테 밀어 주면서 서로 돌아가면서 타는 거에요. 우수사원상이나 보너스같은 것도...그렇기 때문에 길게 조직생활하려면 그런 건 다 나눠야 합니다. 가만 보면 요즘 사람들 너무 각박한 게 예전엔 좋은 일 있으면 마을 잔치 열고 지나가는 거렁뱅이한테도 상을 내 줬는데 요즘은 좋은 일 있을 때 같이 수고한 동료들에게 밥 한 끼 쏘는 것도 아까워 하니...그 성과급은 님 남편 혼자 잘나서 받은 게 아니랍니다.

  • 60. 몰아주기?
    '13.2.20 11:39 PM (211.224.xxx.24)

    몰아주기도 잇나요?
    요새 어렵다 어렵다 하는것도 다 거짓말인가봐요
    돈 이삼백이 작아서 안받는다고 한사람 너가 다 받아라..이러나요?
    전 이해가 안가네요
    왜 몰아주죠?
    몰아준 ㄴ사람 집에서는..십원 한장 아끼고있지싶은데

  • 61. ...
    '13.2.20 11:44 PM (220.73.xxx.221)

    100만원 아끼려다가 내년 이후에 들어올 보너스 몇백 몇천 날리지 싶슴다. 회사 올해만 다니고 말 것도 아닌데.

  • 62. ...
    '13.2.21 12:02 A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애초에 보너스가 500이었다 생각하세요.
    이런데서 쪼잔하게 굴다가는 나머지 사회생활에 지장 생깁니다.

  • 63. 저흰
    '13.2.21 6:18 AM (122.34.xxx.59)

    상금 100받았는데 술값 50나가ㅆ어요.
    그래도 암말 못해요.
    상탔다는걸 사람들이 알기때매 거하게 안 쏘면, 뭐랄까 미운털이 박힌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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