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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무력으로 빼앗겼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길어요..

장난감병정 조회수 : 14,062
작성일 : 2013-02-20 00:54:59

아이를 제가 키우기로 했는데 남편에게 무력으로 빼앗겼어요. (이혼 정황은 전에 제 닉네임으로 글 올린 적있어요. 바뀐점이 있다면 방한칸 마련할 능력은 안되지만 현재 친정에서 아이키우며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었어요.)

이혼에 이르기까지는 혼인기간 3년만에 아이 하나 있지만 남편의 지속적인 폭언 및 이혼요구로 너무 힘들어 합의이혼하기로 했고 제가 당장 능력이 없었기에 아이는 남편이 키우는 걸로 하고 별거로 들어갔었습니다. 핑계라면 경제력도 없었고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 아이 데리고 도망칠 생각을 못했습니다. 

별거기간동안 주말에 아이를 만나왔지만 아이가 힘들어 하는 걸 막상 제눈으로 보니 아이를 놓고 이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이 아빠에게 화해시도를 하였지만 받아주지않았고 아이 보여주는 것 또한 귀찮음 안보여주고 아이 어린이집 방학때나 쭉 맡기려 하고 하여튼 자기 볼일 있을 때만 마음대로 맡기려 하는 둥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주로 양육하는 시어머니조차 애 고아원에 보내고 싶다는 둥 애는 엄마가 키워라는 둥..아주 데려가길 바라시길래..그런 소리까지 들으며 내 아이를 거기에 맡기고 싶지 않아 남편에게 내가 아이를 키우겠다 하니 이제 양육비로 장난을 치더군요. 아이 성을 바꾸면 양육비를 안주네, 어쩌네 함서 양육비를 얼마 받을거냡니다. 원하는 금액을 말하면 그건 안된다. 얼마 바라냐며 장난만 치더니 합의이혼 일주일 앞두고  합의하기로 하였고 아이 인도한다며 차를 끌고 나오더니 저보고 차에 타라해서 양육비 줄 수 없다했다가 성안바꿈 준다..이랬다 저랬다 저는 뭐 말도 못햇는데..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아무 길바닥에 저를 내리라더군요. 아이는 데려갈람 데려가라고..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왔고 아이아빠는 2주간 연락이 없었습니다. 아이 주소가 시댁으로 되어있어 나한테로 전입하겠다 연락하니 그제사 아이 안준다네요. 그러면서 합의이혼기일에 나오랍니다. 양육비는 고사하고 양육권도 안준다길래 이혼안했습니다. 자긴 이대로 별거상태로 애키워도 그만이라며 네가 이혼원할시 이혼해도 위자료는 없답니다. 그러면서 아이 맡긴 3주 째 쯤 아이 니가 잠깐 본다고 데려간 거 라며 납치했다고 자꾸 아이를 시댁으로 데리고 오랍니다.

아이는 내가 키우기로 했고 연락없다 이제사 그러냐며 내가 키운다니까 그럼 너 힘들지 않냐며 주말에만 애 보랍니다. 이혼도 하기 전에 아이 제대로 안보여주면서 그런 말 말라니 아이 데리러 온단 사람이 잘살라하고 연락없더군요. 그러고 또일주일 지나 애맡은지 한달째  아이랑 밥먹자 길래 애데려갈거 같아 무시했더니 전직장 주변, 친정, 형제들 집을 들쑤시고 다니더군요. 숨지 말라며..난 숨은 게 아니었기에 마무리할려 만났더니 차로 유인하더라구요. 차에 태웠다가 지 기분나쁨

 욕하고 차에서 억지로 내리게 한 적이 많아 안타려햇는데 감언이설로 꼬시더니 차에 타자마자 협박을 합니다. 차에 타면 안됬었는데.. 제가 멍청한 거 압니다..(평소 아이아빠가 애한테 정이 없어서..자존심 부리는 건 줄 알았어요.)

차에 타자마자 내가 애없이 네년을 왜만나냐며 눈돌아서..가방을 뺏고 온갖 미친ㄴ, 씨팔ㄴ에  네 직장 어디냐며 출처모르는 년, (친정엔 오빠가 살고 아랫층으로 이사햇는데 몰랐나봐요.) 직장, 사는 곳 불분명하다고 가방뒤지고  애빼돌렸다고 전과자 아니냐며 파출소 끌고갔다가 문닫았다기에 차에 저를 강제로 또 태우고 끌고 다녔습니다. 아이 있는 데 지금 가자고..그러면서 니 오빠네 또 쫓아간다며..자매들 집도 쑤시고 다닐거랍니다. 또한 별거할 때 친정안가고 다른데로 센거 아니냐며 이혼하는데에 다 이유가 있었다고 의심을 합니다.애도 데려가고 재산분할돈도 가져갔다며 돈내놓으랍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 아이 만나게 해주겠다고 내리려 하니..널 어떻게 믿냐며 동영상촬영을 했습니다. 애데려온다 말하라구요..

간신히 애  있다 데려오겠다 하고 내렸는데 저를 미행했습니다. 다른데 가있다가 친정에 왔고 아이아빠가 아이가 어디서 자라는지만 보겠다며 어딨는지 제발 알려달라기에..친정에 있다고 알려주었더니 아이데려오라고 밥먹잡니다. 자기는 애초

에 저랑 아이랑 밥먹을라 했는데 제가 화나게 한 거라네요..친정어머니께서 저렇게 까지 나오는데 언제까지 숨냐며..문을 열어주었고 대화를 시도하였지만 고함을 치고 아이를 강제로 데려갔습니다. 지금보면 애데려갈 게 뻔한데 왜 줏대없이 친정엄마말을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아빠에게 연락해서 양육비 안받겠다고 했는데 왜그러느냐..아이 돌려달라 했더니 이혼할 때 까지 안보여준다는 둥..그

럼 이혼해주겠다 하니..자긴 법원 갈 시간이 없다네요. 그럼서 양육비, 면접권, 등 요구사항 전해서 자기 메일로 보내라기에 메일 보낼 용량은 아니니 양육권, 친권달라하고 면접은 안봐도 상관없다 했더니 그럼 위자료는? 이러고..지가 보고싶을때 언제든 보여주는 조건으로 하자더군요. 규칙적으로 보는 걸로 하라했더니 또 한단 소리가 자긴 애없는 동안아팠다면서 애없인 못산답니다. 그럼서 또 애랑 같이 만나 밥먹자면서 무조건 만나서 얘기하자네요.

친정, 지인들 애한테 관심도 없는 게 갑자기 저렇게까지 나오는데 니가 놔주면 안되냐고 능력도 없음서 평생 어떻게 혼자 키우냐며 보내주는게 맞다고 합니다. 니 살길이나 찾으라고..애만 힘들어 진다고...제가 이상하고 답답하답니다. 고아원도 아니구 어련히 자기 핏줄인데 키워주겠냐고 사서 고생이랍니다. 제 욕심에 이러는 거 같구 저만 포기하면 된다는 말이 너무 억울하게 느껴지네요.

아이도 너무 어려서 저랑있음 저랑산다고 하고 애아빠 오면 또 애아빠도 잘 따르니..아이가 이제 5살이라 요샌 아이 의사에 따른데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기대도 못하겠어요. 너무 답답합니다. 이제사 재산분할한 돈이 아까워 애빌미로 돈달라는 수작일까요? 소송만은 참겠다는데 저 말도 못믿겠네요. 아이도 소송시 유리해지려고 데려간 거 같은데..불리한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IP : 58.232.xxx.8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3.2.20 12:58 AM (211.234.xxx.109)

    애 주세요..죽도밥도 안되요..애 때매 저럴꺼아니 괴롭히는고요...애 주면 못키우겠다싶으면 다시!!!데려올겁니다

  • 2. 힘내세요
    '13.2.20 1:07 AM (211.217.xxx.50)

    우선 이혼 전문 변호사 찾아가세요.
    어떻게해야 유리한지 알려줄겁니다.

    지금 보니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원글님 꼼짝 못하는 것 알고 애데리고 장난치는 겁니다.
    거기에 넘어가면 위자료나 재산분할도 한푼 못건지고 알몸으로 이혼당합니다.

    아이에 대해서는 우선 마음을 비우세요.
    그래야 남편한테 놀아나지 않습니다.

    변호사랑 상의하고 자료준비해서 소송거세요.

    양육권 꼭 가져오고 싶으면 이혼 전에 취업하세요.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키울 의사가 없는것도 증거로 확보하시고요.
    그러나 애때문에 벌벌기는 듯한 인상주지 마세요.

    남편이 먼저 이혼요구 한 것이니 위자료 재산분할 확실히 한 후에 꼭 도장찍어 주세요.
    양육권 뺏기더라도 재산 있어야 나중에라도 애 데려올 수 있어요.

  • 3. 장난감병정
    '13.2.20 1:08 AM (221.143.xxx.191)

    제발님..그럴까요? 제가 주말에 애기를 봤지만 시모가 어쨌든 1년 봐준 거 봄..안줄 거 같아서요..애기를 그렇게 오래 맡긴 이유는 당장 제가 아이봐줄사람, 경제적능력없었고 아이를 제가 데려오면 아이아빠와의 끈이 끊어질까 아이가 좀 힘들어해두 양부모 다 주고 싶어 맡겨놓고 시보무랑 애아빠한테 노력하고 살았거든요..나중에 아이를 준다해도 그 동안에 아이가 엄마없이 힘들어 살게될텐데 그건 어떡하나 싶어서요..

  • 4. 힘내세요
    '13.2.20 1:12 AM (211.217.xxx.50)

    정신차리셔야 해요.

    지금 남편이 위자료나 양육비 안주려고 꼼수부리고 있어요.

    잘못하면 돈 한푼 못받고 아이만 데려올 수 있어요.
    돈없이 애 못키웁니다.

    남편은 지금 애키울 의사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결국 아이는 원글님한테 오게 돼있어요.

    내일 한번 아이 포기했다 잘 키워줘라 위자료 재산분할 확실히 해주면 도장찍어준다 해보세요.

  • 5. ..
    '13.2.20 1:14 AM (203.229.xxx.232)

    일단 취업부터 하세요..
    글 읽어보니 경제력이 없으신 분 같은데
    그래서 이혼변호사가 불리한 입장이라 한 걸거에요..
    게다가 증거도 확보 안된 상태니까요.
    경제력 있어야 일년 뒤에 찾아올 수 있어요.

  • 6. 장난감병정
    '13.2.20 1:14 AM (221.143.xxx.191)

    힘내세요님...
    마음 잘 다스릴게요. 위로감사합니다. 상담받아보았지만 제가 불리한 입장이라 하네요..자기가 한 것도 이제 안했다 거짓말 하고 저에게 그런 증거도 없는데다 일단 1년을 키워줬고 애도 거기 있다면서..저보고 다시 애데려오라는 말밖에 없더군요..그게 쉬움 제가 상담갓을까요.. 상담가서 더 심난해졌어요.

  • 7. ㅜㅜ
    '13.2.20 1:15 AM (222.112.xxx.217)

    말 자꾸 바뀌는 인간이랑 법적으로 분쟁할때는 일단 무조건 녹취하세요..
    언젠가는 도움이 돼요..

  • 8. 힘내세요
    '13.2.20 1:16 AM (211.217.xxx.50)

    아이는 나중에라도 데려올 수 있습니다.
    잘하면 얼마못가 못키운다고 데려가라고 할 가능성도 많고요.

    지금 중요한 것은 원글님 자립입니다.
    일자리 알아보세요.
    위자료 최대한 챙기시고요.

    제가 친한 언니도 나중에 아이 데려왔어요.
    유치원때 떼놓고 이혼했는데 초3에 아빠랑 못산다고 아이가 엄마찾아 왔습니다.
    언니가 경제력을 갖고 있어서 지금 해줄 거 다해주면서 아이랑 같이 지내고 있어요.

    경제력이 첫째입니다.

  • 9. ..
    '13.2.20 1:16 AM (203.229.xxx.232)

    일단 양육권 문제는 차치하고 제대로 재산분할 받고
    독박쓰지 않고 이혼할 준비부터 하세요.
    변호사상담도 그런 쪽으로 받으세요.
    그러면서 고아원 이야기 등 그쪽에서 실질적으로
    아이를 키울 의사가 없이 협박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전화녹취 등) 모으시고요.
    취업준비 하시고요.

  • 10. 장난감병정
    '13.2.20 1:17 AM (221.143.xxx.191)

    힘내세요님..
    위자료달라 한 적도 없고 양육비 안받는다 수십번 말해줬는데도..저러니..정말 아이 자기가 키울라고 저러나 싶어 덜컥 겁났어요. 잘키워줘라 도장찍어줌 그거 증거로 삼을까봐 겁나네요..

  • 11. 장난감병정
    '13.2.20 1:18 AM (221.143.xxx.191)

    ..님
    미혼때도 전문직은 아니었고 전업을 오래 한 터라 재취업이 불안했었고 잠시 일하다 아이 제가 맡으면서 봐줄사람없어 잠시 쉬었었어요. 아이를 데려오든 맡기든 일단 취업할려구요. 경제력보단 아이데리고 있던 세월이 남자가 길어지니 시간갈수록 불리하다고 하네요..

  • 12. 장난감병정
    '13.2.20 1:19 AM (221.143.xxx.191)

    ㅜㅜ...님
    한 때는 남편이었고 한아이의 부모라 저렇게까지 할거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나봐요. 조언 감사합니다.

  • 13. ..
    '13.2.20 1:21 AM (203.229.xxx.232)

    그런 도장을 왜 찍어줘요?? 함부로 도장 찍어주지 마시고
    이렇게 절절매시니까 아이를 인질로 삼아 협박하는 겁니다.
    한번 양육권 가져갔다고 영영 못보는 것도 아니고
    면접교섭권 법적으로 보장받구요..
    변호사도 말했듯이 준비되면 다시 데려올 수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증거 모으시고 제대로 돈 받고 이혼하세요.
    경제력 없으면 법원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 거라고 판단해서
    양육권 심사에 반영해요.

  • 14. 장난감병정
    '13.2.20 1:22 AM (221.143.xxx.191)

    힘내세요님..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이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동안 어쩔 땐 아이가 저를 보기 싫다고 하면서 제 손을 막 끌어서 잡는 거 보면 저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눈치보고 불안해 하는 거 같았어요. 이러다 점점 멀어져 나중에 저를 원망하고 오려고 하지 않을까봐 너무 불안해서..당장 데려올 생각만 했네요..이래저래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 15. ..
    '13.2.20 1:25 AM (203.229.xxx.232)

    여기서 아무리 상담하셔도
    법정에서는 증거로만 무조건 판단해요. 한마디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해요.
    남편 쪽에서는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뗄 테니까요.
    남편이 실제로는 애한테 관심 없다는 거, 1년동안 님이 아이 맡기고 노력했다는 거,
    이런 거를 녹취든 서류로든 증거를 만드세요.

    정확히 원하시는 게 뭔지 모르겠는데
    생각을 잘 정리해서 다시 변호사랑 상담해보세요.
    힘내세요.

  • 16. 힘내세요
    '13.2.20 1:25 AM (211.217.xxx.50)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핵심을 못짚고 계시네요.

    그냥 단독직입적으로 말합니다.

    양육권은 포기하세요.
    원글님은 지금 양육권만 신경쓰고 있네요.
    아이데려와도 무슨 돈으로 키우시려고요.

    양육권은 나중문제입니다.
    면접권 얻어서 아이는 자주 만나세요.
    유치원도 많이 찾아가보고요.

    원글님은 위자료 양육비 한푼 못건지고 이혼 당할 상황이라는 것 직시하세요.

    현재 원글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재산분할 위자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이혼 보류하면서 증거모으세요.

    원글님한테 현재 상황에서 유일하게 유리한 것은 남편이 이혼을 원하고 있다는 것.
    그것 이용해서 위자료 재산분할 최대한 챙기세요.

    그리고 빨리 자립하셔야합니다.

  • 17. 모질게 맘 먹고
    '13.2.20 1:26 AM (105.224.xxx.123)

    애를 놓아 주세요.꼭 내가 키운다는게 답은 아니예요.내내 걸리고 맘 아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님 인생도 있는겁니다.
    또 의외로 니가 데려가라 할 가능성이 커요.
    애보단 그저 님에게 뺏어오려는 마음이 더 커서 부성애가 강조되는 수도 있는거거든요.
    차라리 이때 님이 어쩔 수 없이 뺏긴것처럼 되는 형국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마음을 비우세요...어렵고 지옥같아도 그게 나중에는 님에게 더 큰 은혜였다는 걸 알 때가 옵니다.
    혼자 애 키우기 정말 쉽지 않고 부모 사이에서 갈팡질창하는건 애에게 더 치명적이예요.
    차라리 님이 놓으세요. 애를 위해서....

  • 18. 장난감병정
    '13.2.20 1:27 AM (221.143.xxx.191)

    ..님
    재산분할은 이미 끝난 상태이고 아이아빠가 그 돈을 달라고 그랫었어요..아이데려가고 돈도 가져가냐며..
    소송알아봤는지 절대 자기 불리한 말은 발뺌하구요. 상담소는 불리하지만 아이데려올려면 지금이라도 소송하라고 대신 지면 양육비 줘야 한다는 말 말고는 뭐 없더라구요.

  • 19. 장난감병정
    '13.2.20 1:30 AM (221.143.xxx.191)

    ..님 제가 원하는 건 아이랑 살고 싶은 것이고..제가 마음이 불안해 횡설수설하나봐요. 어떻게 해서든 머리를 쥐어짜야 겠어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
    '13.2.20 1:31 AM (203.229.xxx.232)

    결국 돈 때문에 아이 인질로 잡고 있는 거 맞네요.
    절대 주지 마시구요..
    아이 문제도 처음에는 님이 키우는 걸로 이미 얘기 끝났다면서요?
    경제력 있으시고 아이를 꼭 데려와야만 하겠다면
    이미 엄마가 키우기로 얘기 끝났는데 돈 달라고 저러는 거, 억지로 아이 빼앗아간 거
    증거를 만드시고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 들어가세요.
    변호사도 성의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천차만별이에요. 법률구조공단도 있구요.

  • 21. 힘내세요
    '13.2.20 1:32 AM (211.217.xxx.50)

    결국 남편이 재산분할한 것 아까워서 애 뺏어간거네요.

    위자료는 받으셨나요?

    지금 남편이 돈이랑 애랑 맞교환 하자고 하는 거네요.

    나쁜 새끼!!!

    그냥 양육권 포기하고 이혼하세요.

    얼마못가 애 못키운다고 데려가라 할 겁니다.

    새장가라도 갈라면 애가 걸림돌이 되겠지요.

    이혼하고 아이 자주 만나면서 느긋하게 기다려보세요.
    꼭 취업은 하셔야합니다.
    그동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최대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지요.

  • 22. ..
    '13.2.20 1:32 AM (203.229.xxx.232)

    다만 본인이 객관적으로 아이를 키울 여건이 안되는데
    내 욕심에 그러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친정식구들까지 말린다고 하니..

  • 23. 장난감병정
    '13.2.20 1:37 AM (221.143.xxx.191)

    ..님
    아이는 잠깐 맡긴거라고 내빼면 그만이라네요. 벌써 그러고 있구요..불리하지만 애데리고 올거면 소송하라네요. 단 지면 양육비는 되려 내야 한다고..천차만별이지만 불리한 상황인건 불변인가봐요. 절대 돈주지 말고 흔들리지 말아야 겠어요. 능력없는 건 사실이지만 몸아픈 거 아님 뭘해먹고 살든 아이 하나 제가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 24. 장난감병정
    '13.2.20 1:41 AM (221.143.xxx.191)

    힘내세요님..
    위자료는 못받았지만 혼인기간이 길지 않아 위자료 천에서 이천정도라고 해서 소송비랑 소송기간, 맘고생생각해서 그냥 제가 차라리 벌자고 생각햇어요. 재산분할은 했으니까요. 격려 감사해요. 당장 아이 데려올 생각에 목메지 말고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어야 겠네요..아이가 살아본 곳이기도 하니..잘 보살펴줄거라 생각하고 있어야 겠어요.

  • 25. 아이아빠 앞에서
    '13.2.20 1:44 AM (58.143.xxx.246)

    절절매는거 좀 하지 마세요
    내가 키우겠다는거 아이 억지로 빼앗아가고
    아이 필요함 재산분할한 돈 내놓으라 협박해도 되냐
    그렇게 원하면 데려가라 이제는 맘 정했다 니가 키워라 단호하게 하세요 미리 녹취하시구요 좀 여자가 변했다
    가망없다는거 보이세요 아이고통도 짧게되어요
    징징거리시고 끌려다니심 아이만 힘들죠
    니가 어떤 행동 말을 하든 난 관심 없고 끄떡없다 보여주세요

  • 26. 아우
    '13.2.20 1:48 AM (182.172.xxx.137)

    원글이 너무 줏대가 없어서 읽는 내가 다 답답.
    벌서 몇 번째이지. 제발 좀 강하게 나가세요.
    이혼까지 하기로
    한 마당에 뭐가 무서워요? 이 살벌한 세상에
    돈이 있어야, 금전적으로 독립해야 애도 데려와요.
    애 잘 키울 남자도 아니니 차라리 지금 애 손 놓고 돈 챙기고 자립하는 게 우선.

  • 27. 장난감병정
    '13.2.20 1:49 AM (221.143.xxx.191)

    모질게 맘먹고님..
    친정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셔요..아이 제가 다시 데려오려고 하니..강제로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아이가 더 고통이라고..그래서 뺏어갈지도 모르지만 아이아빠가 저렇게 집요하니 문을 열어주었다 하시더라구요..당장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신중히 생각해 볼게요.댓글 감사해요..

  • 28. 장난감병정
    '13.2.20 1:52 AM (221.143.xxx.191)

    아이아빠 앞에서 님..
    네 제가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끌려다니네요..아이를 위해서라도 변하려고 강하게 맘먹을게요..감사합니다..

  • 29. 힘내세요
    '13.2.20 2:03 AM (211.217.xxx.50)

    잘 생각하셨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원글님 심정 백분 이해갑니다.

    그러나 여기 82에서 경제력없이 아이 데려왔다가 후회하는 분들의 글도 심심치않게 읽었습니다.
    냉정한 현실은 사랑만으로 아이를 키울 수는 없으니까요.

    면접권 얻으셔서 아이는 최대한 자주 만나세요.
    이혼후에 조금이라도 아이에 대한 학대의 흔적이 보이면 소송해서 아이 데려오시고요.
    그것도 원글님의 경제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악착같이 노력하시면 몇 년 지나지않아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아이는 결국 자신을 잊지않고 기억해준 엄마를 찾아오게 돼있습니다.

  • 30. 장난감병정
    '13.2.20 2:04 AM (221.143.xxx.191)

    아우님..
    저두 제가 답답하단 걸 아는데 남들은 오죽할까요..
    이혼상담도 다 말이 틀려 데려올거면 돈많이 못버는거 중요치 않다고 아이 하루빨리 데려오는 게 유리하다는 곳도 종종있어서서 생각이 갈팡질팡한 것 같아요.
    이렇게 된 거 우선 열심히 돈 벌어 나 스스로 자립할 생각 먼저 해야겠네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31. 장난감병정
    '13.2.20 3:07 AM (221.143.xxx.191)

    에궁님..
    댓글 감사해요.위자료나 양육비는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요. 저도 모르는 사이 바랬는지..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안그럴려고 해도 제 성정이 그런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제가 봐도.. 마음 강하게 먹을게요. 조언 감사드려요.

  • 32. ...
    '13.2.20 3:13 AM (111.118.xxx.36)

    위로부터 드립니다.

    아이를 데려오긴 해야죠.
    또 데려올 수 있어요.
    시기가 당장은 아니라는게 애아빠가 서슬이 퍼래서 돈때문에 날뛰는 지금이 아니라는거에요.
    또 님 입장도 애 데려다가 밥 한술 엄마의 경제력으로 떠먹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잖아요.
    님에게 제일 좋은 방법은 시간을 갖는거라고 보입니다.
    님께는
    1.객관적으로 아이를 양육해도 문제없을 세금내는 직장, 수입원의 확보
    2.서슬 퍼런 남편에겐 시간이 독이 될테죠.
    -아이 양육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도 없는 인간이라면서요. 시간이 길어지면 님보다 그 작자가 더 타들어가게 돼있어요.
    3. 이 와중에 아이가 받을 상처에 대해 맘이 안 쓰일수 없겠지만 더 나쁜것은 애 먹일것까지 송두리째 뺐을 요량으로 덤비는 인간에게 다 내주고 애랑 빈손으로 나앉는것이 최악이라는 점을 절대 잊지마세요.

    애는요. 데려와서 님 품에서 안아주고 사랑으로 키우면 더는 안 나빠져요. 이 수렁텅이에서 애가 멀쩡할수는 없겠지만 지새끼인데 마구 하진 않아요.
    님께 쇼를 할 수는 있을거에요. 님이 애 때문에 휘청대는 모습을 보이면 빨리 백기들고 나오게 하려구요.

    혼자 애 키우실 분이 이만한거 하나도 똑부러지게 못해내면 애 데리고 와서는 가관일거에요.
    애 입속에 밥숟가락 넣어줘야 되잖아요.
    그럴거면 강한걸로는 안돼요.독해지세요.
    막말로 님애만이 아니잖아요. 짐승도 지새낀 안물어 뜯으니까 조바심 내실거 없어요.
    본전 생각나 덤비는 새끼 상대하셔야 하는거니까 제발 독해지세요.
    님... 당장의 조건에서 애 데려오면 님 고생이 크겠지만 알량한 재산 뺐기면 애와 님의 고생이 더 길어져요.
    이렇게 심약하고 모성이 강한 분께 어째 그리 모진짓을 하는건지...세상이 가끔 미쳐돌아가는것 같아요.
    마음 강하게 먹고 독하게 나가세요.

  • 33. 장난감병정
    '13.2.20 3:29 AM (221.143.xxx.191)

    ...님
    얼굴 모르는 사이지만 이렇게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절대 그놈에게 돈 줄 일 없을 거구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말씀해주신 조언 잊지 않고 되세기며 강하게 맘먹을게요. 다시 한 번 감사해요.

  • 34. 장난감병정
    '13.2.20 3:40 AM (221.143.xxx.191)

    에궁님..
    제 글에서 지금도 제가 돈을 바랬다고 느끼신 줄 알아서 저도 모르게 아직도 양육비를 바라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서 말씀드렸던 거였구요. 네 처음엔 양육비 받고 싶었지만 지금은 포기하고 안줘도 된다해도 아이를 안주니..추이를 지켜보며 잘 대처해야겠어요.현실적인 조언 다시 한 번 감사해요..

  • 35. 에궁
    '13.2.20 4:15 AM (193.83.xxx.84)

    미안해요. 잘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기랑 조만간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요. 제 댓글은 지울께요.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 36. 한마디
    '13.2.20 7:20 AM (118.222.xxx.82)

    애가 안스럽네요.
    가운데서...
    엄마나 아빠나 제 눈엔 똑같아보여요.
    아이 힘들게하는건 매한가지

  • 37. 참...
    '13.2.20 9:28 AM (211.178.xxx.68)

    답답다 계속그럴듯...

  • 38. 장난감병정
    '13.2.20 9:44 AM (58.232.xxx.83)

    에궁님..
    미안하시긴요. 맞는 말씀이신데요 뭐..바뀌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한마디님,,
    부모잘못만나 아이가 제일 힘들어 하는 거 저도 알고 있어요..

    참님..
    저도 제가 답답하다는 거 알고 있고 이미 다른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셨는데..다른 분의 생각 또는 의견을 듣고 싶어 여쭌건데..굳기 저 코멘트만 다실거면 그냥 가셔도 되셨을 거 같아요.

  • 39. 일단요
    '13.2.20 10:25 AM (1.126.xxx.59)

    일단 이혼 이런 거 2년 정도 시간 걸려요. 저도 비슷하게 아이는 놔두고 나왔거든요.

    아이 아빠도 결정을 못하는 거 같은 데... 나 바쁘다 확실히 니가 원하는 거 문서로 써 달라, 또는 이메일로 정리해 주면 답변 보내겠다. 그러시고요, 직접 만나거나 차에 타는 건 그만 두세요.

    직장 구하는 거 최우선 하시고요, 할머니나 아빠가 나쁜 사람 아닌 이상 아이는 잘먹고 잘입고 잘커요, 엄마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자주 말해주시고요. 저도 완전 밑바닥 식당설겆이부터 다시 시작했네요.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종종 가서 자주 보는 게 최선이니 그거 합의점은 포기마시고요, 주말마다 보는 거 괜찮아요. 전 가까이 살아서 방과후 한두시간 매일 봐요.

    그리고 아이인생은 너무 걱정마시고 님 무조건 챙기세요, 우울증이며 화, 무기력 심해질 수있어요, 다들 겪는 거니 담담하게 헤쳐나가세요, 아셨죠?

  • 40. 아이가 걱정...
    '13.2.20 11:37 AM (110.45.xxx.22)

    댓글들에 아이에 대한 걱정은 안보여요.
    저런 인성의 아빠, 할머니 밑에서 자란 얘가 과연 정상적으로 성장할가요?
    혹시 남자아이 인가요? 여자아이 인가요?
    여자아이라면 더더욱 걱정입니다.
    자녀에게 성적학대까지도 가할 수 있는 더러운 인성의 인간같아요.
    자기자식이니까 잘 키울 거라느니...와이프 재산 일부 준것이 아까워서 자식가지고 장난치고 있는 인간이 퍽이나 잘 키울것 같습니까?
    엄마 느낌은 정확해요. 아이가 엄마가 싫다, 저리가라고 한 것 분명히 시댁에서 시킨 걸 거에요.
    정서가 황폐해저 가고 있는 아이가 너무나도 걱정입니다.
    제 생각에 방법은 두 가지 라고 봐요.
    1. 친권, 양육권 완벽하게 넘기는 조건으로 분할한 재산 돌려주는 것(꼭! 아이먼저 데려오는 것이 선행되야하죠)
    2. 윗님들 말대로 양육권 줘버리고, 경제력 갖추고 준비하고 있다가 남편이 제발로 아이데리고 올때까지 기다리는 것.
    왠만한 경우라면 저도 2번을 추천하겠어요.
    그런데 그게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지금 당장 아이가 너무너무 불쌍하고 걱정됩니다.
    든든한 친정도 있겠다, 나이도 젊으시고 처음에는 고생스럽더라도 분명히 안정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겁니다.
    아이를 맏기기에는 남편과 시댁의 하는 짓이 너무 더럽고 아이가 위험해 보입니다.
    원글님을 보아하니 자립하고, 아이를 가끔씩 만나면서 자기 생활을 찾으실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타입은 따로 있어요. 아이랑 떨어져도 꿋꿋하게 자기 생활 유지할 수 있는 분들는요.
    그리고 그 집구석이 아이를 맏길만한 집구석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란 것이 있지요. 아이 고아원에 보내도 된다는 시어머니에게 아이 맏기실 겁니까? (원글님이랑 협상안되면 홧김에 보육원에 보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떨어져 있으면 원글님 마음과 정신만 망가질 것 같습니다.아이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까짓 돈 주어 버리고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 완전히 지워버리세요.
    아이 아버지와 끈이 끊어질 까 걱정 된다구요?
    아버지라는 인간이 와이프 한테 돈 조금 준 것 아까워서 아이 인질로 저런 지랄을 하고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에 대한 모든 희망과 기대를 버리세요.
    섯불리 받아들였다가 지금 이런 꼴을 당하고 있는 거잖아요.
    1. 아이먼저 넘기고, 양육권, 친권 포기하면 재산분할 한 거 돌려주겠다.
    2. 그것도 거부하고 돈 먼저 내놓으라고 장난치면(악마같은 인간!!!) 됐다고 아이 당신이 키우라고 걍 넘겨주세요.
    3. 그러면 돈 생각에 슬슬 꼬리내리고 다시 협상해 올 겁니다. 그때 확실하게 친권, 양육권, 면접권까지 포기시키고 그깟돈 넘겨주세요.
    4. 자립하고 아이 돌려줄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시지만, 그 인간들은 홧김에 자식 진짜 보육원 보내보릴지도 모릅니다. 하는 짓을 보면 그렇게 보여요.
    이 과정에서 대화녹취 확실하게 하시구요. 그것을 제대로 못해서 남편이 말 바꾸는데 놀아나고 있잖아요.
    초반부터 원글님의 줏대없는 행동 때문에 상황만 불리하게 돌아가 버렸습니다.
    돈과 자식중에 한가지만 선택하세요.
    저는 그깟돈 그냥 줘 버리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 돈 없으면 못키운다구요? 애 데리고 오면 당장 애 긇어 죽지 않습니다.
    요즘 물질만능이라 경제적 안정만 신경쓰고 그 보다 백만배는 중요한 정서적 안정은 완전히 무시되는 것 같습니다.
    모자가정에 대한 여러가지 혜택있구요. 학원 좀 못다니면 어떻고, 메이커 옷 좀 못입으면 어때요.
    인성 거지 같은 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고아원에 보내버린다는 협박 당하면서 사는 것보다 백만배 더 행복할 겁니다.
    단언하건데 양육권을 시댁에 넘기는 순간 그 집구석에서 아이를 절대 보여주지 않을 것이며, 순순히 원글님에게 돌려주지도 않을 겁니다.
    일단 돈 보다는 아이를 먼저 생각하세요.
    그런 악마같은 인간 원글님과 아이의 인생에서 지워버리세요.
    실수는 단 한번으로 족합니다.

  • 41. 장난감병정
    '13.2.20 11:55 AM (58.232.xxx.83)

    일단요님..
    댓글 감사해요. 님말씀대로 합의사항 문서로 써달라하니 절대 무조건 만나자하는 말 뿐이에요. 아이도 이혼 전에 안보여준다하고 아이랑 무조건 밥먹음서 모든 걸 얘기하자 하네요. 절대 안만날라구요. 시부모랑 남편 인성이 저에게 폭언에 폭력성을 보여 아이한테 화풀이 할까봐더 데려오려 한 것도 있었지만..그래도 자기 핏줄이니 잘 챙겨줄거라 좋은 쪽으로 마음다스리고..아이 보는 건 남편 통해서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야 겠어요. 학대 흔적 없는지 잘 살필거구요..큰 격려 감사해요.

  • 42. ....................
    '13.2.20 2:16 PM (58.237.xxx.199)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원글님이 전남편한테 휘둘리니 아이도 어른도 고생하는거예요.
    양육권은 원글님이 키우시면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친권도 원글님한테 판사가 줘요.(친권이 양육자에게 없으면 여러가지로 불편해서요
    언젠가는 그렇게 될 거예요.
    그러니 지금은 면접권만 가지고 아이 만나시고요.
    독하게 마음먹으시고 아이데려올 내색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남편은 꼭 친정식구와 만나고, 이길 자신 없으면 직접 대화하지 마세요.
    지금은 시어머니가 키우시겠지만 길어도 2-3년이 고비구요.
    돌아가는 행태를 보니 길어봤자 1년이네요.
    그러니 양육권과 아이양육을 같이 얻으려면 꼭 남편을 조심하세요.

  • 43. ....................
    '13.2.20 2:18 PM (58.237.xxx.199)

    아이는 돈 없으면 못 키워요.
    엄마도 아이도 친정에서 천덕꾸러기되니
    모정에 덜컥 아이와 돈을 맞바꾸지 마세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인내심으로 이겨내세요.

  • 44. diki
    '13.2.20 3:43 PM (116.127.xxx.114)

    와... 전 아직 아이를 안 낳아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애가 자기 살이 찢겨지는 기분이 들듯하네요.. 엄마 아빠가 자기 하나 뺏겠다고 저리 싸우니.. 자신을 낳아준 자신의 뿌리가 둘로 갈라지는 것도 모잘라 서로 싸우니 애가 어린 나이에도 영혼에 엄청난 공격을 받을듯.. 정신분열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거같네요.

    진정 애를 사랑하시다면 다 놓으세요 남편에 대한 증오까지.

  • 45. 파사현정
    '13.2.20 3:56 PM (203.251.xxx.119)

    제일 현명한 방법은 이혼전문 변호사랑 상담하세요.
    혼자서 끙끙앓지 말고.

  • 46. 일단요
    '13.2.20 3:57 PM (1.127.xxx.147)

    남편분이 아직 미련이 있는 듯 한데, 만날 이유가 없고 이멜로만 연락하자 하세요.

    아이만 생각하자, 아이 행복과 안정적인 생활이 최우선이다 반복해서 누누이 일러주세
    요, 만약 이런저런 다른 말 나오면 아이가 우선임을 상기시켜 주세요.

    시어머니와는 되도록 좋은 관계 유지하시고요.. 과도하게 스트레스 받지말고
    아이랑 많이 놀아주시고요.

  • 47. ..
    '13.2.20 6:13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나쁜새끼네요. 재산분할 끝났음 그걸로 끝난거지 끈질기게 눈깔에 핏발세우면서 저지랄하는 이유는 님한테 준돈에 지금 환장하게 아까워서에요. 그래서 님한테 너는 애도 가져가고, 재산도 가져갓다 요지랄 말한거고,
    님한테 분한감정 때문에 돈뺏고, 애주고 ... 어디한번 고생해 봐라 이거죠!!
    천벌받을넘! 지새끼 설마 재혼한것도 아닌데 새엄마가 들어와서 학대하고,, 맡겼다고 지애미가 죽이기야 하겠어요?
    님을 그리 미워하는데 애한테 그 애비랑 시애미가 얼마나 서럽게 할지 그것이 맘이 쓰이네요.
    지금 다 끝난 상태이니 자꾸 그새끼랑 엮이거나 말섞지 마시고,
    재산분할 너하고 끝났고, 애는 니가 키우기로 했으니 키워 다신 연락하지말자.
    애는 내가 면접교섭 있는날에 유치원에서 데려갈께 .. 이렇게만 문자 남기시고 애나 자주 유치원 가보시고,
    만나고 하세요. 애비하고는 연락 같은거 돼도록이면 피하시고요. 이제 이혼햇는데 애하고 빌미로 자꾸
    엮여봤자 더 골치아프고 싫잖아요. 그인간과 시애미 안볼려고 이혼한건데!!
    잘됄거라 믿어요. 님한테 좋고 유리한 방향으로.. 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 이뤄질거에요. 그리 될거고요.

  • 48. 장난감병정
    '13.2.20 11:33 PM (218.39.xxx.61)

    일단요님...
    애아빠가 갑자기 오히려 저런 말을 저한테 하면서 아이를 위해서 합의하자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아기 보겠다고 해도 절대 내주려 하지 않아요. 그것도 만나서 얘기하잠서..또 무슨 짓을 하려고..시모는 고아원에 보내고 싶다고 한 적 없다고 발뺌이라..이제 그들과는 만날 이유가 없지요..댓글 감사해요.

  • 49. 장난감병정
    '13.2.20 11:40 PM (218.39.xxx.61)

    ..님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이혼하고 싶어 돈줬다가 이제 생각해보니 아까운게지요..작년에도 이혼하자더니 제가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 놔주려 하니 안해도 된다며 눈물글썽이더니..이혼안되었으니 돈달라고..그 눈물 소름돋더군요. 절대 애문제로 안엮이려 다짐했어요. 댓글 감사해요.

  • 50. 장난감병정
    '13.2.20 11:41 PM (218.39.xxx.61)

    파사현정님..
    네 알아보고 있지만 아이문제가 쉽지 않네요..현명한 판단 내릴게요. 댓글 감사해요.

  • 51. 장난감병정
    '13.2.20 11:46 PM (218.39.xxx.61)

    diki님..
    네..제일 중요한 시기에 부모 잘못만나 그 고통당하는 거 제가 어찌 상상할 수 있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52. 장난감병정
    '13.2.21 12:07 AM (218.39.xxx.61)

    아이가 걱정님..
    제 아이를 누구보다 걱정해 주신 정성어린 댓글 감사해요. 여자 아이라 제가 더욱 데리고 오려 했었어요. 아이아빠 손에서 그만 놀아나고 정신차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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