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에 핫핑크색이 유행이었어요.
그때 가죽 자켓들도 완전 색색깔로 나와서 홈쇼핑에도 많이 팔고 그랬거든요.
보라, 파랑, 노랑.. 이런것까지..
그때 백화점에서 25만원주고 핫핑크색 자켓을 구입했는데
가죽 상태도 좋고 디자인은 아직도 맘에 들거든요.
그런데 색상이 튀어도 너무 튀어서...
그때 사고서 2~3년 더 입고서는 도저히 못입겠더라구요.
디자인이 유행이 지났다거나 했다면 아깝지 않을텐데
색상이 그래서 그렇지 디자인은 맘에 드는 옷이라 너무 아깝네요.
가죽자켓의 멋은 오래 오래 입는건데...ㅜ.ㅜ
정말 그때 왜 이런 컬러를 골랐는지..흑...
아직도 보관을 하고 있는데 이 옷 안입은지 몇해됐네요.
유행이나 남 시선 의식안하고 입고다니기 어떨까요?
37살이에요.
요즘 이런 컬러 입고 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앞으로 옷은 기본형만 사기로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