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중성화 수술하고 왔다고 글 남겼는데요.
욘석 씩씩해도 너무 씩씩해서 제가 오히려 걱정이에요. ㅠ.ㅠ
의사샘은 마취 덜 깨서 걷는 것도 이상하고 힘들어 할 수도 있다
실제는.. 걷는 것도 이상없고 무지 씩씩하다 못해 평상시 장난 치는 것과 똑같음.
의사샘은 평소보다 먹는 거 덜 주라고 하셨고 혹시 토하거나 할 수 있다고 하셨으나
실제는.. 빨리 밥달라고 성화에 우걱우걱 잘도 먹었고요.
이것까지는 씩씩하면 좋은거지... 별 걱정 없는데요.
제일 걱정인게
의사샘은 상처부위 핧거나 하지 않을거다. 욘석들이 아파하기 때문에 평상시처럼
핧거나 하지 않을테니 걱정마라 하셨는데
삐용이 욘석이 글쎄 땅콩 부위가 지저분하고 (아무래도 수술후에 혈액이나 이것저것이
뭍어나고 하다보니..) 그래서 그런지 자꾸 핧아요.
못하게 몇번 막았지만 소용없어요.
거의 반 이상이 분홍색 수술부위가 보이게 깨끗히 핧아놨어요. ㅠ.ㅠ
평상시나 그렇게 깔끔떨지
평상시는 두번 닦을거 오늘은 두배 이상 핧아대네요.
괜찮겠죠?
욘석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인데 제가 안절부절이에요. ^^;
그리고 저희 삐용이요.
이갈이를 많이 했나봐요.
저는 아랫 송곳니 두개 뾰족히 나와서 4개 된거 보고
이제야 송곳니 새로 나고 빠지기 시작하겠구나..싶었는데
의사샘이 윗 송곳니는 벌써 이갈이를 한 상태라고 하고
(윗 송곳니는 새이가 나오는 거 전혀 못봤거든요??)
아랫 송곳니는 한쪽 빠지고 영구치가 있고
나머지 한쪽은 빠질이랑 영구치랑 같이 있는 상태고요.
아랫 송곳니야 새이가 날때부터 살펴봐서 알았는데.ㅎㅎ
어금니도 이갈이 한건지 할 건지 모르겠어요.
그걸 안물어 봤네요. ㅎㅎ
근데 우리 삐용이는 먹성이 좋아서 빠진이도 낼름 먹어버렸나봐요.
하나도 못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