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이죠. 11살 딸내미가 반에서 듣고 와선 보고 싶다고 2-3주를 졸라서 보고 왔네요. 15세 관람가라 아이를 달래고 있었거든요. 잘 보고 온거 같아요. 현실적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이것저것 많이 생각이 되더라구요. 한 사람의 바이러스.. 더 나은 상황인데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
거울을 보며 얼마나 웃고 있나 생각이 많은 밤이었어요. 너무 울어서 머리가 띵하네요. 울 딸도 느낀게 있다는데 엄마 1년 뒤 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얼마나 달라질까 기대해보는 맛도 있네요.
울 딸이 너무 울어서 앞에 분들에게 죄송했어요. 본인은 소리 안 낸다고 입 막는데 꺽꺽 소리가...
죄송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