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나라의 대통령이 바뀌는데 다들 무관심하네요.

또다른모습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13-02-19 17:44:42

정말 .....순간 순간 이럴수가! 싶게 무관심하네요.

 

대선 다음날,

전날 무슨 일이 도대체 있기는 했냐...는듯 아무말도 없었어요.

다들 침묵뿐이었고..

사실 지금도 대통령이 이러네 저러네...그런말 하는 사람조차 없어요.

 

 

 

이제 곧 한 나라의 대통령이 바뀌는데도

아무도 관심이 없네요.

 

현 대통령이 물러나든 말든,

다음 대통령이 들어오든 말든...

 

다들 관심도 없고

화제를 삼는 이도 없고

실망도

기대도

...정말 아무것도 없네요.

오히려 차분하고 착 가라앉는 분위기에요.

 

 

절망의 다른 이름인가봐요.

IP : 211.217.xxx.25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9 5:52 PM (211.246.xxx.231)

    제 주위도 그래요. 멍바기때는 욕이라도하고 한탄이라도 했는데 지금은 숨죽인 느낌
    저같은 경우는 욕하기도 지치고 절망스러워 피하고싶어서 뉴스고 뭐고 다 피하고살아요. 나나 잘 살자 하는 심정으로요. ㅠㅠ

  • 2. 차라리 관심을 끊어야
    '13.2.19 5:53 PM (175.198.xxx.73)

    저는 차라리 관심을 끊어야 제가 살겠더라구요.
    보면은..................사는 게 힘들어져요.
    안 보는 게 차라리 내 정신세계에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래요.

  • 3. 무크
    '13.2.19 5:56 PM (118.218.xxx.197)

    작년 12월 19일 이후로 티브이 뉴스 끊었습니다.
    당선시 지지율보다 지금은 더더 낮아졌다지요?

  • 4. ..
    '13.2.19 6:03 PM (114.201.xxx.97)

    답답한 맘 뿐이네요..
    뉴스로 못 보겠고, 내가 이상한가 싶기도 하고 ..ㅠㅠ

  • 5. 솜사탕226
    '13.2.19 6:04 PM (1.229.xxx.10)

    더이상 관심 가졌다가는 제가 미쳐 버릴것 같아서요 .... 이제 그만 하려고요 힘들어요

  • 6. 피곤
    '13.2.19 6:05 PM (119.214.xxx.181)

    생각만해도 피곤하고 답답해져요 앞으로 어떤일이 펼쳐질지 하이고 불안해요

  • 7. ^^
    '13.2.19 6:05 PM (59.7.xxx.206)

    전 지켜보고 있어요ㅋ 물어뜯을 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 뉴스도 다 챙겨보고 주시하고 있어요.
    워낙 변변찮은 인물이라 기대할 게 없으니 ....

  • 8. 연장
    '13.2.19 6:07 PM (222.235.xxx.160)

    MB 씨즌 2라고 생각해요... 대선끝나고 맨붕뒤에....... 화도안나더라구요
    뉴스는 MB 때부터 안봤고 티비 자체를 안봐요

    이나라 국민들이 문젠건지 부정선거인지 알길이 없지만.... 갈때까지 가봐라!!! 이런심정이에요
    뭔 뉴스가 나와도 놀랍지 않아요

    속안에 분노는 여전하지만 이젠 드러내 보이지 않아요.....

  • 9. ..
    '13.2.19 6:08 PM (58.102.xxx.150)

    관심 없어요.. 내가 먼저 살아야겠어요.. 오늘 채널을 돌리다 코도난마에 북핵방조5적이란 내용으로 얘기를 하는 이봉규란 인간이 하는 말을 들으니 .. 저런 인간이 정치평론가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나라에서 산다는것이 참담하고 힘듭니다 ㅠㅠ

  • 10.
    '13.2.19 6:08 PM (116.44.xxx.5)

    저런 물건을~~~~ 한나라의 대표라고 ㅉㅉㅉ
    기대할게 전혀 없으니 한숨만
    신경쓰면 피곤하고 짜증나요,,,,,,,,,,,,,,,,

  • 11. 쓸개코
    '13.2.19 6:11 PM (122.36.xxx.111)

    저는 뉴스를 그날이후 안보게 되던데요..
    취임식날은 어디 가있을까봐요..

  • 12. 정말그래요
    '13.2.19 6:13 PM (223.33.xxx.147)

    기대가 없으니까요
    지긋지긋했던 지난 5년이 어게인. 성별만 다르고 뭐가 다르겠어요
    한개가 더 추가되겠죠 아버지시대의 역사 왜곡과 찬양. 이명박 주위의 간신배들처럼 친박들 권력맛 보려고 엄청 설쳐대겠죠
    이 나라는 빨갱이만 부르짖는 노인들의 나라고 희망의 분위기가 없어요 이젠

  • 13. 뮤즈82
    '13.2.19 6:13 PM (203.226.xxx.243)

    저는 제몸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 14. 정신이
    '13.2.19 6:23 PM (223.33.xxx.177)

    관심 좀 가졌다간 제 정신이 피폐해질것같아서요;
    경제적인 상황도 좋지못한데 거기다 멘탈까지 무너지면 저 살기 힘들어요
    나 늙는건 생각못하고... 5년이 빨리갔으면 좋겠어요...

  • 15. ㅂㅂ
    '13.2.19 6:24 PM (180.182.xxx.201)

    성별만 바뀌는거라는윗님말이 정답이네요
    레이디가카로
    국민들 지쳐떨어지게해서 무기력하게만드는것도 저들에겐 효과적인 통치방법인것같네요

  • 16. 참맛
    '13.2.19 6:25 PM (121.151.xxx.203)

    흠님의 말씀이 가장 아픈 구석이네요.
    진보는 사실상 "빛과 소금"인데요, 결국 지쳐서 나가 떨어지는 모양새거던요. 인정하긴 싫지만.

    아마 한동안의 재충전기를 거쳐 더 크게 일어 서리라고 믿습니다.

  • 17. 사과
    '13.2.19 6:31 PM (183.104.xxx.84)

    후후후후후~~~~~

  • 18. 의도적으로...
    '13.2.19 6:37 PM (119.64.xxx.9)

    뉴스, 신문 안 봐요!
    이명박때는 분노할 힘이라도 있었고
    절망하면서도 관심가지고 싸워었죠!
    그러나
    12.19일 이후
    본능적으로 회피합니다.
    내가 살기위해서.

  • 19. ㅋㅌ
    '13.2.19 6:44 PM (115.126.xxx.115)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가 빠져나갑니다...
    하지만..단 한가지...

    결국은 우리가 승리할 거라는 거...
    그 믿음만큼은 흔들리지 않아요...

    우리가 넘 쥐박이를 얕봤다는...
    이 생각역시...저것들..엄청난 자본과 인력으로
    쥐락펴락하는데...

  • 20. 레_미제라블
    '13.2.19 6:44 PM (221.140.xxx.36)

    너무 바닥이라서요.
    그냥 내 몸하나 움직이기가 버거워졌다는 느낌이에요.
    수준낮다라고 하기도 애매할만큼 뭔가 설명안되는 끝판왕이 와 있쟈나요.
    이건 어떤 가치관과 지적능력으로도 설명 안된다고 봐요. 그냥 "그냥"을 택했어요.

  • 21. ㅜㅜ
    '13.2.19 6:51 PM (175.113.xxx.177)

    12.19일 이후
    본능적으로 회피합니다.
    내가 살기위해서 2222222222222222

  • 22. ...
    '13.2.19 6:55 PM (211.40.xxx.15) - 삭제된댓글

    저 실제로 작년 선거일 이틀 전부터 극심한 탈모가 시작됐고 현재까지 진행 중...머리가 휑~해요.
    가뜩이나 몸도 비실거렸는데 2012년 한 해 내내 선거에 마음을 너무 썼나봐요.
    이제 어쩌겠습니까. 우선 생명은 유지해야 하니 신경 끌 수 밖에요.
    안보면 멀어진다고...그 꼴 안보니 현재 맘은 편안하네요.

  • 23. 얼굴 볼때마다
    '13.2.19 7:0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화병이 올라와서요
    뉴스도 보기 싫어요.
    어쩌겠어요.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데 피하고 볼일 ㅠ.ㅠ

  • 24. ....
    '13.2.19 7:07 PM (175.123.xxx.29)

    본능적 회피!

    바로 제 심정이네요.

  • 25. 저도
    '13.2.19 7:17 PM (211.207.xxx.62)

    12월 19일 이후, 정확히는 12월 20부터 티비 뉴스 다 끊었는데요. 어젠가 방학한 딸아이가 티비를 켜는데 무슨 70년대 스타일의 나레이터 목소리가 들려 반사적으로 고개를 획 돌려보니..세상에나. 티비 조선에서 박정희의 포항제철 어쩌구 하더라구요.
    흠칫 놀라 티비 끄라고 딸아이한테 소리 질렀네요.
    이렇게 우리가 무관심해는게 저들에게는 더 속편한 일이었는지 이제는 대놓고 박씨일가 우상화에 돌입한것 같더군요.
    에휴.. 이제 좀 무심해졌다 싶더니 어제 그 프로그램 얼핏보고 심장이 벌렁거리며 심히 우울해지네요. ㅠㅠㅠ

  • 26. ......
    '13.2.19 7:28 PM (211.176.xxx.105)

    오늘 택시 타고 가는 동안 들리던 신난 ㄱㄴ의 목소리 때문에

    얼마나 울화가 치밀던지..

  • 27. ??
    '13.2.19 7:29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흠님과 같은 생각!
    티비도 없고 안보지만
    서명에 팟캐스트에 ...투표에...
    모든 성의가 다 무시되니 허탈하고
    말 해봤자 입만 아프고 내 심정만 상하고!

    그냥 살아가는 거죠!
    그렇다고 사회리더라고 뾰쪽히 나서주지도 않고 나설 수도 없고...
    이제는 누구 하나 다치는 거 봐도 무섭고... !

  • 28. 그 다음날
    '13.2.19 7:29 PM (211.36.xxx.212)

    침묵의 의미가 무관심이었겠나요?
    너무나 기가 막히고 지치고 자포자기한 마음이죠
    저 역시 그래요
    집단 패배감이 어떤건지 내 평생 그리 절실히 느껴본적이 없네요
    뉴스 끊었지만 혼자 조용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경상도 사투리 억양만 들려도 넘 마음이 답답해요

  • 29. 이미
    '13.2.19 7:32 PM (58.143.xxx.246)

    기가 다 소진 되었어요
    관심 갖다간 돌지경 먹히는 것도 없고 무관심이 팽배
    오로지 돈이 목적인 세상인것 같아요
    또 모르죠

  • 30. 이청준의
    '13.2.19 7:47 PM (211.194.xxx.153)

    '늪'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1800일 후, 이 무겁고 깊은 침묵의 늪이 다시 살아나 진실을 만나기를 바라봅니다.

  • 31. 그런데
    '13.2.19 8:52 PM (218.51.xxx.220)

    그렇게 눈감고귀막고 있으면 나라가 어디로갑니까
    더관심기울이고 하지않으면 이명박몇배는 더할거라고합니다
    최소한 나라가 자기것이라는 생각은갖지못하게해야합니다

  • 32. .....
    '13.2.19 10:07 PM (109.63.xxx.42)

    여기선 욕먹을 말이지만..... 전 진중권씨가 한 말이 참 맘에 들어요.....

    박근혜를 지지하는 애국자와 문재인을 지지하는 애국자일 뿐이라는 말이요.......

    저도 물론 문재인.. 실은 안철수였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했는데...... 나머지 52%는 악이고 무식하고 이런 건 정말 오만하다고 생각해요.....

  • 33. 52%??
    '13.2.19 11:15 PM (182.215.xxx.139)

    악인지 무식인지는 자연히 알게되겠지만 돌아가는거보니 답은 나와보이는데요?? 지지율이 젤 높아야할 시점이라는데 지지하시는분들 왜아직 숨어계시는지 이해가안가네요~ 소원하는그분이 됐는데.

  • 34. 타협은 아니다
    '13.2.19 11:42 PM (1.250.xxx.71) - 삭제된댓글

    암환자가 본인의 암에대한 진단을 들었을때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순응의 단계로 간다하죠
    전 순응의 단계로와 있습니다 죽음을 받아들이고있는 사람의심정으로 그냥 그냥....

  • 35. ㅁㅁ
    '13.2.20 12:26 AM (182.211.xxx.218)

    취임식 했어요?
    그러고 보니 정말 무관심이 었네요.
    이명박때는 뉴스 보면서 욕했는데 작년 개표일 부터 뉴스 자체를 안봐요.
    그리고 관심도 없구요.

  • 36. 포기
    '13.2.20 12:38 AM (211.51.xxx.20)

    뉴스 안 본지 어언...대선 이후 뉴스 끊었습니다.
    포탈에서 어쩌다 클릭하는데,
    인선하는 꼬라지하고는....
    구더기 같은 인물들 기어나오고 쓰레기같은 인물들 불러내고 한자리씩 주고....어이고 어이고 곡소리 납니다.
    5년 세월을 어떻게 보내나. 5년 그 다음에 무슨 희망 한자락 있겠는가. 내 청춘은 흘러가는데.
    무심히 세월 보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849 의료실비보험 변경 전에 드는게 좋은가요? 8 .. 2013/03/31 1,418
234848 itx열차 이용법 문의합니다. 2 모아 2013/03/31 2,032
234847 오늘 이이제이팀 보러가시는분 없으신가요? 2 이이제이 2013/03/31 566
234846 갑자기 펜글씨가 쓰고 싶어졌어요. 7 펜글씨 2013/03/31 945
234845 아이폰 sk 요금제 아이폰 2013/03/31 661
234844 부산생활 도와주세요. 해운대vs광안역 20 부산 2013/03/31 3,317
234843 나이 들면 많이 드는 돈의 비용은 어느 부분일까요? 9 노후 2013/03/31 2,685
234842 나비부인 넘 웃겨요 3 안티나비 2013/03/31 2,169
234841 아이가 진로선택할 때 돈 많이 버는 거라고 하는데.. 5 중고엄마 2013/03/31 1,237
234840 전주-인문학, 철학 책모임입니다. 13 봄날 2013/03/31 1,442
234839 혹시 안국동 사과나무라는 까페 아시나요? 18 보나마나 2013/03/31 3,033
234838 자습서와 문제집 ᆢ 초4 2013/03/31 488
234837 공부는 머리로 하는게 아닙니다 6 동기부여 2013/03/31 3,694
234836 코스코 식당?에 스프 드셔보신 분? 9 스프 2013/03/31 1,798
234835 대기!! 전복죽 끓이고 있는데 마늘 넣을까요? 8 2013/03/31 2,932
234834 코스트코는 왜 세일한다하는 걸까요? 7 헐~ 2013/03/31 3,867
234833 꽁치캔, 햄, 달걀이 있는데 고양이 밥 뭘 줄까요? 2 ,,, 2013/03/31 735
234832 제가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나요?? 1 속풀이 2013/03/31 977
234831 Ktx에서 진상가족들만났어요 5 ........ 2013/03/31 3,065
234830 아ㅡ놔!점심 먹다가 ~ 2 0__0 2013/03/31 1,361
234829 컨벡스오븐 괜찮은가요? 2 컨벡스오븐 2013/03/31 1,627
234828 개빠가 들려드리고픈 이야기 18 noname.. 2013/03/31 3,225
234827 애견 키우시는 님들께 질문요~~ 3 햇살좋은 봄.. 2013/03/31 627
234826 프랑스인들의 도덕관념이 궁금해요 (결혼과 관계에 대한) 3 birds 2013/03/31 2,234
234825 남친의 진정하라는 문자가 기분나뻐요.. 25 2013/03/31 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