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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나와도 40~50대 되면 설거지나 몸으로 하는 일자리 밖에 없나요?

... 조회수 : 42,179
작성일 : 2013-02-19 11:22:19

자게 글을 보다보니 2개국어 능통한데 나이가 많다보니

일자리 없어서 주방에서 설거지 한다는 글이 보이더라구요.

(그분을 지칭하려는건 아니고...)

대학 나와도 집에서 아이키우다 경력 단절되니

마트 캐셔 하는분들도 많은것 같고...

그리고 요즘 대학이야 요즘 젊은세대는 누구나 다 나오는 추세잖아요.

대학 나와도 정말 나이들면 몸으로 해야하는일밖에 일자리가 없을까요?

 

저는 서른 후반의 싱글인데..

앞으로 50 중반까지는 일해야 최소한 먹고살 수 있을것 같아요.

현재도 직장이나 주변 둘러보면 제 나이가 제일 많은편인데...

제 경력으로도 40 넘어가면 일할곳 찾기 힘들것 같아요.

 

지금도 겨우겨우 다니고 있는데...

(나이 어린 일잘하고 급여작은 젊은 인력들이 넘치다보니...

퀄리티 높게 뽑아내려니 체력적으로 힘들고 늘 긴장 상태고...)

 

40~50대에는 과연 어떤 일을 해야할지..

지금부터라도 대비를 해야할까요?

 

IP : 121.129.xxx.4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9 11:25 AM (211.246.xxx.238)

    경력 단절 없이 쭉 직장생활 한 번듯한 대학 졸업자라도
    그 나이 되면 오피스직 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전문직, 공무원아닌 여자가 벌어먹고 살기 너무 힘든 세상이에요

  • 2. ..
    '13.2.19 11:25 AM (1.225.xxx.2)

    경력 단절되니 정말 그 나이에 일자리가 없더군요.

  • 3. 2막
    '13.2.19 11:29 AM (121.129.xxx.76)

    인문대 출신인데 방송대에서 자격증/면허증 딸 수 있는 이과 계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하다가 공부로 발전된 경우인데, 앞일은 모르니까요.

  • 4. ...
    '13.2.19 11:30 AM (222.121.xxx.183)

    저도 30대 후반..
    아직까지는 제 능력 인정받고 일하고 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내 자리를 내주어야 하면 그 때는 몸으로 하는 일도 할거예요..
    제일 염두해 두고 있는건 마트.. 그 중에서도 코스트코.. 물론 어렵죠..
    오늘 케이크공장 얘기 듣고.. 과자공장하는 친구랑 계속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안그래도 친하게 지낼거예요..

    저는 나중에 60, 70 돼서 수족 멀쩡한데 써주는 곳이 없으면 폐지 줍는것도 생각해요.. 사업 망하고 갈 곳 없고 내 자식도 살기 팍팍하면 어떻게 해요 그거라도 해야지요..

    저의 계획을 듣던 친구는 막 웃었지만.. 저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5. ....
    '13.2.19 11:30 AM (121.160.xxx.38)

    주변에 직장맘 아이 돌봐주시고 살림해주시는 거 찾아보세요. 퇴근후 밥하는것도 걱정이고 집안일도 그렇고 방학때 아이들 있는 집은 걱정이 많답니다.

  • 6. 전공,경력과
    '13.2.19 11:32 AM (125.182.xxx.87)

    상관있지 않을까요?

  • 7. ...
    '13.2.19 11:35 AM (121.129.xxx.43)

    아이 없는 싱글이 아이를 잘 돌볼 수 있을지..^^;
    그리고 저희 세대엔 유아교육 전공자들도 많아서 그런 일자리도 어렵지 않을까요?

  • 8. 나이 먹어서
    '13.2.19 11:53 AM (220.118.xxx.142)

    아이 없어도 아이 돌보미 할수 있어요
    저 아이 없어도 베이비시터 3년 반 들어 섰습니다
    한 집(처음으로 한집에서 계속)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부도 했고 이것 저것 했지만
    나이 먹으면 할일이 없는것은 틀림 없어요
    식당일도 조금 나이 있을때 시작 한 사람 쓰지 어느날 나이가 50먹었다고 쓰지는 않아요
    식당일이라는 것이 집안 일 조금 더 힘들지 하는 그런 일이 아닙니다
    스피드도 있어야 하고 힘도 있어야 하니까
    정말 나이 먹으니 할일이 없더라구요
    그럼 저축 열심히 하고 일 할때 열심히 일해서 떨려나지 말고

  • 9. ..
    '13.2.19 11:54 AM (112.171.xxx.151)

    얼마전에 석사하신 82님 가사도우미 하신다고해서 좀 놀랐어요
    전공 살리는거 아니면 고졸이랑 똑같다는말이 맞는거 같아요

  • 10. 우리나라는
    '13.2.19 11:54 AM (210.206.xxx.131)

    경력단절하면 정말 다시 들어가기 어려워요.
    월 5백 정도 소득인데 이거 이상 쓰면서(보육비, 아줌마비 등등) 직장 유지하고 있어요.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그 나이때 지금 우리가 보는 나이든 분들도 다
    한자리 하시고 일하시던 분이세요.

  • 11. 레이디
    '13.2.19 11:55 AM (210.105.xxx.253)

    경력단절된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아무 상관없이 구직이 힘들지요. 더군다나 50대인데.

  • 12.
    '13.2.19 11:57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경력단절은 한국에선 남자도 마찬가지죠.
    정말 절대로 재기할 수 엇는 시스템
    중국사람들도 그러더군요.

  • 13. ..
    '13.2.19 11:57 AM (121.160.xxx.196)

    저는 현재까지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
    만약 여기를 그만두면 어디 취직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싫고 끔찍해요.
    경력 단절이 아니라 이 나이에 경력바꿈을 해도 애보기, 가사도우미, 마트 캐셔,,
    그런거 생각하게 됩니다.
    죽기살기로 다녀야죠.

  • 14. 한곳에서 쭉일하지
    '13.2.19 12:07 PM (182.208.xxx.182)

    않고 중간에 경력 단절되면 기술없다면 남자라도, 석사학위라도 전같은 수준의 직장찾기 힘듭니다.
    대기업다니다 그만둔 사람들 지금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 둘러보세요.
    남편이 유통회사 하는데,, 대부분 마흔중반대,, 전직장은 대기업,한때는 사장님 소리듣던 사람들,,,
    무수히 거쳐갔네요..
    여자도 석사학위 가지고 있어도 취직할곳 없어서 공인중개사 따고 일시작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특별한 기술없슴 중년남녀는 취직하기 힘들어요.

  • 15. 울 엄마가
    '13.2.19 12:13 PM (121.162.xxx.47)

    항상 공부를 못했으면 기술이라도 있어야한다고 했는데..
    요즘 보면 공부 잘한거 보다 기술 있는게 나아보이네요..

  • 16. 남자도
    '13.2.19 12:15 PM (211.210.xxx.62)

    중간에 경력 단절되면 딱히 원서 넣을 곳이 없는 나이에요.
    30대에는 그야말로 몸만 건강하고 적당한 기술만 있으면 되는대 나이라는게 참 그렇더라구요.
    물론 잘 나가는 사람들이나 연줄 있는 사람들은 좀 다르겠죠.

  • 17. ...
    '13.2.19 12:25 PM (59.20.xxx.112)

    전문기술없이는 40-50대 남자도 벌어먹기 힘들어요.

  • 18. 전공?
    '13.2.19 12:58 PM (121.162.xxx.6)

    대학원 졸업했어도 5년만 지나면
    아무 소용 없어요

  • 19. (((((
    '13.2.19 1:24 PM (175.223.xxx.173)

    대학나와도 40~50 대는 몸으로 하는 일자리
    밖에 없을까 하시는데 아마 대부분 그럴걸요

  • 20.
    '13.2.19 4:29 PM (220.86.xxx.151)

    일반 사무직은 그렇지요
    저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았어요
    대기업에서도 석사같은건 아무 소용없고 그 안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던 사람인지가 중요해요
    몇 년 일하고 나와 반년 만에 비슷한 직종에 좋은 조건으로 다닙니다
    단, 어학과 관련 지식이 저만 할 수 있던 일이 있었던 경우에요.

  • 21. ...
    '13.2.19 4:48 PM (218.234.xxx.48)

    경력 단절 되고 할 줄 아는 게 없으면 내가 서울대를 나와도 소용이 없어요..

  • 22. 바야흐로 자격증 시대죠
    '13.2.19 7:53 PM (211.202.xxx.240)

    경력 좀 있고 자격증과 관련된 학과는 형편이 훨 나아요.

  • 23. 예쁜공주223
    '13.2.19 8:01 PM (180.64.xxx.211)

    학력이 있어도 경력이 단절되거나 없으면
    일단 말귀를 못알아들어요. 그래서 안쓰는거같아요.
    계속 일하시던 분들은 70이 되어도 말귀를 알아들으시더라구요.
    그게 중요한것 같아요.

  • 24. ..........
    '13.2.19 8:15 PM (118.219.xxx.250)

    딴소리지만요 원글님은 식당일 안해보신분같아요 식당에서 설거지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끈기와 체력이 없으면 할수없는 직업이에요 나도 나이들면 식당일만 하게 될까 겁난다는 글을 볼때가 자주잇는데 그럴때마다 그런글올린분들은 식당일은 해보고 올리기나 햇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체력과 끈기가 있어서 설거지일을 할수있으면 엄청 다행인건데

  • 25. ㅇㅇ
    '13.2.19 8:23 PM (115.139.xxx.116)

    나이순으로 대접하는 것의 부작용같아요.
    민증까서 몇달 차이로 나이 다르면 형-동생 관계 성립하고
    사촌이면 걍 두달 차이나도 형이라고 불러야하고 안 부르면 예의없다 개념없다, 교육 잘못시켰다 소리에
    빠른 생일이면 족보꼬인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사회의 이면이요.

    나이도 젊은 놈이 나한테 싫은소리 하는거 싫어하니까
    젊은이들도 나이 많은 사람이 자기 아래로 오면 부담스러워하고
    조직 자체가 잘 안 굴러가요.

    그러니 나이가 차면 취직길이 점점 힘들어지죠

  • 26. 식당일
    '13.2.19 8:35 PM (175.119.xxx.139)

    식당일 힘들어요. 대학 졸업하고 미취업일때 잠깐 호프집 알바 했는데 철도 씹어먹을 나인데도 힘들더라구요.

  • 27. 만일을 위해
    '13.2.19 8:39 PM (175.197.xxx.70)

    요양사자격증과 조리사 자격증은 따 놓으세요...
    힘들게 공부한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다 더 잘 써 먹을수 있을 꺼예요.

  • 28. 전문직
    '13.2.19 11:28 PM (211.214.xxx.43)

    최고예요. 저는 전문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바빠지는거 같아요.
    딸은그냥 공부잘해 대기업에 취직하기보다는 전문직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애낳고도 할수 있어 좋아요.
    예체능도 괜찮고 아이들 지도하는일, 번역, 통역, 등등

  • 29. 전문기술직
    '13.2.20 12:49 AM (1.229.xxx.75)

    전문직님의 말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저두 편집디자이너로 직장생활 작년 8월까지 하고 지금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해요 수입은 들쑥날쑥하지만 월급쟁이 정도는 됩니다 낮에 할 거 다하구 밤늦게 일해야 하는 게 조금 그렇지만 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니 감수합니다 전문기술이 있으면 내 능력 인정받는 그때까지 일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47세에요

  • 30. ㅔㅐ
    '13.2.20 1:33 AM (115.161.xxx.28)

    저 40대, 요즘 일자리 구하고 잇는데 힘듭니다.
    원글님. 아직 젊으시니까 꼭 뭐든 배우시던지 뭐든 준비하시고 확실한 직업 얻으셔야해요.
    나이들어서도 할수있는일..ㅜㅜ

  • 31. 나이
    '13.2.20 3:00 AM (175.210.xxx.7)

    경력 단절되도 어렵고
    나이 많으면 나이 제한으로 뽑는데는 이력서 낼 수도 없고
    이력서 넣어도 나이보고 빼버려요
    능력보다 나이 어린거 우선으로 보는 곳 많고
    실제로 나이 많다고 젊은 사람들이랑 적응 못하고 못 버티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을텐데 나이 우선으로 채용하는 것 보면 아쉽죠
    그렇다고 외국과 달리 나이 많은 사람이 캐셔나 서비스업하면 무시하는 시선도 잘못 되었구요

  • 32. 궁금
    '13.2.20 8:42 AM (211.201.xxx.161)

    아이 돌보미의 경우
    아침에 한시간 케어하다가 어린이집보내고
    저넥에 두시간 정도 데리고
    있는 경우~
    얼마를 받아야하나요?
    조카가 복직다니게 되어
    아이 돌보미를 찾으려하는데
    마땅히 하려는 사람이 없네요~
    찾고있는 중인데
    얼마를 책정해야하는지
    고민하더라구요~ ~

  • 33. 학벌 있어도
    '13.2.20 9:16 AM (1.227.xxx.4)

    정부에서 하는 취업상담센타 찾아 가면
    가정과 연계된 일을 권하더군요.
    요즘 같은 경우는 요양보호사 무지 권하지요.
    저도 여성가족부에서 무료로 가르친
    요양보호사 과정을 배웠는데
    구인문자 엄청 옵니다.
    아직은 뜻이 없어 다른 일자리를 알아 보고
    있는데 구직이 쉽지 않네요.
    한달간 하는 일도 사업체조사요원 모집도 떨어졌어요.
    경력 단절되면 결국 배우나 안배우나 똑같아지는 것
    같습니다.

  • 34. 그게
    '13.2.20 9:29 AM (121.134.xxx.102)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경력 단절 되면,,일 찾기가 어렵죠.
    요즘은 젊은 애들도 취업이 잘 안되니,,더더욱 그렇겠죠.

  • 35. 맞아요
    '13.2.20 9:38 AM (121.166.xxx.231)

    백있어서 들어가는거 아니고서야..

    그래도 저같음..정말 나홀로 사원이라도 회사를 찾아볼거 같아요.
    직원 한두명인 회사에서 일하면서 조금씩조금씩 영역을 늘려갈거 같아요..

  • 36. 41세
    '13.2.20 10:0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네 구하기힘들어요...결혼후 아이셋을 낳고 키우면서 전업으로 있다가 작년부터 잠깐 알바를 했어요 대학나오고 컴전공했지만 나이 마흔넘으니 힘들어요 왠만한 자그마한 사무실도 서른중반이나 찾지 마흔넘은경력없는 아줌마를 누가...내일배움카드 발급받아서 한식학원다녀서 조리사 자격증 땄네요 그걸로 어린이집에서 조리사로 한 일년 일했어요 보수는 작지만 내일을한다는 자체가 참 좋았네요 나름 전업일때도 행복했는데 일을 한다는것도 또 다른 행복이더군요 지금은 건강이 안좋아 잠깐쉬고있지만 내년쯤되면 다시 일하려구요 경력단절된 전공은 거의 무용지물이에요 좋아하는 분야나 잘하는 분야의 자격ㅈㅇ을 미리 준비하세요 우리세대엔 정말 셀프로 노후도 준비해야하잖아요~

  • 37. 정말로
    '13.2.20 10:35 AM (119.56.xxx.175)

    정말 벌어먹고 산다는것이 벅차고 나이먹는것도 무서워요. 이런것을 20대에 알았다면 좀더 많이 저축하고 기술이라도배워둘걸싶어요.
    그리고 님이라도 오너라면 명예로 밥벌어 먹고 살것도 아닌데 나이들고 경력끊긴 학벌을 머가 좋다고 채용할까요. 그건 남자나 여자나 같은거고요. 수익이 들어와야 사장도 직원들 월급주는것인데 그기서
    학벌이란게 별 의미가 없지요. 나이들면 여자나 남자나 기술이 더 쳐줍니다.그기술에는 머가 있을지는
    잘모르겠지만은요.여자라면 미용이나 수선이나. 그런데 그것도 나이들면 다 자영업으로 해야될듯하네요.

  • 38. 에휴..
    '13.2.20 10:52 AM (27.35.xxx.29)

    마트캐셔도 신입은 45세이하만 가능하네요.. 여기 신도시라 아파트 입주 도우미 이런거 엄마들 많이 지원하시는데 45세 넘어가니 서울대 나온 엄마도 떨어지더라구요.. 무조건 나이 적은 순서대로 뽑고..

  • 39. ..
    '13.2.20 11:30 AM (222.237.xxx.55)

    저위의 전문기술직(편집디자인)님 저도 대기업서 메뉴얼 편집하다가 결혼하고 손놓은지 6년 되었는데요,
    재택근무 간절해요.팁좀주세요.멀리이사도 오고 전화번호도 바껴서 전직장사람들이랑 연락안한지 오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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