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교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5학년때 담임샘의 영향으로 중 3 올라가는 현재까지
장래희망이 초등교사이고 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희망과 목표는 그리한데,,
본인이 노력을 안합니다.
초딩에는 제법 하였고 중딩 가서 1학년때 주요과목만 전교권이고
나머지 과목은 그럭저럭...
중2인 현재,,1학기때 국영수 올수,,,사회,과학,,우..나머지는 미..
2학기때는 영수,,수,,국,사,과는 양이랍니다...
아이 아빠가 난리났지요..
지금 영어 과외중인대
과외하는 형이 아빠 친구 아들입니다.
엄친아이죠...
고딩때 전교 1등 하는 학생인데..
과외형 왈,,,
아들이 열정이 없고
책상에 앉아 있어도 잡생각을 많이 한다..
세상의 걱정,,근심은 혼자 다 한다...
열정이 없으니 목표가 없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없고
머리는 있어 학원에서 줏어 듣는게 있으니 그 과목은 수다,,
본인이 노력을 안한다.....그리고 당췌 복습도 안하는 것 같다라고 합니다
와르르 가슴이 쏟아집디다.
그래서 어제 진지하게 아이를 불러서 물어봤습니다.
니 장래희망이 정말 초등교사이냐?
하니 정말 교대가서 아이들 가르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일전에는 마음이 심란해서 5학년 담임샘에게
찾아가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오랫만에 선생님을 봐서
힘이 되었다고 하는데....
말은 그리하지만 요새 하는 행동은 변화가 없습니다.
멕아리 없고,,,,열정도 없고,,,
그래서 내일 아이들 데리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교대의 교정을 보여줄려구요....
교대에 가보면 조금의 동기부여라도 될까봐...
아이를 생각하면 요즘 잠도 잘 오지 않고
밥도 잘 넘어가질 않습니다....
힘드네요.
자식이 뭔지...
나중 늙으면 독립해 나갈 존재이지만
경제적 능력이 되는 사람으로
내보내고 싶은데
제 마음은 그리한데 아이는 답답한게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