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궁금증이요..입주도우미요..
1. 아마도
'13.2.19 2:02 AM (139.228.xxx.30)입주 도우미 있는 집은 도우미방도 따로 있을거고
집도 넓으니 주인이 부스스하게 돌아다니고 편한 자세로 티비볼땐 주방이나 다른 곳에서 조용히 자기 할 일 하거나..청소나 식사준비나 안 하는 시간이면 자기방에서 쉬겠죠.
도우미방에 조그만 티비도 놔주고 할걸요..
우리나라는 모르겠고 동남아에서는 집에 입주 도우미 유모 등 사람두고 사는 경우가 흔한대
보면 그들은 그림자같아요.
거실 청소 등은 주로 주인 없을때나 일어나기 전 그럴때 사사삭 해 놓고
식사준비나 자기 할 일 특별히 없을땐 조용히 부엌옆 자기 공간에 들어가 있어요.2. ㅇㅇㅇㅇ
'13.2.19 9:17 AM (171.161.xxx.54)저는 밥은 따로 먹고 티비는 원래 안 봐요. 아줌마는 자기 전에 DMB로 좀 보시는거 같고요.
치킨 탕수육은 만약 시키면 나눠 먹을텐데 거의 주말에 우리끼리 있을때 먹어요.
커피는 아줌마가 커피 기계 쓸줄 모르니까 남편한테 부탁하는데 과일은 밥 먹고 나면 깎아주고요.
가끔 제가 시간이 있으면 제가 깎아서 다같이 먹기도 합니다...
뭐 갖다달라거나 하진 않고요. 라면은 저는 안 먹는데 남편이 이모 라면 먹고 싶다고 라면 끓여달라고 할 때 있어요. 이건 만약 그 이모가 주방에 있거나 저녁 9시 전이고 다른 할일이 없을때요. 늦은 시간이면 이모도 자니까 본인이 끓여먹거나 컵라면 먹을듯...
머리 산발하고 그런건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예를 들어서 옷을 벗고 다닌다든지 거실 소파에 널부러져 있는다든지 하게 되진 않아요. 아줌마 방에 계셔도 가끔 나와서 볼 수도 있으니까 그건 좀 민망해서 그렇게 편하게 쉴때는 제 방에서 쉽니다. 발톱도 제 방 화장실에서 깎고요.3. ㅎㅎㅎ
'13.2.19 10:44 AM (210.94.xxx.89)저도 사실 궁금했어요.
입주도우미도 집 넓어야 쓰겠구나..했어요. ^^4. 주변에
'13.2.19 4:20 PM (114.204.xxx.151)주변에 입주도우미 있는집 많고 저도 8년차 같이 사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진않아요 원래 혼자있을때도 막 심하게 퍼져있는거 아니고 음식은 괜찮다고해도 꼭 미리 덜어드려요 그래야 편하게 드시더라구요 이모님 방에 따로 티비 넣어드렸기때문에 일없으실땐 이모님 방에 들어가 쉬시고있어요 간단히 라면끓이는건 다 저 혼자 하는편인데도 주방에 나와서 도와주시긴해요 과일 깎아달라안해도 알아서 내오시구요 주변에 다른 입주도우미있는 친구들도 저랑 비슷한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