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이민
하루에도 몇번씩 이랬다 저랬다.....
이렇게 큰 결정은 그냥 미친듯이 동전 던지기식으로 결정해야하는 걸까요?
이 생각 저 생각 고민만하다가는 결국 끝이 안날거 같네요.
다른 분들도 중대결정할 때 이런 식인가요?
장점과 단점이 반반씩인 것 같아요.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싶다가도, 그냥 여기서 편히 살지 뭐하러..? 싶기도 하고 그래요.
아~~~~~~
멀쩡히 잘 다니던 남들 부러워하는? 직장 버리고 가는게 과연 잘하는 일인가?
아니야 요즘 대기업이래봐야 길어봤자 몇년?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결정할 시간은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이 고민 시작한 지 4-5년쯤 되는거 같은데 고민의 끝이 없네요.
이번에 결정해서 가면 가는거고 안가면 평생 그때 갈걸 그럴까요? 안가길 잘했다 그럴지...
님들은 인생의 중대결정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너무 어려워요. 점집이라도 가고픈 심정이네요.
1. 음
'13.2.18 10:03 PM (182.215.xxx.19)결심만 하면 가실수는 있나봐요?
가서 무슨일 하시려는 건지 좀 풀어주실수있나요
저도 관심많은지라..
질문만 해서 죄송요..2. 복잡
'13.2.18 10:03 PM (115.136.xxx.7)아...정치땜에 이민간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시 읽어보니 글이 좀 이상하네요.
3. 네
'13.2.18 10:05 PM (115.136.xxx.7)지금 일하는 대기업 관련 업체인데 핸드폰 쪽이고 엔지니어입니다.
미국 텍사스 달라스 쪽이구요.4. 그게요
'13.2.18 10:13 PM (1.240.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미국이민 시도하다가 실패했는데요.
이민이 가고 싶다고 가지는 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것이 신분획득과 경제력입니다.
그리고 막상 가면 그렇게 싫고 불편하던 우리나라의 제도가 그리워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도 다 좋은 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인종차별도 많고, 다른 인종과 섞이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5. 일단은
'13.2.18 10:18 PM (99.226.xxx.5)나이들어 외국나가 산다는게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
한국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제가 사는 캐나다 전체인구와 남한인구 중 남한인구가 더 많다고...)
자꾸 밖으로 좀 나가 주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새로운 도전, 괜찮죠. 외국나가 살면 뭣이든 세상에서 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하지만 반드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가시고, 누군가에게 의지해야겠다는 마음은 바다에 버리고 가시면 적응에 성공하실 수 있을겁니다.6. 도대체
'13.2.18 10:22 PM (203.142.xxx.49)부럽습니다.
언어만 되면, 한국음식 안 그리워할 자신 있으면 가는 게 좋죠.
그런데 미국 가면 그 회사에서 님 신분 보증해준다는 거죠?
텍사스 무지 더울 거 같네요.
거기가 사막 있는 데라서 엄청 건조할 겁니다.7. ...
'13.2.18 10:25 PM (220.255.xxx.126)저번에 남편분이 미국 텍사스 미국 지사 제안 받았다고 아이 교육 걱정도 되고 고민하신다는 그 분이신가요?
8. 네네
'13.2.18 10:27 PM (115.136.xxx.7)가기로한다면 H1B비자 신청해서 가고 그쪽 회사서 3개월 후에 EB2 ?로 영주권 신청 들어가도록 스폰서 해 준다고 합니다. 이런건 연봉계약과 함께 서류상으로 명확히 하면 안해주지는 않겠죠?
그쪽에서 오라고 하는 경우라 그런가 이사비용 지원해주고 정착할때까지 6개월 정도 집 렌트비 지원해주고 보험도 어느 정도인지 해준다는데 그건 정확히 모르겠네요.9. 만족도
'13.2.18 10:32 PM (69.141.xxx.164)이민을 해서 만족할(?) 사람들은
한국에서 바닥까지 떨어져 봐서
딴 길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이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엔지니어이시면, 미국에서 어떤 경우가 닥치든, 밥은 안 굶습니다(근데 이 수준을 기준잡으실 건 아니잖아요;;;)10. cosyair
'13.2.18 10:37 PM (211.222.xxx.203)한국에서 바닥까지 떨어져 봐서
딴 길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이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아마 2세들은 좋을껍니다..11. ...
'13.2.18 10:43 PM (220.255.xxx.167)마음에 갈등이 많이 되시는가봐요.
사실 인생에 100% 확실한게 어딨나요, 다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하느냐, 처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느냐, 운이 얼마나 따라줄지에 달린거죠,, 근데 제 생각이 완전 틀린지는 몰라도요.. 세상 어느 곳이라도 천국인 나라는 없는거 같아요. 제가 한 5개국을 옮겨다니고 나서 든 생각이예요, 다만 사람이 환경이 바뀌고 나면 그곳에 적응하는데 들어가는 노력과 새로운 것에 대한 신기함으로 인생이 더 활가차게 느껴질 수 있겠죠. 마음을 정하기가 힘드시면 폰이나 종이에다가 나에게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들 무엇인가, 나의 가족들은 얼마큼 어떤 부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 할까, 막연하게 생각하면 뭘까 생각도 안나오니 그냥 떠오르는대로 막 적어보시고, 그것이 한국이 아니면 안될거 같다고 생각 드시는 부분은 그것이 없어서 살수 있을까 생각해보시고요. 저의 짧은 의견입니다.,12. ...
'13.2.18 10:44 PM (220.255.xxx.165)위에분, ' 한국에서 바닥까지 떨어져봐서 ' 에서 바닥에 떨어진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궁금합니다.
13. ]0
'13.2.18 10:47 PM (78.225.xxx.51)엔지니어면 괜찮아요. 자기 전문성이 있으니까 비자도 잘 나오고 회사에서도 영주권 금방 주니까요. 물론 미국이라고 무조건 엔지니어가 40 넘어서까지 오래 다닐 수 있고 이런 거 아니고 신기술은 계속 나오니 그 쪽에서도 젊은 사람들한테 치이고 도태되고 그러죠. 하지만 제 주변 미국 공대 석박사 나오고 엔지니어로 자리 잡은 (중소기업 아니고 애플, AT&T, MS, 3M 급...) 친구들 얘기 들으면 미국은 Second career가 가능한 게 좋다고 하네요. 대기업에서 경력 쌓고 더 작은 회사 임원으로 옮기거나 자기 사업할 때 성공활 확률이 한국에서보다 엔지니어링 쪽은 훨씬 높고... 무엇보다도 달라스면 한인도 많고 동부에 비해 물가도 싸고 살기 괜찮아요.
14. holala
'13.2.18 10:49 PM (14.39.xxx.16)근로 조건이 더 좋지 않나요? 일찍퇴근에 가족들과 시간적 여유를 원하신다면 ..
저도 해외에 오랫동안 살았고 앞으로 살 일이 있지만, 다 장단점은 있죠.
한국이 지긋지긋 해도 내 나라만한 곳 없구요.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것들 확실 하고 좋으면 가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정착지원금. 휴가 티켓. 아이들 교육비. 이사비용 .보험.등등 계약서 꼼꼼히 보시고 요구 할수 있는것들 바로바로 챙겨 계약서 넣기 등등...15. 음 ..
'13.2.18 10:53 PM (99.20.xxx.70)나가보세요.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잖아요... 나오면 없던 애국심도 생기는 것 같고요.. 전 미국에 그리 살고 팠든대 막상 미국오니 한국 넘 그리워요, 역시 나이들면 변화가 어려운거 같아요. 적극적이고 모험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오셔서 자리 잡으시고요. 전 짧은 계획으로 와 이곳 사람들 보면 어디든 사람사는데 똑같다 입니다. 정치 문제 맘에 안드시겠지만, 미국은 또 총기규제를 하지 않는 나라이고 언어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ㄴ 언어장벽도 아마 맞바꾸어야 할 무언가가 될것입니다. 뭔가 차별을 당하고 불편당했을 때 내나라 말을 쓸 수 있다는 거 정말 눈물나게 고마운 일이거든요. 그 두가지 자신있으시다면 고고 하세여!!!
16. 음
'13.2.18 10:54 PM (175.114.xxx.118)바닥까지 안떨어져봐도 잘 맞는 사람들은 적응 잘 하고 잘만 삽니다.
한국에서 잘 살 수 있는 사람도 나가서 충분히 잘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능력과 언어를 갖추는 건 필수고요.17. 음 ..
'13.2.18 10:55 PM (99.20.xxx.70)애들 교육 문제도 누가 한국은 사교육 없다 했나요 여기도 다 미술하고 악기하고 돈이고 또 경쟁입니다. 너무 장미밫으로만 보지 마시고 실질적으로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돌다리도 두드리는 차뤈에서요
18. cosyair
'13.2.18 11:00 PM (211.222.xxx.203)바닥이란건... 한국가도 돌아갈곳이 없는 정도? 그 의미일 겁니다...
19. ...
'13.2.18 11:11 PM (220.255.xxx.171)세상에 한국에 돌아갈 곳이 없어 외국에 나가 사는 분들도 있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처음 그런 표현을 쓰신분이 일반화를 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가든, 한국에서 외국으로 가든, 변화라는 것이 어렵고 무서울 수 있는거 잖아요, 내가 상상하려 해도 잘 안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들때도 있고.. 더구나 어느 나라를 가든 나에게 맞는 나라가 있믄거구요.. 한국적인 것이 나에게 맞다면 한국에서 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고.. '만족도'라고 쓰신분은 바닥에 떨어지고 나서 이민을 해보셨기 때문에 잘 아시나요, 아니면 한국에서 사는 것이 만족도가 높아 한국에서 사셨나요.. 후자라면 한국에서만 살아보시고 어떻게 그렇게 잘아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자기가 알고 경험한 것의 세계에 한정되에 의견을 낼 수 밖에 없는 대요..
20. ...
'13.2.18 11:13 PM (220.255.xxx.99)오타가 많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21. 롱
'13.2.18 11:26 PM (79.194.xxx.60)제 생각엔 미국에 가시면 3년 정도는 적응하시느라 어려워서 괜히 왔다는 생각을 하실 거에요;;; 하지만 3년 정도 지나 무사히 영주권이 나오고 직장도 자리가 잡히고 아이도 학교에 잘 적응해 있다면 아마 미국에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실 듯~
일단 한국집을 전세 주시고 가셔서 3년 후에 아니다 싶으시면 돌아오세요.경험삼아 한 번 외국에 나갔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너무 비장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주재원 나가는 기분으로 나가보셨다가 3년 후에 결정한다, 생각하시면 어떠실지^^;22. ocean7
'13.2.18 11:27 PM (50.135.xxx.33)위에 걱정어린 댓글들이 많은데요
제가볼땐 좀 우스워요
님의 조건이면 걱정할 필요가 전혀없어요
의료보험될거고
엔지니어면 연봉 10만이상 일거고
사시는 곳은 택사스면 집값도 싸고 교민들도 많고 ...
이런조검이면 당장 집싸들고 오셔야죠
여긴 아이들 학교 2시 반이면 마칩니다
학교왕따없구요 남편분 직장생활도 그럴거에요
여긴 선후배 개념이 전혀 없어요
직장에서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다는 말이죠
여기 이민후 고생한다는 분들은 저같이 직업도 없이 왔거나해서
모든 것을 개척해야하는 이민1세들에겐 힘들다고하는거고요
하지만 님의 경우라면 미국생활은 아주 쉽게 시작하는거에요 ^^
다만 하나 조언드리자면
영주권취득을 회사에서 쉽게 해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문제가 그리 쉬운것이 아니거든요
망약을 위해서 한국의 재산을 유지하고 오셔야할 것 같아요
한국재산을 몽땅 처분해서 미국서 시작하는건 모험이 될것 같아요
만약을 위해서 몇년후 한국으로 돌아간데도 괜찮을 정도로 한국의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어요23. ^^
'13.2.19 12:47 AM (114.206.xxx.117)제가 듣기로는 미국현지에 있는 한국기업들에 근무할때 거기에 한국사람도 있고 미국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퇴근시간이 되면 미국 현지인들은 칼같이 퇴근하는데 이상하게 한국사람들만 남아서 퇴근을 하지않는다고 그렇게 들었어요.그런 분위기라고 하던데 참고하세요.
24. ..
'13.2.19 1:30 AM (223.62.xxx.14)미국살다 귀국한지 일년 반정도 지났네요.
저는 정말 울면서 왔습니다. 오기 싫어서요. 사정상 들어오긴했지만..
살다보면 맨날 한국 그리워하고 이민생활 못견뎌하는사람도 있고(제 남편) 또 저처럼 여기가 천국이네 하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돌아와서는 한 6개월은 제 발등을 찍으면서 맨날 눈물바람이었지만 지금은 또 한국생활 어느정도 적응이 되다보니 여기도 사람사는데 거기도 사람사는데 그렇더군요.
갔다가 아니면 돌아오실여건 충분히 되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남들은 기러기도 하는데. 자식만 보내는 사람도 많구요.
아이들 나이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이부분은 신중하게 생각하셔야할듯 어설픈 나이에 갔다가 오게되면 한국교육 따라잡기가쉽지 않잖아요)이민생활 맞고 안맞고는 개인차가 있더라고요.
근데 한국한국 부르짖던 저희 남편도 지금은 다시 가고 싶어해요. 현실은 그게 아니지만..
확실한건 뭐든지 겪어봐야 안다는거..
한가지 미국에선 몇개월에 한번씩 술먹던 남편. 여기선 이틀이 멀다하고 술이네요.
맨날 베큠해주고 쓰레기 버려주던 사람 지금은 술먹고 집에 잘 들어오기만 바랄뿐이여요.
그치만 이것도 개인차라는거.
저는 초긍정성격에 어디다 내놔도 적응이 바로바로 되는 사람.
별로 남한테 기대질 않고 쇼핑도 혼자 하고 밥도 혼자 잘먹고 책보고 혼자 아주 잘노는 타입이어서 미국생활이 잘 맞았던건지도 모르겠네요.25. ......
'13.2.19 3:08 AM (142.179.xxx.235)이민온 사람들 다 바닥까지 내려갔던 사람들 아닌데 그런 편견 갖고 계시는 분들도 있네요. 제 주변봐도 한국에서 바닥치고 오시는 분들은 불법체류자들밖에 없던데요. 이민생활 저는 대체로 만족합니다...
26. 영어
'13.2.19 3:48 AM (68.81.xxx.167)영어만 되면 미국생활 좋아요. 친구도 사귈수 있고 생활자체가 한국보다 훨씬 여유롭구요.
저도 한국에서 살아봤지만 미국생활이 훨씬 좋아요.
그렇다고 한국에서 바닥까지 내려갔던 사람도 아니구요.27. 쉽지 않아요.
'13.2.19 5:30 AM (109.151.xxx.62)연봉이 책정이 됐나요? 남들이 십만불 쉽게 얘기한다고 그럴거라고 기대는 마세요.
그 정도 받으려면 미국계 대기업에서 director 는 되거나, 엔지니어중 아주 고급 기술자로 분류되어야 할거 예요. 몇년 전이긴 하지만, 그 이후에 계속 상황이 안좋았으니 많이 오르진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비자 문제도 서류상에 그렇게 해줬어도 안되면 안되는 거예요. 변호사 사고 해도 안되기도 하고, 회사에서 늦장부려 세월가면 그냥 흐지부지 안되기도 하고 그래요. 회사 사정 안좋다 그러는데 거기다대고 영주권 왜 안해주냐 못하거든요. 짤리면 바로 짐 싸야하는데요.
H1B 이 늦어지니 주재원비자로 그냥 하고 영주권 프로세스 진행한다 그러면 잘 생각해보셔야 해요.
그러면 십중팔구 한 3년 지나서 되돌아오기 쉬워요.
주재원 비자로는 직장을 옮기기도 아주 어렵고(비자 스폰서해주는 회사 찾기가 쉽지 않죠) 회사가 어떤 환경인지 모르지만, 엔지니어라면 특히 한국인들끼리 일하기도 해요. 그게 서로 말통하기 쉽고 하니 그렇게 팀을 짜기도 하고요. 영어 과외 열심히 안하시면 영어가 별로 안 늘 확률 높아요.
한국에 다니러 오는 엔지니어가 할아버지라고 미국 회사가 40대까지 잘 다닐 수 있다 생각하시면 오산예요.
어디든 엔지니어 40대면 환갑 지난거고, 상위관리자로 못 올라가면 그래서 밀려나기 쉽고, 올라가면 실적때문에 파리목숨이고 그래요. 남편분 나이가 40 가까우시면 잘 생각해보셔야 해요. 3년후에 만약의 경우 한국에 취직이 될지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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