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도 남이고 자식도 남이고..
깨달음이 옵니다..
남편도 남이고 내뱃속에서 키운 자식도 남..
제일 중요한 사람은 내자신..
이 깨달음이 맞나요?
1. ...
'13.2.18 9:36 PM (112.154.xxx.7)맞는말이기는한데...
젤중요한건 자신이죠. 근데 자신이 힘들때 제일 힘이되어줄사람도 남편일수있고, 자식일수도있구요2. ...
'13.2.18 9:37 PM (180.65.xxx.29).전 남편을 위해 죽을순 없어도
자식은 3초도 고민안하고 바로 죽을수 있다고 대답할수 있는 유일한 존재 같은데요3. ㅠㅠ
'13.2.18 9:38 PM (211.115.xxx.79)아프면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내 아픔은 누구와도 나눌수없다는 ㅠㅠ4. 대해서
'13.2.18 9:41 PM (180.182.xxx.153)진리입니다.
덧붙이자면 부모도 남, 형제도 남.5. 빨리 아셨네요..
'13.2.18 9:43 PM (121.169.xxx.219)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특히 아이들 중학생 이상되고, 사춘기 접어들면서,
자식도 남이구나....남편도.....
제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6. 저도
'13.2.18 9:53 PM (125.177.xxx.135)요즘 몸도 마음도 죽을거 같이 아픈데 눈길 한번 안주는
남편을 보며 인생 정말 혼자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남편 아팠을때는 내가 나 아픈것보다 더 애써 간호해줬는데 말한마디도 다정하게 안하네요. 나도 이제 적당히 해야지..7. 랑데뷰
'13.2.18 9:54 PM (183.106.xxx.148)내가 제일 중요한것은 진리입니다.
각각의 나와 나가 가 모여서 가족......사회가 이루어지지요.
나를 귀하게 여기는것처럼,
남도 중요하지요.
남편...아이.......부모.....나보다는 더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들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8. 신둥이
'13.2.18 10:00 PM (14.54.xxx.127)자신 말고는 다 남이지만..
남편은 돌아서면 타인 이지만,
자식은 혈육 이라고 인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관계 입니다.9. ..
'13.2.18 11:35 PM (125.188.xxx.97)세상에서 젤 좋아했던 여동생도 결혼하니 남이고, 날 낳아준 엄마도 살아보니 남이고, 살아보니 나혼자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10. 곤줄박이
'13.2.19 2:02 AM (203.152.xxx.168)당연히 남이죠..^^
그런데 그 [남]이라는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남들이니까 나처럼 만들기위해 집착하지 않고
더 사랑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언젠간 헤어질 사람들인데 (다 죽으니까)
같이 있는 동안 햄볶아야죠.
100% 내 맘을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 주는 존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답니다.11. 아아
'13.2.19 2:35 AM (211.215.xxx.78)그렇군요.
남이기에 내생각대로 만들려고
집착하는 게
어리석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