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카모메식당 보다 안경이 더 좋았어요.

영화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3-02-18 13:08:20

카모메식당을 본게 몇년 전이었고

그때도 82에서 추천받아서 본거였어요.

 

사실 보고나서는 그냥 물음표만 가득하더라고요.

뭘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러다 안경도 같은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 또 안경도 보게 되었어요.

 

보는내내

뭐지......뭐지.......뭐지.....했어요.

 

근데 보고나서 한동안 여운이 오래 남는 건 카모메식당 보다

안경이더라고요.

 

너무 무료할 것 같고

재미도 없고 지루할 듯한 그런 시간이

갑자기 나도 저렇게

휴식만을 위한 휴식을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런 잡생각 없이

내 앞에 놓인 아주 싱싱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을 느끼고

그 순간 그냥 하나가 되어 그 속에 흡수되는 그런 시간요.

 

 

IP : 58.78.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3.2.18 1:11 PM (125.129.xxx.119)

    저도 바닷가에서 체조하고싶어요 ㅎㅎ

  • 2. : )
    '13.2.18 1:34 PM (115.126.xxx.100)

    전 서너번 봤고
    얼마전에 이제 중1되는 아들한테 같이 보자고해서 봤는데
    보는 동안 초반에는 심심해.. 심심해.. 하더니
    중반 지나서는 조용.. 엔딩크래딧 올리가니까 하아~하더니 한번 더 보고싶어. 그러더라구요.
    그 후로 뭔가 답답한 일이 생기거나 하면 안경 그 바다 가고 싶다.. 그러네요. ㅎㅎ
    힘들때 잠시 떠올리며 안식이 되는 그런 장소가 생긴듯 해서 맘이 좋았어요.

    그 바다에서, 사쿠라씨의 빙수가 먹고 싶은 날입니다^^

  • 3. 드라마 수박
    '13.2.18 1:38 PM (71.60.xxx.82)

    여자들만 사는 하숙집 이야기도 잔잔하니 좋더군요. 여름배경이라 아이스커피를 마신 기분이었어요. 카모메 식당 세 배우 참 좋아요.

  • 4. 원글
    '13.2.18 1:57 PM (58.78.xxx.62)

    드라마 수박도 좀 보긴 했는데

    안경은 참 좋더라고요.
    그냥 마음이 편해지고 깨끗해지고.

    저도 바닷가에서 빙수 먹고 싶네요.ㅎㅎ

  • 5. 저두요
    '13.2.18 2:24 PM (59.6.xxx.103)

    수박, 안경, 카모메.. 그리고 수영장
    너무 번쩍이지않고, 배우도너무 이쁘거나 화려하지않은 잔잔한 일본영화가 참 좋더라구요

  • 6. 오기가미나오코
    '13.2.18 6:41 PM (116.32.xxx.252)

    일본영화 별로 안봤는데 이 감독이 만든 영화들이 맘에 끌리더군요.
    토일렛 ,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안경보다 더 좋았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683 어디가 좋을까요? 어디로? 2013/04/15 511
240682 현대택배 짜증나네요 5 짜증 2013/04/15 858
240681 세입자 맞물려 들어오면 도배는 언제 해주죠? 2 도배 2013/04/15 1,006
240680 봄날 따뜻한 브런치 모임 어때요? 2 묘옹짱 2013/04/15 1,634
240679 아이와 노는게 재미없어요 4 놀이 2013/04/15 1,443
240678 방문선생님들께 간식꺼리 내어드리나요? 13 방문수업 2013/04/15 2,309
240677 기저귀에서 하얀 방습제 가루들이 쏟아져 나왔어요ㅠㅠ 8 하기스 2013/04/15 2,160
240676 남편이 잠꼬대를 했는데 그말이.. 3 ... 2013/04/15 3,527
240675 초1 괴롭힘 당하는 아이 상담 해야 할까요? 4 상담.. 2013/04/15 2,080
240674 ㅠㅠ 카운터봐주다가 시껍했네요 3 ㅁㅁ 2013/04/15 1,816
240673 엑셀 가계부 갖고 계신분 부탁드려요 arthur.. 2013/04/15 368
240672 악건성이신 분들 눈주름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2013/04/15 2,460
240671 어장관리하는 여자를 욕할 수 있는 걸까요.. 9 ... 2013/04/15 2,148
240670 댓글절실해요. 유착방지시술 해야할까요?? 8 고민중 2013/04/15 2,248
240669 중1 여아 이해력 향상을 위한 책 같은거 없을까요? 3 rhah 2013/04/15 1,105
240668 유산소운동 없이 복근운동하면 뱃살 빠져요? 8 손님 2013/04/15 5,248
240667 친정언니가 참 싫어지네요.....! 124 진정.. 2013/04/15 19,135
240666 영양제 챙겨드시나요? 6 40대 2013/04/15 1,150
240665 더덕이 많은데 뭘하면 좋을까요. 5 -- 2013/04/15 1,086
240664 공소시효 만료 코앞서 수사관 잇따라 교체 1 세우실 2013/04/15 545
240663 친정엄마가 아버지 명의의 집을 본인 명의로 바꾸셨어요 15 **** 2013/04/15 4,802
240662 마당 가꾸시는 분 계세요? 자주가는 블로그 있을까요? 2 혹시 2013/04/15 894
240661 아이쿱생협이요 가입지점에서 이사가면 어떻게 되나요? 1 아침종달새 2013/04/15 539
240660 방학동안 미국에 ESL을 보내보고 싶어요. 미국맘들 도와주세요~.. 5 여름방학 2013/04/15 1,456
240659 홍대에 패션 샵들있는곳 스노피 2013/04/15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