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카모메식당 보다 안경이 더 좋았어요.

영화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3-02-18 13:08:20

카모메식당을 본게 몇년 전이었고

그때도 82에서 추천받아서 본거였어요.

 

사실 보고나서는 그냥 물음표만 가득하더라고요.

뭘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러다 안경도 같은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 또 안경도 보게 되었어요.

 

보는내내

뭐지......뭐지.......뭐지.....했어요.

 

근데 보고나서 한동안 여운이 오래 남는 건 카모메식당 보다

안경이더라고요.

 

너무 무료할 것 같고

재미도 없고 지루할 듯한 그런 시간이

갑자기 나도 저렇게

휴식만을 위한 휴식을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런 잡생각 없이

내 앞에 놓인 아주 싱싱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을 느끼고

그 순간 그냥 하나가 되어 그 속에 흡수되는 그런 시간요.

 

 

IP : 58.78.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3.2.18 1:11 PM (125.129.xxx.119)

    저도 바닷가에서 체조하고싶어요 ㅎㅎ

  • 2. : )
    '13.2.18 1:34 PM (115.126.xxx.100)

    전 서너번 봤고
    얼마전에 이제 중1되는 아들한테 같이 보자고해서 봤는데
    보는 동안 초반에는 심심해.. 심심해.. 하더니
    중반 지나서는 조용.. 엔딩크래딧 올리가니까 하아~하더니 한번 더 보고싶어. 그러더라구요.
    그 후로 뭔가 답답한 일이 생기거나 하면 안경 그 바다 가고 싶다.. 그러네요. ㅎㅎ
    힘들때 잠시 떠올리며 안식이 되는 그런 장소가 생긴듯 해서 맘이 좋았어요.

    그 바다에서, 사쿠라씨의 빙수가 먹고 싶은 날입니다^^

  • 3. 드라마 수박
    '13.2.18 1:38 PM (71.60.xxx.82)

    여자들만 사는 하숙집 이야기도 잔잔하니 좋더군요. 여름배경이라 아이스커피를 마신 기분이었어요. 카모메 식당 세 배우 참 좋아요.

  • 4. 원글
    '13.2.18 1:57 PM (58.78.xxx.62)

    드라마 수박도 좀 보긴 했는데

    안경은 참 좋더라고요.
    그냥 마음이 편해지고 깨끗해지고.

    저도 바닷가에서 빙수 먹고 싶네요.ㅎㅎ

  • 5. 저두요
    '13.2.18 2:24 PM (59.6.xxx.103)

    수박, 안경, 카모메.. 그리고 수영장
    너무 번쩍이지않고, 배우도너무 이쁘거나 화려하지않은 잔잔한 일본영화가 참 좋더라구요

  • 6. 오기가미나오코
    '13.2.18 6:41 PM (116.32.xxx.252)

    일본영화 별로 안봤는데 이 감독이 만든 영화들이 맘에 끌리더군요.
    토일렛 ,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안경보다 더 좋았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95 kbs ,대한항공 어디가 더 큰회사인가요? 2 2013/03/12 975
227994 가통이 뭔가요? 4 H4 2013/03/12 2,211
227993 우농닭갈비 저는 별로네요. 18 고객센터? 2013/03/12 5,403
227992 40대 이상이신 분들, 뭐가 재미있던가요? 36 물레방아인생.. 2013/03/12 9,466
227991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거.... 4 4ever 2013/03/12 1,295
227990 1000억 넘는 30대 젊은 주식부자 23명.jpg 5 // 2013/03/12 4,301
227989 아베크롬비 정품매장?? 8 오스틴짱짱 2013/03/12 1,079
227988 yf소나타와 랜드로버 정면 충돌사고 14 안전이 먼저.. 2013/03/12 3,701
227987 피자헛 1*1행사하나요? 2 배고파 2013/03/12 1,666
227986 물방울무늬 원피스 처음 사봤는데 괜찮네요^^ 7 봄어서와라 .. 2013/03/12 1,932
227985 치즈오븐스파게티 어렵지 않네요~~ㅎ 1 스파게티 2013/03/12 1,356
227984 나이먹으면 왜 자꾸 음식을 흘리게 될까요? 17 에혀 2013/03/12 7,737
227983 키조개 관자요리 1 ,,, 2013/03/12 4,737
227982 신입사원 3개월 차. 지금 그만두는건 정말 잘못된 선택일까요? 30 2013/03/12 10,563
227981 아이를 폴리 리터니반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2 영어 2013/03/12 2,036
227980 KBS 미쳤나봐! 일베가 보면 종북방송이라 하긋네요^^ 4 호박덩쿨 2013/03/12 1,211
227979 사모님이라니..당황되어서... 7 호호 2013/03/12 2,906
227978 중딩 수준별 수업하면? 1 초보 2013/03/12 681
227977 저렴하고 간단한 점심없을까요?? 3 점심먹자 2013/03/12 1,329
227976 냄새나는 돼지고기요 9 레시피 2013/03/12 2,514
227975 체했을때... 3 .. 2013/03/12 3,364
227974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요~~ 2 마음이 참 2013/03/12 1,233
227973 김태희같은 성격... 사는데 매우 유리한 성격아닌가요? 45 ㄷㄷㄷ123.. 2013/03/12 18,998
227972 행복한세상에 다이소 아직 있나요? 목동 2013/03/12 626
227971 여행, 까페 에세이.. 글발 좋은 블로그 아세요?? 2 -- 2013/03/12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