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디 동네고요...
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알게된 엄마들하고도 어울리게 됐는데...
이 동네 엄마들이 다 그런것은 아닌것 같은데 아무래도 같은 유치원에(체육 많이 시키는 유치원)보내는 엄마들이라 비슷한 성향들에 동네도 같고 하니 더욱더 편하고 좋더라구요...
일년을 알게 됐는데 집에 초대하고 초대받아 가고 이럴때의 예의라 할까...한결같고,
어디 갈때 차량 필요할때도 서로 태워다 주려고 하고(차들은 또 어떻게 하나~같이 구형에 부담없는....ㅎㅎㅎ), 또 차량 없다고 당연히 남의 차 탄다는 생각안하고 차 얻어타면 수고스러움 알아주고 간식이라도 챙겨주고...
절대 다른 사람 험담 안하고,
출신학교, 남편 회사,집이 크네 작네 전세네 자가네 이런것도...뭐 별 화제꺼리도 안되고,
다들 알뜰하시고...
아이들이 다퉈도 내 아이 단속하고...
너무 자주 만나지도 않고...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하고,
다른 아이 한명이 넘 똘똘한것 같아서 영재 판정같은거 함 받아보라고 남다르다고...잘한다고 독려해주고, 그 아이 아이큐 상위 0.2%나왔다고 했을때도 다 좋아해주고..다른아이가 수영 늘었으면 잘한다 얘기해주고...이런식으로 서로서로 칭찬도 해주고요.
정말 좋아요...그리고 사람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코드 안 맞으면 재미없는데 만나면 넘 재밌고...
근데 이사를 가야하네요...ㅠㅠ
다른 곳에서도 이런 사람들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이 좋아서 동네 떠나기가 싫네요...ㅠ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3-02-18 12:45:25
IP : 124.49.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왕
'13.2.18 12:58 PM (121.165.xxx.189)거런동네가 있어요 서울에?
유유상종이라는데 아마도 원글님이 좋은 분이신가봐요 ^^
이사 잘 하시고 또 좋은 이웃들 만나세용~~2. ....
'13.2.18 1:09 PM (124.216.xxx.41)이사가도 모임해서 계속 만나시면 되죠
좋은 인연이니 계속 유지 잘 하시구요 부럽네요3. 어느동네인지
'13.2.18 1:19 PM (220.72.xxx.133)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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