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800만 돌파 베를린 500만 돌파했네요
예전같으면 500만 넘는 작품 가뭄에 콩나듯 나왔는데
요즘 한국영화 못봐줄 정도로 만들지 않은 이상 200만은 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관객수 때문에 두달이상 상영관에 있는 영화들도 꽤 많더라구요
CJ나 롯데 같은 대기업 제작사들이 영화산업에 뛰어든 이후로 상영관을 많이 차지하는 이유가 크지싶네요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본 광해 재미있게 보긴했지만
천만 이상 볼 정도의 영화, 영화제 싹쓸이 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요즘 흥행하는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 둘다 안봤어요
임산부라 총소리 땜에 뱃솟 아기 놀란다고 베를린 보지 말고 7번방의 선물 보라는 남편의 권유에
제가 류승룡은 좋은데 최루성 신파극 싫어한다고 했더니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는 영화는 이유가 있다.. 재미있을거다 그러더군요
취향상 베를린과 분노의 윤리학, 신세계가 더 땡기긴 한데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주말에 7번방선물 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류승룡은 광해에 이어 연달아 천만 영화배우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