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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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댓글 감사합니다.
1. ㄹ
'13.2.18 2:00 AM (211.208.xxx.73)종교활동의 목적이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하는걸텐데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하려고 하시나요
2. 저도
'13.2.18 2:03 AM (211.234.xxx.33)교회와 성당사이에서 갈등중인데 원글님 글을 보고나니 성당이 너무 멀고 어렵게 느껴지네요
3. 엥??
'13.2.18 2:09 AM (222.121.xxx.183)그 신부님이 그렇고 그 성당이 그런거 아닐까요??
필사 양을 정해준다던가 건축헌금을 정해준다니요...
제가 다니는 곳은 안그래요..4. 오예
'13.2.18 2:13 AM (115.86.xxx.13)저도 엥?? 님과 동감.. 필사양도 안 정해져 있고, 틀리면 화이트 사용합니다....;
5. 유스티나
'13.2.18 2:25 AM (1.226.xxx.136)수원교구이신가요?
올해 수원교구에서 시작하는 필사가 성경책과 똑같아야 하고 오자가 나면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더라구요 소공동체 중심으로 구역, 반으로 분량이 정해져 내려오구요..
숙제라고 생각하시면 틀리면 안된다에 촛점이 맞춰져 스트레스가 될것같아요 그냥 조금 마음 편하게 틀리면 다시 쓰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하시는건 어떨까요??
제가 그룹성경공부 봉사자인데요 창세기 노트할때 보통 여성중앙보다 더 두꺼운 분량 나와요 모두다 직접 손으로 써야하는데 묵상부분은 제이야기라서 써놓고 읽다보면 좀 바뀌기도 하고 더하고픈 이야기도 있고.. 하잖아요 그래서 묵상만 워드로 했다가 빠꾸맞고 직접 손으로 쓸 때.. 정말 손목, 팔꿈치가 아플정도로 써내려가며 제 안에 분노가 일었었거든요 이런 형식이 뭐그리 중요하냐 싶어서요 근데 어찌어찌 다 해서 제출하고 지금 봉사자 3년차인데 그때를 기억하면 그마저도 좋은 기억이고 그 순간을 이겨냈기에(비록 분노했을지언정) 지금의 제가 있다... 싶네요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이라면 성경공부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시간내기 어려우시더라도 꼭 하시라 추천합니다!6. ...
'13.2.18 2:28 AM (112.121.xxx.214)그 필사한거 모아서 책이라도 만드나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걸 성경으로 쓰나요?
설령 그렇다 해도 화이트로 지우면 되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니..
그렇게 해서 필사하면서 무슨 은혜를 받겠어요. 글자 한글자 한글자 보느라 스트레스만 받겠네요.
하지 마세요.
저도 필사하면서 은혜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저는 쉬운 버젼의 영어 성경으로 했는데 표현이 직접적이라 더 좋더라구요. 영어 공부도 되구요. 교회에서 한것 아니고, 저 혼자 개인적으로 한거에요. 시작도 신약부터..제가 좋아하는 부분부터 했구요.
무엇을 위한 필사인지 본분을 잘 생각해보고...하세요.7. ...
'13.2.18 2:39 AM (221.138.xxx.187)종교활동의 목적이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하는걸텐데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하려고 하시나요 2222222
8. ㅇㅇ
'13.2.18 2:41 AM (222.107.xxx.79)전 틀리면 그냥 화이트 썼는데-_-;;;
60년 넘게 성당 다니시며 필사 수없이 하신 울엄마도 그냥 화이트 쓰세요
음.. 그성당 신부님께서 좀 깐깐하신 듯...
원글님 마음 편한데로 하세요
신부님이 아니라 하느님을 만나러 성당 다니시는 거잖아요9. 저도 신자
'13.2.18 2:46 AM (99.20.xxx.70)저도 신자지만, 님 입장 이해 가네요. 전 오히려 저 혼자 종교 생활 하는게 좋아 얽히고 섥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뭐 터놓고 이야기 이런건 힘들고. 사실 사람사는데는 어디든 마찬가지 않을까요? 그래도 그나마 종교 생활 중엔 천주교가 제일 나아서 이어가고 있는데. 적극적이 성격이 아니라.. 의심도많구.. 이런사람은 종교에 쉽사리빠져들지 못할거 같아요. 반면 저희 시어머니 기독교 신자이시데, 정말 독실하세요. 성경을 줄줄 외우시고, 새벽기도 빠지지 않고, 항상 기도하시고. 어릴적 부터 가져온 습관 아니면 사실 나이들어서 이런 믿음은 쉽게 어떤 계기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죠. 믿음을 주시는 것도 복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노력해보세요. 윗 댓글 처럼 어떤 깨달음이 있게 될 수도 있으니요. 자신을 이겨내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10. 음음
'13.2.18 4:11 AM (71.197.xxx.123)성당에서 하는 일에 군말없이 따르라니 그 일 이라는게 다 인간이 정한 것들 이닌가요? 교회가 인간 위에 군림하려 하네요.
원글님 마음에 평화를 드리는 댓글이 떠오르지 않고 같이 화가 나네요 ㅠㅠ11. ㅎㅎㅎㅎ
'13.2.18 5:54 AM (112.153.xxx.137)저도 화이트...^^
편하게 생각하세요12. ᆢ
'13.2.18 6:44 AM (123.215.xxx.206)저 수원교구입니다.
어제 저녁미사갔더니
신부님이 필사 안내하시는데
울성당은 샤프를 주신대요.
틀리면 지우고 할수있게요.
저 몇년전에 신구약 완필했고
지금도 조금씩 쓰고있지만
수정테잎씁니다.
원글님이 지나치게 거기에 얽매여있는듯 해요.
부담갖지마세요.
틀리게 쓰는건 안되지만,
수정할수는 있어요.
신축헌금을 정해준다는 얘긴 첨듣지만,
부담스럽고 하기싫음 조정할수 있지않나요?
무엇이든 맘에서 우러나지않음
유혹에 빠지기 쉬워요.
신도라면 성경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하는 성경공부는
오류에 빠지기쉬워요.
저도 성경공부중이지만
중간에 엄마돌아가시고 힘들었을때에
도움많이 받았어요.
성경공부 꼭 하시기 바래요.
요즘 신청기간이죠?
마음을 좀 가볍게 하시고
무엇이 우선인지 다시 점검해보시길 권해드려요.13. 헐
'13.2.18 6:53 AM (193.83.xxx.241)말도 안됩니다. 님 어느 성당이세요? 이건 말도 안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예요.
14. 저도
'13.2.18 7:44 AM (39.7.xxx.39)새내기 신자라서 그런지 성당의 형식적인 모든것들이 적응이 안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가 안생기다가 갑자기 생긴 경우라 하느님이 계시는구나 하고 느껴지고
하는님이 나 같은 인간도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껴져서 찾아간 성당인데 성당을 다니면 다닐수록 자꾸 시험에 드는거 같아요
금전적인 문제와 인간 관계가 힘드네요
종교 갖는다는게 참 어려운데 독실 하신 분들
보면 부럽기는 합니다15. 10년전에
'13.2.18 7:44 AM (121.147.xxx.151)신구약 모두 필사했는데
사실 필사한다는게 의미있는 일이 아니라
필사하는 과정 과정에 성경을 마음에 새기는게 중요한데
모든 신자에게 자발적인 신심으로 필사를 하게 해야하는 거 아닌지16. 힘내세요
'13.2.18 8:03 AM (175.223.xxx.86)저도 지금 하고 있는데 용지 4장 썼는데 2장 날렸어요. 그나마 지금 제가 필사하고 있던 중이어서 익숙한데도 이런데, 처음 필사하시는 분은 오자가 많이 날거예요.
굉장히 집중해서 써야되요.17. 어이쿠...
'13.2.18 8:58 AM (112.159.xxx.147)제가 아는 신도 그런 신은 아니예요...
성당에서 건축헌금 정해주고 그런 경우 못봤는데... 그 성당은 신부님이 쫌 강하신가봐요 ㅠㅠ
그냥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모임 나가시지 마시고..
그냥 혼자 기도하시고 미사나가시고 혼자 성격읽으시고 하는 것만 하세요...
자발적인 마음이 아니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특히 인간이 만들어 놓은 규칙... 전 그건 신의 뜻이 아니라고 봐요...
제가 아는 그분은 그렇게 옹졸한 분이 아니시거든요...
냉담하느니 그냥 조용히 성당다니시는게 낫습니다..
사실... 그냥 조용히 다니시는 분이 훨~~~~~~씬 많아요 ^^;;;;;18. 싱고니움
'13.2.18 8:58 AM (211.234.xxx.204)근데 애초에 한국어로 번역된 필사 한 글자에 그렇게 의미를 두는게 이해가 안돼요 예수님이 쓴 언어라는 아람어나 라틴어 원본성경정도 되면 모를까ᆞᆢ한국어 번역이란것도 어차피 변형이 가해진건데 한글자 틀렸다고 다시 다시는 글쎄요? 개인의 성향에따라 지우거나 수정하거나 하고싶으면 할수있다고 봅니다
19. 성당은...
'13.2.18 9:34 AM (218.234.xxx.48)개신교인 저희집에서도 필사합니다만..
글자 틀리면 화이트로 죽 긋고 그 위에 새로 쓰면 되지 하고 이해가 안되네요..20. 첨 들어보는 경우
'13.2.18 10:03 AM (218.186.xxx.249)저희 신부님께서도 전례에 있어서는 엄격하시고 꼼꼼하신데도
저는 이런 경우는 첨 들어봤어요.
필사. 화이트로 긋는건 양반이고, 어쩔땐 보면 한 줄 빼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
건축헌금 정해준단 얘긴 듣도보도 못했네요.
교무금 말씀하시는것도 힘들어하시는 분이라...
제가 뵌 신부님들께서는 모두 저러셨는데...
어디 본당인지. 굉장히 강하시네요..
무엇보다 마음을 터놓을곳이 없다는게 가장 마음에 걸리구요...
저는 대모님도 같은반 분들도 다들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힘이났던 경우가 있어서 더 안타까워요...
그런데 어디나 사람사는곳이 다 비슷한거 같아요..
마음은 친구분들과 나누며, 당분간 한발자국 떨어져 있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준비가 됐을때, 반 일에 열심이든, 자모회나 레지오같은데 소속되어
열심히 하다보면, 또 마음을 나눌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까요?
힘내세요!!!21. 나도 첨들어봄
'13.2.18 10:07 AM (119.149.xxx.143)성당에서 하라곤 해도 강제적으로 시키진 않는데요. 신부님에 따라서 많이다른가 봐요. 저도 한번 시도해볼까 했는데 위축되네요.
22. 성당도
'13.2.18 10:27 AM (121.134.xxx.102)신부님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제가 아는 성당도,
주임신부님이 바뀌고 나자,
그 전에는 신도들이 마지못해 하던 일들을,
자발적으로 즐겁게들 하시더군요.
왜 그런가 봤더니,
그 전 신부님께선 좀 강압적이고 권위적이고 신자들(특히 봉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는데,
새로 부임하신 신부님께선,
뭐든지 신자들 입장에서 생각해서 결정하고(실제로 의논후 결정하고,,추이도 살피시고,결과에 대해서도 고마워하시고..말씀 한마디도 따뜻하게 하시고..,)
전혀 강압적이지 않고,,상대(신자를 말함)를 배려한다는 느낌이 확 들고,
열심히 일해서 힘이 많이 들었을 때도,,신부님께서 진심으로 고마워한다는 맘이 느껴지니,,그 힘든 노고가 확 사라져서,,더 열심히들 활동(봉사등) 하게 된다고들 하시대요..
주임신부님이 저러하니,
신자들이 다들 마음이 열려서,
그 주변 성당으로 미사 보러 가시던 분들까지 다시 돌아오고,
냉담하셨던 분들도 다시 돌아오고,
봉사 직책을 피하던 분들도 기꺼이 봉사하고...
성당 분위기가 참 많이 바뀌었대요..
옆에서 듣고 보기에도,,좋아보이더군요.
초보 신자이기에,
성당의 구습이나 불합리한 점들이 더 눈에 뜨일 수 있으니,
시정이 필요한 일들에 대해선,
기탄없이,,성당에 말씀하세요.
성당에 직접 말하기 어려우면,
반모임에서 얘기하세요..
반모임에서 있었던 얘기들은,,다 기록이 되어,,수녀님이나 신부님들이 보시는 것 같고,
중요한 얘기들은,,반장이나 구역장들이 전달하기도 하니,
안에서는 별로 인식하지 못했던 불합리한 점들을,
얘기해주는게,
성당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종교도,
좀 더 합리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계속 발전해나가야죠.23. 저도..
'13.2.18 10:36 AM (110.70.xxx.205)어제까지 필사를 마쳤어요. 성경책과 똑같이 만든다고..
저 또한 엄청난 거부감에 며칠을 두고 있다가 간신시 마쳤네요. 부끄럽게도 몇 장의 필사가 처음이랍니다.
다행히 저희 성당은 한 장에 한 글자는 틀리면 수정할 수 있음을 허락하셨네요. ^^
신앙이란게 그래요. 제가 믿는 그분 이외에 주변이 많이 보이는게..때로는 납득이 않가서 어렵죠.
저도 그럴때가 많아요. 그럴때면 전 제가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요.
전 신부님도, 수녀님도,성당분들 때문에 성당에 나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때면 이런 생각을 해요.
필사 너무 힘주고 긴장하지 마세요. 엄지손가락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마음 편히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