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남자회원입니다만

4ever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13-02-18 00:34:37

제가 여행 계획을 세우느라 요 몇일 눈팅도 못했는데...

 

잠깐 들어와서 보니까 남녀에 대한 논란이 좀 있군요...

 

뭐 저야 82에 가입한 이유가 배우는게 많은 사이트라 생각해서이기도 하지만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으면 하고싶다 뭐 그런 이유도 있었어요...

 

사실 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놀아본적도(?) 있고 논쟁적인 글을 쓴적도 또 다른 사람이 올린 논쟁적인

 

글에서 댓글로 논쟁도 많이 했었는데요.

 

여기 82에서는 그러기 싫더라구요.

 

근데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남녀간에 생각의 차이라는것은 존재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실제로 여자들은 어떤것을 이야기할때 딱히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이야기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내 얘기를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호응해주는, 그것도 아니면 그냥 들어만 주는 그런 상태를

 

바라는거 같아요. 근데 남자들은 문제의 해결에 촛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댓글을 달면 여자는 그것을 가르치려 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자존심을 상해하거나 불편함을 느끼죠.

 

남자는 도와주려는 마음인데 여자는 지나친 참견 내지는 계몽하려 드는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거죠.

 

그래서 저는 제가 올리는 글이 그냥 유쾌하거나 재밌는 글이 아닌 조금이라도 논쟁적이 글이라면

 

제 스스로는 댓글로 논쟁에 참여하지 않고, 또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 글이 있더라도 남녀의 그런 차이를

 

떠올리면서 거의 댓글은 달지 않고 있어요. 주로 영어에 대해서 물어보는 글에만 댓글을 다는 정도죠.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남녀간에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을 조금씩 이해합시다' 뭐 이런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다짐하는게 있다면 '여자로써, 여자의 입장으로 올린 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눈팅만하고

 

성별과 전혀 상관없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조언을 요청하는 글에 대해서만 댓글을 쓰자' 이렇게 말이죠.

 

근데 눈팅도 불쾌하다는 분도 계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82 눈팅하면서 배우는게 참 많습니다.

 

제가 연애를 몇번 실패했는데 그때를 돌이켜보면 여자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거든요.

 

82 눈팅 잘해서 여자에 대해 좀 더 알게되면 앞으로 만날지도 모를 여자한테는 좀 잘해주고 싶어요.^^

 

 

이 글도 논란글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논쟁하자고 올리는 글 아닌것 아시죠?^^)

 

 

IP : 14.37.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8 12:39 AM (59.10.xxx.139)

    여기 남자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회원님이 없는걸로 알아요...남자로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으로는 오케이요

  • 2. 님같은 글은 남녀불문 환영이예요.
    '13.2.18 12:41 AM (193.83.xxx.241)

    남자여자를 떠날 찌질한 글이 싫은거지.
    님이 최근 올리신 글들은 생각의 차원을 넓혀주는 글이 많았어요.

  • 3. ..
    '13.2.18 12:45 AM (211.244.xxx.42)

    차별안해요 생각의 다양성을 알수있어 괜찮다고봐요

  • 4. ..
    '13.2.18 12:49 AM (119.69.xxx.48)

    눈팅까지 불쾌하다는 사람들은 뭔지...--;
    찌질글이나 분란글 쓰는 회원 중에도 여자가 훨씬 더 많을 걸요.
    회원수 자체가 여자가 더 많으니까요.

  • 5. 괜찬아요
    '13.2.18 12:51 AM (14.52.xxx.192)

    남자들의 다른 의견, 다른 시각 등등 좋아요.

    문제는 악질적으로 비하하고 조롱하고, 시비걸고, 모욕주고...
    그런 글들이 늘어 났기 때문에
    82cook에 대한 걱정이 생길 정도입니다.
    정말 예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반대하면 그냥 반대하는 표현이나,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의견만 내면 되는데
    조롱하고 시비걸며...
    제일 문제는 원글은 읽지도 않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에 동참해서
    함께 악질적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도 꽤 늘었어요.

  • 6. .....
    '13.2.18 12:52 AM (1.177.xxx.33)

    이상한 여자들이 더 싫을떄도 많아요
    진상 여자들..
    요즘 많아요.여기 게시판에도요.
    사실 게시판 물흐리는게 남자회원은 아니죠.
    정말 시장바닥에서 여자들 무식하게 수다떠는듯한 댓글이 한두개가 아니잖아요.
    정말 82에 작정하고 우루루 몰려온 부류들이 있어요
    그전에는 생각이란걸 하고.심사숙고하고 인생을 좀 아는듯한 사람이 많았던반면
    정말 원색적인 분들이 많아졌죠
    82가 유명해져서 그렇게되었다 생각은해요..
    암튼..요즘 자주 오진 않네요.

  • 7. 천년세월
    '19.3.31 6:16 PM (39.7.xxx.201)

    가르치려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202 계란 후라이가 너무 맛있다고 하는 우리 아이들.. 6 걱정 2013/03/29 2,089
234201 강화약쑥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4 부탁드려요 2013/03/29 1,059
234200 딸죽은줄도 모르고 시신 돌보던 치매엄마-남동생은 뭔가요? 15 2013/03/29 3,686
234199 어르신들 수저취향 아세요? 3 선택 2013/03/29 699
234198 내일 강릉 당일여행 '무료' 여행 가실 분 1분 손~~~ 5 뽀나쓰 2013/03/29 1,640
234197 약쑥훈증 재활용 몇 번까지 가능? 5 피부 2013/03/29 1,666
234196 평등주의 남편이 싫다는데 그럼 이런 남편은 좋은가요? 9 이런남편 2013/03/29 1,295
234195 엄마 아빠 단점만 닮는 유전... ㅡ_ㅡ 11 에잇 2013/03/29 3,879
234194 여행고수님들 해외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6 고민거리 2013/03/29 1,242
234193 아이들 먹기 좋은 달지 않은 씨리얼 추천좀요.. 5 씨리얼~ 2013/03/29 1,820
234192 朴대통령 공약 1호 ‘국민행복기금’ 공식 출범 1 세우실 2013/03/29 691
234191 성당 교리반요~ 7 다니시는 분.. 2013/03/29 992
234190 영양제 어디서들 사시나요~ 2 영양제 2013/03/29 616
234189 일리캡슐 머신 문의요~ 6 살까해요 2013/03/29 1,363
234188 리본이 있고 없고~구두 좀 봐주세요^^ 6 검정구두 2013/03/29 799
234187 떡볶이집 군만두 처치요령좀요 22 그린빌에 묻.. 2013/03/29 1,812
234186 핸폰으로사진찍은거 벼룩에올릴수있나요? 1 새벽 2013/03/29 462
234185 남자들(?)의 공감능력 14 흠무 2013/03/29 3,564
234184 저와 아이는 서울, 남편은 전남 광주에 있는데 어디서 만나면 좋.. 11 윤쨩네 2013/03/29 1,694
234183 냄비높이 2 사노라면 2013/03/29 497
234182 왕따문제에 대해서 1 ..... 2013/03/29 526
234181 귤젤리 어케 보관하나여?? 신데럴라 2013/03/29 838
234180 약쑥말고 지금 자라나오는 쑥은 안되나요? 6 산에들에 2013/03/29 1,243
234179 홍삼을 말릴려고 건조기를 사려하는데 않들어가나요? 6 홍삼말리기 2013/03/29 1,598
234178 중학생 예방접종... 3 예방접종 2013/03/29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