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음낭수종 수술 해 보신 분~

진통중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3-02-17 15:35:20

며칠 전에 올라온 최고의 딸기케이크 게시물 보고 출산 전에 반드시 먹고 가겠노라고

아픈 배를 참아가며 홍대 피오니에서 케익 사러갔다왔는데 차 안에서 갑자기 배가 규칙적으로 아파오고...

첫째는 낮잠으로 곯아떨어짐.;; 자기 일어나면 촛불 끄고 먹어야 한다고...ㅠㅠ 

이러다 케익 못 먹고 병원 가는거 아닌가가 걱정인 식신(엄마)입니다.

(현재 기다리던 둘째 진통 35분 간격인 상황에서 여쭤봐요... 으악~배 아파 내 케이크으~~하면서 자게에 죽치고있는 ...시트콤 상황)

25개월짜리 첫째가 음낭수종 진단을 받고 얼결에 2주 후 수술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인데요,

아직 어린데 전신마취라 염려도 되고, 진단받은 이후에는 물주머니가 부풀어오르던게 크게 줄어들었는데다

좀 더 크면서 저절로 막힐 수 있으니 두고보라는 의견까지 겹쳐서 망설여지네요.

게다가 제가 오늘?내일부터는 산후조리하느라 꼼짝못할 상황이다보니 남편이 있어도 엄마 없이 입원수술 받아야 할 아이가 맘에 걸려요ㅠㅠ

두돌 이후에 수술 미루다가 완치되는 경우가 흔한가요?

경험 있는 엄마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
    '13.2.17 3:54 PM (101.235.xxx.174)

    우리 둘째가 28개월에 음낭수술 했어요. 제가 다닌 연대랑 건대병원에서는 돌 전후로 막히고 그 뒤로는 막히기 어렵다고 하던데, 어디서 진단받으셨는지요? 두 돌 이후에는 거의 막힐 확률이 없구요. 가급적 빨리 수술을 해주라고 하는게 음낭은 찬 성질인데 복부의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음낭의 온도를 높이니 생식기능에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엄마가 둘째를 낳고 조리중인데 거기에 그렇게 큰 수술을 받아야 하다니 큰애가 좀 힘들겠네요. 병원마다 좀 다른데 우리 둘째는 수술후 열이 안 떨어지고 기침이 심해서 하루 더 입원했어요. 남편분 이외에도 케어해줄 사람이 한 명 정도 더 있으면 강행하시고 아니면 몇 달 미루셔도 크게 지장이 있진 않을 거 같은데요.

    모든 건 역시 의사랑 상의하시는게 제일 좋구요.

  • 2. 둘째
    '13.2.17 3:57 PM (101.235.xxx.174)

    그리고 둘째 순산하시구요. 파이팅!!

  • 3. 진통중
    '13.2.17 4:15 PM (1.235.xxx.123)

    급하게 샤워하고 왔습니당.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비뇨기과 의사인 사촌은 '둘째'님 말씀이랑 같은 의견인데 한의사인 시매부는 자연스레 막히기도 하니까 좀 둬봐라하고 있어요.
    듣고싶은 이야기만 듣고싶다고...저도 엄마 없이 이틀이나 입원해야할 애가 안돼서 좀 큰 다음 고추수술이랑 같이 하면 안되나..귀 팔랑팔랑이는 중이네요.

  • 4. 저희는
    '13.2.17 9:00 PM (125.252.xxx.3)

    애가 초 2때 했었어요. 그 전에는 괜찮았는데... 그때 의사샘도 돌 이후에는 막히지 않는다고 했구요. 폐로 마취하고 깨서 기침을 억지로라도 해줘야 회복이 빠르다고 해서 기침을 하게 했는데 아이가 잘 안 해서인지 열이 났어요. 아이가 넘 어리면 더 힘들 것 같은데...몇달 지나서 해도 별 관계없다고 들었는데 엄마 회복되고서 하시는 게 어떨지요

  • 5. 내일
    '13.2.17 11:31 PM (110.70.xxx.157)

    울 둘째가 있었는데 당시 늘가던 소아과샘이 기다려보자하시고 비뇨기과도 비슷하게 말씀하셨두요
    애기때 그런거는 여살전후 자연히 없어진다구 기다려보자하셨어요
    울애는 초등 이학년정도에 줄어들더니 어느날 없어졌어요
    전 기다려 보셨음해요
    지금 수술은 이른감있구요 상황도 아니네요
    순산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514 저는 많은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 같아요 48 ..... 2013/04/19 13,800
242513 분당쪽 낙지요리 잘하는 곳/믹스드원 부페 문의 9 분당쪽 2013/04/19 1,226
242512 슬라이스 치즈 포장지. 저만 그런가요? 8 변했어 2013/04/19 2,297
242511 아파트 월세 조금 받고 있는거... 소득세 내야 하는지... 1 월세... 2013/04/19 1,565
242510 낸시랭 고모의 증언, 미국유학도 새빨간 거짓말.. 58 입만열면거짓.. 2013/04/19 22,083
242509 후진하다 사고(?)를 냈는데 어찌 처리해야할까요? 14 조언절실 2013/04/19 3,688
242508 지금 궁굼한 이야기.. 정말 쇼킹이네요. 8 ........ 2013/04/19 4,002
242507 양악수술 관심 있는 분들 꼭 보세요 1 // 2013/04/19 1,925
242506 채식주의자이신 분들? 7 ;ㅣ 2013/04/19 1,175
242505 궁금한 이야기Y-동백섬 자동차살인사건...정말 남자가 악마네요 17 어휴 2013/04/19 5,981
242504 허준 드라마 어떻게 됐나요? 1 ... 2013/04/19 776
242503 가벼운 노트북 살까요 말까요.. 안사는게 좋겠다고 해주세요 11 2013/04/19 1,408
242502 임성민이라는 남자 탈렌트 기억하시나요? 69 애란 2013/04/19 38,785
242501 24개월 여아 크록스 사이즈가 얼마 정도 될까요? 3 ㅇㅇ 2013/04/19 2,567
242500 건물임대료 부가세 아시는분 질문입니다 1 상가 2013/04/19 4,464
242499 이 금발가수 표정이 참 관능적이고 색기 같은 게 흐르지 않나요 .. 4 ........ 2013/04/19 3,263
242498 젠틀맨 락버젼 합주 보셨어요? 22 오홍~ 2013/04/19 2,091
242497 초딩5 엄마 바쁜가요? 7 오리아 2013/04/19 1,259
242496 배중탕 끓이는데..;;; 4 ddd 2013/04/19 1,163
242495 월세 받는 집주인들도 월세에 대한 소득세를 내나요? 8 월세 2013/04/19 3,658
242494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문의드려요 2 ,,,, 2013/04/19 931
242493 양배추 채칼은 6 82에서 언.. 2013/04/19 1,799
242492 코렐 사각과 원형 다 써 본 분들 어느게 나을까요 3 식기 2013/04/19 1,220
242491 메트리콜 콜라겐팩이 왔어요~사용법 좀..^^ 15 ... 2013/04/19 6,006
242490 일년에 애를 두번 낳을수도 있죠? 36 누구냐넌 2013/04/19 6,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