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할까요? 기다려야할까요...

까칠우먼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3-02-17 14:08:04

작년 연말부터 해서 11번 정도 만난 연하의 남자가 있습니다.

매일 연락도 잘하고 만나면 서로 너무 좋아하는건 느껴졌으나... 결정적으로 사귀는거야 라는 공식적인 만남은 아니였죠...

 

그런데 이남자가 1월부터  회사 (공무원) 발령 발표시기가 다가오자  고민이 많다고 만날때마다 언급을 하였고...

저에게도 조언을 얻고자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발렌타인데이 당일엔 제가 만나기 어려워 13일에 만났으나 , 만나자 마자 회사 직원들의 전화를 통해 발령부서 정보 공유 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공식적인 발령 부서 발표는 15일이라고 했음)  

간단히 같이 저녁을 먹고 남자는 다시 회사로 갔고 ... 제가 건네준 초콜렛과 편지에 대해 고맙다며 카톡을 보내오더군요 . 

 

그다음날 제가 점심에 초콜릿은 많이 받았냐며, 점심 맛있게 먹어라 선톡을 하였으나... 자기 아직 부서 발령이 안났다고 신경과민증 걸릴거 같다며 나중에 연락을 하겠다는 답변이 오더군요.

그리고 그날밤 10시경 ㅇㅇ부서로 가게되었다며 (평소 가기 싫어하던 곳) 불만 섞인 내용으로 카톡이 와서 같이 호응해주며, 거기가서도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격려도 해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아침에 제가 어제 일로 상심 하지말라고 기회는 또 올거라는 격려의 메세지도 보냇으나... 확인도 안하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데...

 

그사람이 예민해져있는 상태일텐데 저까지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제가 연락을 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기분이 나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답답하네요...

IP : 203.247.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7 2:09 PM (59.23.xxx.189)

    기다리세요
    원글님이 연락했는데도 답변 없는데, 또 보내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정말 마음이 깊으면, 안 좋은 상황이라도 답장은 보낼 텐데 라는 생각이듭니다.

  • 2. ㅇㅇ
    '13.2.17 2:10 PM (203.152.xxx.15)

    공식적으로 사귀는게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사귀는 느낌이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나랑 사귀자 ~ 응! 해야 사귀는건가요? )

  • 3.
    '13.2.17 2:14 PM (118.219.xxx.15)

    기다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릴랙스~
    '13.2.17 2:28 PM (175.196.xxx.20)

    원글님 작성자명도 까칠...로 시작하시더니...
    만난 횟수까지 세고 있는 분이시군요.
    성격이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연애에서 한 쪽에서 안달복달난 거 알면,
    자동 반사적으로... 다른 한 쪽은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답니다.
    느긋하게 관망하는 자세를 가지세요.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무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반드시 연락해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인연이 아닌 거구요.

  • 5. 마음씨
    '13.2.17 2:47 P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 두심을 권합니다. 그냥 평상시처럼 생활하세요. 소개팅도 하시구요. 그남자가 움직이면 그때 장단맞춰가며 움직이세요.

  • 6. ㅇㅇ
    '13.2.17 3:12 PM (39.7.xxx.194)

    공뭔들 발령시기에 상당히 예민해지더군요....
    걍 두세요...

  • 7. ...
    '13.2.17 3:14 PM (122.42.xxx.90)

    그냥 원글님 혼자 연애기분 내고 있고 남자는 사회선배한테 고민상담하는 분위기인데요.

  • 8. 남자가 님을 좋아하면
    '13.2.17 3:53 PM (96.10.xxx.136)

    가만히 있어도 신발이 벗겨지게 뛰어 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구요. 나한테서도 사랑이 솟구치구요. 그런 사람 꼭 있습니다. 기다려보세요.

  • 9. 물흐르다
    '13.2.17 6:20 PM (203.226.xxx.213)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 다 옳구요 발령나고 다음날 바로 새 부서로 출근이라 며칠은 님생각 못할 겁니다 스스로 토닥이면서 기달리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292 입덧..이정도면 심하진 않은거 같은데. 4 큐티클 2013/02/18 1,063
220291 해피콜 쓰시는분~~(뚜껑 김나는곳에 찌든때 어떻게 없애나요?) 1 해피콜 2013/02/18 1,064
220290 남편 핸드폰에 알람 메세지... 1 맞벌이 2013/02/18 1,009
220289 갤노트2 할부원금 62만원이고 34요금제하면 58천정도 6 ... 2013/02/18 1,617
220288 숨쉴 때 가슴 통증 같은 게 느껴져요? 이거 뭐죠? 2 초보맘 2013/02/18 6,701
220287 양복바지 오래된 것들 버리려니 아까워요 2 ... 2013/02/18 1,341
220286 자녀분 좋은대학 진학시킨 82언니들, 언제부터 공부시키면 되나요.. 12 SJ 2013/02/18 3,990
220285 분당에 자궁근종 잘보는 산부인과하고 선생님 소개해주세요 4 산부인과 2013/02/18 1,696
220284 약대는 어떻게 들어가나요? 5 이모 2013/02/18 1,893
220283 딸 진로 고민인데요 2 막내딸 고민.. 2013/02/18 1,007
220282 서영이에서 호정이랑 상우 어찌됐나요?? 6 .. 2013/02/18 2,496
220281 무선헤드셋 추천해주세요 운동 2013/02/18 541
220280 세계 최고 '불륜 1위 도시'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랍니다 8 호박덩쿨 2013/02/18 3,146
220279 대통령 비서실장 허태열 -_- 12 ,,, 2013/02/18 2,775
220278 초등 수준영어 질문하나만 받아주셔요^^ 1 ^^ 2013/02/18 637
220277 kb 스마트폰 예금 이요~~ 5 빨간머리앤1.. 2013/02/18 750
220276 영어노래인가요? 아더바이 이지바이~이지바이~ 이지방이~~~ 노래.. 2 노개 2013/02/18 781
220275 박근혜에 대한 조웅 목사 증언 요약 .... 2013/02/18 10,681
220274 키자니아 근처 식당에서 테이크 아웃할만한 식당들 있나요 서울 .. 13 ........ 2013/02/18 1,723
220273 교정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무플 절망..) 18 룰루 2013/02/18 4,330
220272 꿈해몽 잘 아시는분(자살에 관한 꿈) 3 .. 2013/02/18 1,627
220271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이 드라마 마지막 어떻게 끝났나요? 5 드라마 2013/02/18 2,003
220270 주방이좁아 정수기를 마땅히 둘데강없어요 3 컴맹 2013/02/18 1,271
220269 요플레를 만들었는데, 물이 되어버렸어요 3 요플레 2013/02/18 1,030
220268 아파트 단열필름 효과 있을까요? 2 콩콩이 2013/02/18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