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으로 건축가 어때요?

말하는 건축가 조회수 : 5,942
작성일 : 2013-02-17 10:08:04
인문, 이공, 예체능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직업군이라고 생각해요.
말도 통하면서 생활력도 있고 센스도 좋은?
초년엔 좀 고생하지만 이건 전문직이면 어느 직업군이든 그렇고.
건축가 어때요?
IP : 110.15.xxx.1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이 좋아
    '13.2.17 10:11 AM (116.120.xxx.67)

    인문 예술 이공의 조화지....
    걍 노가다판에 저임금 직종이죠.
    공간건축 이번에 부도 났죠.
    요즘 같은 건축 불경기에 건축사 자격증 따서 감리해도 힘든거에 비해 박봉이에요.

  • 2. 택시기사분 아드님이 전공
    '13.2.17 10:23 AM (58.143.xxx.246)

    건축사 있으셨다는데 최근에는 공인중개사 증
    따놓으셨다더군요 힘든가봐요 전 멋있어 보이는데

  • 3. 80년대 까지는 몰라도
    '13.2.17 10:25 AM (180.65.xxx.29)

    밥굶는 사람 태반이예요. 집안좋은 사람은 승승장구 하더라구요

  • 4. 남편이 건축사
    '13.2.17 10:31 AM (121.129.xxx.76)

    일단 집에 돈이 있어야 해요. 유학 다녀와야 하고요. 교수되는게 그나마 나아보이는데 쉽지 않죠. 건축사 따도 득 되는 거 없고, 명함 새로 해주더라고요;;; 그래도 하나 좋은 건, 공대지만 두루두루 공부해서인지 어디 가서 말은 잘합니다. ㅎㅎ

  • 5. 남편이 건축사
    '13.2.17 10:34 AM (121.129.xxx.76)

    오기사라 알려진 분 있죠, 오영욱씨인가, 그 사람 땜에 건축하는 사람에 대해 로망 있는 처자들이 주변에 있는데, 실제론 보이는 것처럼 우아한 직업이 아니어요.

  • 6. 제가 아는분도
    '13.2.17 10:35 AM (211.63.xxx.199)

    건축사시험 합격했다고 철없던시절 친한후배들 불러 술사주고 그날 골든벨 울렸었는데.
    첨엔 월급쟁이 건축사로 일하고 실력 쌓은후 독립했는데, 요즘 건설경기가 워낙 안좋아서인지. 힘들다더군요.
    국내가 힘드니 해외로 원정가는듯해요. 암튼 경제적으로 힘드니 와이프와도 사이 안좋고.
    연락하기도 미안해서 요즘은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네요.

  • 7. ...
    '13.2.17 10:58 AM (203.226.xxx.105)

    남편이 건축설계해요. 저번에 오랜만에 장동건 tv나온다해서 꼭 봐야지 했는데 극중 직업이 건축가라 해서 '짜증나서' 쳐다도 안봤어요. 아마 tv나오는 주인공 직업중(물론 드라마니까 어느정도 미화는 인정하지만) 가장 현실과 동떨어진 캐릭터가 건축가일껄요. 신사품격보고 낚인 일반인들은 어쩌라고! 제발 작가들 실상 알아보고 극본 좀 쓰세요! 남편 어제도 야근하고 새벽에 들어와 지금까지 자고 있어요. 당연 야근당 없음.

  • 8. ...
    '13.2.17 10:59 AM (203.226.xxx.88)

    오타 야근당ㅡ>야근수당

  • 9.
    '13.2.17 1:31 PM (175.114.xxx.118)

    로망은 갖지 마세요 ㅎㅎ
    저희 아버지가 잘 나가는 건축사이셨고 지금도 나름 현역이신데요
    좋은 시절은 아버지 시절이었어요. 건축주들한테 선물 받아가며...대접받았죠.
    지금은 건축사들 영업 열심히 뛰어야해요. 드러워서 못해먹겠다 그러더라고요.
    그 잘난 아버지를 둔 아들도요. 아버지 후광으로 그나마 대접받고 다닐텐데도요.
    힘들대요. 체력보다 정신적으로 힘들대요. 사내 정치도, 재수없는 건축주들도요.

  • 10. --
    '13.2.17 5:16 PM (113.10.xxx.72)

    돈있는 집 자제가 취미생활로 하면서
    돈많은 아버지 친구분들 수주 따오면 할 만한 직업.
    돈없는 집 자제가 멋모르고 하면
    평생 노가다...

  • 11. ...................
    '13.2.17 11:56 PM (125.152.xxx.87)

    돈없으면 하기 힘들어요. 집안, 학벌, 유학, 감각,배경,돈 다 갖춰져야되는데
    그런 사람 별로 없죠.
    그냥 부잣집 자식들이 멋지구리 오피스 오픈해 놓고 슬렁슬렁 다니는거예요.
    어지간한 규모의 설계는 다 대기업계열 건축 펌에서 디자인하고, 아주 큰 건물들은 외국 유명 건축가에게 의뢰하거나 로얄티 물고 똑 같은 건물 카피해서 짓고요,
    작은 빌라나 다세대집들은 집장사들이 대충 설계없이 도면만 하청해서 주고 짓는 거구요.

    건축과 나와서 실력으로만 먹고사는 사람은 순수미술 전공해서 그림으로만 먹고사는 사람보다 더 적다고 생각하심됩니다.
    그림은 비싸봐야 몇 천만원이지만 건물은 억단위인데 한동네에 건물이 자주 올라가나요? 절대 아니죠.
    건축과는 돈이 많은 집아니고서는 비추.

  • 12. 건축사 남편둔 뇨자
    '13.2.18 8:55 AM (182.211.xxx.219)

    뭐...
    보이는 것과 전혀 별개의 직업이라고 생각하심 맞아요.
    예전에 경기 좋을 때는 괜찮았지만.. 그때야 뭘 해도 좋을 시절이고
    암튼 지금은 망해나가는 건설회사도 너무 많고...

    설계사무실 야근 철야는 일상이고 건설회사는 오늘 망하니 내일 망하니 하는 상황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243 본인 인물이 박색일 때 남의 미모 애써 깍아내리는거같지않나요 12 2013/02/17 2,986
219242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22 강아지너무좋.. 2013/02/17 2,246
219241 침대 1 이사 2013/02/17 553
219240 할머니와 산다는 손자손녀이야기입니다 도와주세요(82님들 항상 감.. 4 ... 2013/02/17 1,712
219239 제사 준비 해야하는데 감기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10 아이고 죽겠.. 2013/02/17 1,388
219238 스켈링 하는데 얼마 정도 인가요? 8 /// 2013/02/17 2,071
219237 너무 슬퍼서 실신하는 사람들은 체력이 ..?? 23 ... 2013/02/17 7,084
219236 [구인]PPT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생 모집합니다. 4 호랑이 2013/02/17 2,432
219235 17개월 할머니 육아? 어린이집? 고민 되네요....ㅠㅠ 5 장군이맘 2013/02/17 1,922
219234 41살의 나이에 교육대학원 진학 가능할까요? 15 바보 2013/02/17 4,611
219233 서울여대 근처에사시는분 계시면 쫌 도와주세요!! 5 코코 2013/02/17 1,655
219232 영화를 다운받았는데 소리가 안나와요 1 영화 2013/02/17 2,078
219231 만5세 전후 전집 추천해주세요 책추천 2013/02/17 839
219230 변해가는 82쿡에 불만이신 분들에게 하고픈 말 5 다라사랑 2013/02/17 1,526
219229 가족여행으로 좋을 국내여행지 추천좀 부탁해요. 5 ... 2013/02/17 2,710
219228 마음하나 놔버리니 이리 편하네요 6 2013/02/17 3,160
219227 왕발인데요.빅사이즈 구두 살수있는곳 알려주세요 10 조치미조약돌.. 2013/02/17 2,038
219226 조인성멋지군요 5 2013/02/17 1,988
219225 중학생 역사만화 좀 추천해 주셔요 2 집중이수 2013/02/17 1,332
219224 남편 카드연체로 인한 채권추심질문 2 6 채권추심 2013/02/17 2,756
219223 민주, 일반국민 대상 모바일투표 폐지 가닥 3 ;;; 2013/02/17 722
219222 명일동보다 광장동이 학군이 더 좋은지요? 6 ///// 2013/02/17 7,538
219221 나이먹으니 나물이 좋아지네요 ㅎㅎ 16 나물좋아 2013/02/17 3,348
219220 딸래미들 헤어악세사리 선물.. 어떤것 받으면 좋으신가요? 8 리봉 2013/02/17 997
219219 조웅목사의 폭로라는 거, 일단 무시합시다. 5 참맛 2013/02/17 7,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