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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가 왔어요 ㅎㅎ

ㅎㅎ 조회수 : 4,198
작성일 : 2013-02-16 21:58:38
제 나이가 삼십대중반인데..@-@
전화받으니 대뜸 훌륭한 의사선생님 계시다 선 보겠냐고 하셔서
저 결혼했는데요. 하니까 어쩐지 뿅선생님(울엄마)이 계속 전화 안받더라고 하시더라구요.
누구랑 결혼했는지 누구 통해서 소개받았는지 꼬치꼬치 물으시고..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하시더군요
나이 많은데도 선이 들어오긴 하네요;
근데 오랜만에 주선자 아주머니랑 얘기하니 옛날생각도 나고 재밌더라구요
미혼일때는 그렇게 전화받기 싫어했는데 말이죠
그 분들도 당신 직업이 그러니 하시는걸텐데..
그때는 왜그리 주선하는 아주머니 전화가 싫고
별로 잘난것도 없는데 고고한척 위세를 떨었는지.

IP : 125.132.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뚜쟁이 하니 생각나서
    '13.2.16 10:02 PM (218.209.xxx.59)

    친정 오빠가 의사인데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나 되는데 전화가 왔어요.
    좋은 혼처 있으니 연결해 주겠다고요 ㅋ
    오빠 동창들이 그런 전화를 비슷한 시기에 받은 경우라서 아마도 졸업생 연락처가 유출 된것 같아요.
    전화 받았던 올케언니가 얼마나 황당 했을지..

  • 2. ...
    '13.2.16 10:05 PM (125.132.xxx.126)

    그런것 있지않나요? 키작으면 절대 안보겠다라거나 어느대학 이상 아니면 안보겠다 이런 나름의 기준이요. ㅋㅋㅋ 그때는 워낙 이상형이 견고해서 웬만하면 안보려고 했기때문에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와도 안받으려했죠 엄마가 만나보라는 사람도 내 기준에 안맞으면 안본다고 했고. ㅡㅡ;;

  • 3. 그것도 쉬운 직업 아닌데
    '13.2.16 10:07 PM (58.143.xxx.246)

    뚜쟁이 말고 다른 직업명이 붙어야 할거 같아요
    전문 결혼 상담사 ㅎ

  • 4. 22
    '13.2.16 10:56 PM (223.62.xxx.52)

    잼있는 글이네요 ㅎㅎ 저도 뚜쟁이 아주머니들
    통해서 총각들 많이 만났는데 ㅎㅋㅋ
    그 사람들은 뭐하고 살지...

  • 5. ...
    '13.2.16 11:38 PM (218.148.xxx.50)

    돈을 내는 쪽이 여자니 구매력있을 것 같은(?! 읭?) 여자쪽 연락처도 뚜 사이에서 쫙 도나봐요.
    저도 여태 "강남에 있는 결혼 정보 회삽니다앙~" "여기 압.꾸정이에요." 전화 종종 받습니다.
    지역에 방점 찍는 자기 소개가 웃겨서 저도 모르게 빵 터질때도 있어요.

  • 6. ``
    '13.2.17 12:40 PM (125.178.xxx.22)

    저도 전화 받았네요. 울 남편 찾는 전화를 제가..ㅎㅎ
    근데 남편 그저 그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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