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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결국 오늘 터졌습니다.

솔직한찌질이 조회수 : 21,987
작성일 : 2013-02-16 21:19:10
이거 때문에 최근 살인사건도 일어나고 말 많죠? 저희집도 4~5년여동안 꾸준~~히 피해를 받고 있는 집중 한곳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죠, 새벽이 넘어가도 쿵쾅쿵쾅..어지간한 소리는 다 넘어갑니다. 저나 아버지나 그 정도 융통성은 있어요.
심지어는 아이들 뛰어다니고 떠드는 소리, 가끔씩 들리는 피아노 소리, 개짖는 소리. 이런거 다 넘어갑니다.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여러 세대가 모여서 사는 공간이다보니 이정도는 그냥 넘어가요. 견딜 만합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뭐냐면요, 정말 택도 아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니 무슨 커다란 돌이 떨어지는 듯한 그런 소리가 난다니깐요? 진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늘 이거 때문에 아버지 폭발하셨어요. 저도 폭발했구요.)
그거 뿐만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새벽에 구슬 치는 소리? 구슬이 때구르르~~~ 굴러가는 소리도 나요.
미친놈이 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결국 오늘 터져서 고성 질렀습니다. 옳은 방법 아닌건 알지만 어쩔 수가 없었네요.
근데 웃긴게 뭐냐면요, 이렇게 ㅈㄹ 발광을 하고나면 또 소리가 잠잠해집니다.
참을 만큼 참았다고 판단되어서 경비실에 아버지랑 같이 가서 강력하게 말하고 관리사무소에 말 넣으라고 얘기했습니다.
아파트 알림판에 종이써서 붙이라고 하고 필요하면 반상회도 개최하자고 했구요.
진짜 이렇게 기본이 안된 인간들이..........
잡히면 정말 가만안둘 생각입니다.


IP : 27.35.xxx.8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3.2.16 9:22 PM (119.67.xxx.66)

    골프연습하나봅니다. 의외로 집에서 퍼팅연습하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관리사무소에 말해서 주의방송하게하고 이후에도 안 고쳐지면 경비아저씨통해 말하세요. 그거 엄청시끄러운데 윗집 못됐다.

  • 2. 인우
    '13.2.16 9:24 PM (222.232.xxx.223)

    에혀~ 여기 저기 고충들이 많으네요.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아 먹은거 같은데
    반복되지 않기만 바랄뿐요

  • 3. 솔직한찌질이
    '13.2.16 9:25 PM (27.35.xxx.86)

    ㄴ 그거 때문에 한때는 바로 윗집을 의심하기도 했구요, 오늘 또 저랑 아버지 고성 크게 질러대서 윗집에서 항의와가지고 불필요한 작은 충돌 발생했구요. 윗집이 아닌거 뻔히 아는데도 이렇습니다. 다른 집에선 목소리 큰걸로 소문 다 났을거에요. 근데 이렇게 강경하게 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잡히면 진짜 패죽이고 싶네요.

  • 4. 솔직한찌질이
    '13.2.16 9:26 PM (27.35.xxx.86)

    인우 // 정말 꼭지 도는게 뭐냐면, 이렇게 아파트 밖에서 대놓고 ㅈㄹ하고 고성질러대고 욕을 하면 또 조용해진다는 겁니다. 오늘은 경비실 밖에까지 가서 일부러 큰 소리로 사람들 다 들으라고 크게 항의했거든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이래 지르고 오니깐 또 조용합니다. 언놈인지 진짜 걸리면........

  • 5. dma
    '13.2.16 9:34 PM (116.120.xxx.56)

    저두 탑층인데도 옆집 50대 전업주부 발 쿵쿵 걷는 소리에 온종일 신경이 곤두서고요
    또 반대편 옆집두 티비 크게 틀어 집이 울리게 하고..담배 피워 낸새 들어 오게 하고
    가끔 애새끼가 고함치고 뛰고..밤 1시나 ㄷ시까지 안 자고 떠들어요..뭐 하는지 쿵쿵대고
    어제는 새벽 1시 18분에 바닥을 세게 내려 뛰는 소리가 약 15분 정도 계속됐네요.
    간헐적으로 30번쯤 바닥에 무거운 뭔가를 세게 쿵 내려치는듯한...주기고 싶더라고요

  • 6.
    '13.2.16 9:34 PM (58.226.xxx.73)

    우리나라에는 아파트생활하면 안될 사람들이 너무많아요. 공동주택에는 정말 기본 매너 갖춘사람만 살게해야되고 규약 엄격히 지키게 해야되는데... 관리소에서도 눈치만보고 강력제재를 못하더라구요..그게 잘못이죠..누구도 통제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상한 인간들만 설치고 사는것같아요.

  • 7. 솔직한찌질이
    '13.2.16 9:37 PM (27.35.xxx.86)

    dma // 하루이틀, 아니 6개월 정도면 좀 더 참아보자고 해도 될듯 싶습니다. 근데 저랑 아버지는 그게 아니거든요. 장작 몇년을 이 상태로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성 질러댄 횟수만 열손가락 훨씬 넘어가요. 모르긴 몰라도 아마 저희집은 미치광이 두 남자가 사는 집으로 낙인찍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그닥 신경 안써요. 어차피 다른 집들도 이 소리 들을텐데 그냥 참고 있는거죠. 하지만 저랑 아버지는 그냥 못넘어가구요. 무슨 놈의 소리가 얼마나 크면 집에 진동이 느껴집니까? 새벽에 구슬이 구르는 소리가 납니까. 진짜 정신병자가 살고있나 의심이 될 정도에요. 이번만큼은 절대 그냥 못넘어가겠네요.

  • 8. 솔직한찌질이
    '13.2.16 9:40 PM (27.35.xxx.86)

    음 // 이번에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범인 못찾더라도 앞으로 한번만 더 이따위로 굴면 진짜 밟아버리겠다는 그런 메세지를 던져서 두번 다시는 그따위 짓 못하게 하려구요. 고성 질러대면 조용하고, 아니면 또 시끄럽고...이거 명백하게 의도적인거 아니겠습니까? 도저히 안되서 아예 아파트 밖으로 나가가지고 우리 라인 전세대 사람들 다 들으라고 욕까지 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도 아파트 복도에서 고함 질렀구요. 소음문제 이거는 그냥 미쳤다 생각하고 세게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하니깐 지금은 조용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어지간히 넘어갈 수 있을만한 소리만 들리고 아주 조용해요. 저랑 아버지가 난리 피운거 아는겁니다. 범인이 있다는거죠 이건.,

  • 9. 쇠구슬
    '13.2.16 9:50 PM (211.177.xxx.81)

    우리집도 위에서 한밤중에 쇠구슬 굴리는 소리가 나서 괴로웠거든요
    근데 그게 보일러 배관에서 나는 소리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난방공사를 하는데 배관파이프 옆이 잔돌로 메꾸어져 있어서 가끔 난방을 할때 그런 소리가 난다는군요

  • 10. 아 그 구슬 소리..??
    '13.2.16 10:11 PM (122.32.xxx.129)

    보일러 배관 소리인가요?
    저희집도 20/20 꼭대기인데 옥상에서 누가 구슬을 굴리나 싶게 또그르르 소리가 나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혹시 윗집이 있었더라면 의심도 했겠다 싶었어요.

  • 11. 아 글쿤요
    '13.2.16 10:21 PM (59.26.xxx.185)

    애 방이 젤 따신대
    그 소리 애가 맗이 거슬려해서 제가 많이 신경쓰였는데요

    그거 보일러소리군요

  • 12. 아파트
    '13.2.16 10:28 PM (119.71.xxx.74)

    부실 탓 하기도 짜증납니다 부실시공이야 모든 세대가 동일 한데 우째 소리내는 집은 동일 하냐는 거죠
    부실하면 거기에 맞춰 좀 조심해야합니다
    물론 생활 소음이야 다들 감안해서 살아야겠구요
    너무하다 싶은건 새벽에 침대 끄는소리 드릴소리 내려치는소리 이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새벽에 말이에요
    울 윗집은 새벽 5시에 피아노 칩니다 위에 언급한건 기본이구요
    이래놓고 부실공사 탓 해요 미친소리죠

  • 13. 그리고
    '13.2.16 10:31 PM (119.71.xxx.74)

    원글 님 소리 지르면 없어지는 소리가 무슨 배관 소리인가요 배관이 알아듣나요?

  • 14. 자수정
    '13.2.16 10:33 PM (221.139.xxx.252)

    저도 탑층에 살때 그런 구슬 구르는 소리가 들려서
    아이들이 옥상에서 구슬치기 하는줄 알았답니다.
    근데 꼭 새벽에 그런 소리가나서 이상하다
    했는데 그게 보일러 소리였다니...

  • 15. canada사는 동생네는
    '13.2.16 10:36 PM (183.91.xxx.225)

    아예 공동주택 법령에 피아노등의 악기도 집에두면 않되고. 소음으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하면 관리사무소 직원이와서 $15짜리 벌금 고지서를 주고 간다고 하네요.

  • 16. ㅇㅇㅇ
    '13.2.16 10:39 PM (115.161.xxx.129)

    아까도 그러더만 글들 안읽으시나.
    소리치면 조용해진다. 구슬소리 말고도 여러소리에 이미 스트레스 받고 계시는게 글에 나와있는데..
    층간소음 안격어 보신분들이 여긴 많은가봐요?

  • 17. ..
    '13.2.16 10:55 PM (211.234.xxx.26)

    저 아래에 윗층이 뛴다고 썼던 사람이에요.
    정말 매일 가구옮기나 할정도로 끄는소리. 물건 놓는소리. 그거땜에 자다깼는데 님장이 쿵쾅거려 잠 못잔적도 있어요. 구슬 굴리는소리 계속나서 골프퍼팅 연습하나했는데 그건없더라구요. 지금도 엄청 쿵쾅거리는데 뭘까요? ㅠ

  • 18. 미국 하우스 히팅소리도...
    '13.2.17 4:27 AM (24.103.xxx.168)

    심하게 크게 들립니다.
    처음 미국와서 노이로제에 시달렸습니다.쇠파이프를 쇠망치로 엄청 힘센 사람이 내리찍는
    소리가 매일 새벽에 들리는데..................처음엔 뭔지 몰라서 소름끼치게 싫었는데...그 소리가 히터가
    나올때 나오는 소리라는 거 알고 공포는 없어졌는데.............소음의 정도가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적응하기 힘듭니다.

  • 19.
    '13.2.17 8:05 AM (14.46.xxx.201)

    층간소음 힘들죠

  • 20. 남일
    '13.2.17 8:38 AM (122.37.xxx.113)

    같지 않아요... ㅠ_ㅠ
    저희 윗집에도 타잔 가족 살아요. 정말 몇 살 이하 아이 가진 집은 1층만 살 게 하든가,
    아니면 층별로 무슨 소음이나 진동 측정기 같은 거 달아서 얼마 이상 넘어가면 벌금 물리기 했음 좋겠어요.
    저도 생전 층간소음 모르고 살다가.. 윗집 이사온 뒤로는 무슨 화장실에서 뭐 떨어뜨리는 소리,
    청소기 돌리면서 사방 팔방 벽 치고 물건 치고 하는 소리, 애들 뛰고 자빠지며 노는 소리, 애 엄마 고함치는 소리 다 들리는데
    이게 생활소음으로 이해해야할 경미한 거냐.................... 윗집에 다른 사람 살 때에는 무려 6년간 큰 소리 한 번 들은 적 없거든요. 한마디로 지금 윗집 사람들이 지랄스러운 거.
    아 정말 패죽이고 싶다는 말 이해해요. 저도 진짜 찾아가서 싸대기를 후려치고 싶을때 있어요.

  • 21. 저희집도
    '13.2.17 8:38 AM (175.223.xxx.201)

    탑층인데 지어진지 3년안되는 새아파트예요
    저희는 아랫층에서 쿵쾅거리면 뛰는소리가 들리는데 꼭 위층에서 뛰는것처럼 들려요
    그리고 자다가 엄청 난 해머로 내리치는 소리
    땜에 깜짝 놀라서 깬적이 있었는데
    그게 보일러 소리라니ᆢ
    여름엔 안그러는데 겨울에만 자주 있었거든요
    보일러 소리 일수도 있겠네요

  • 22.
    '13.2.17 10:08 AM (223.62.xxx.242)

    원글님은 윗집이 맞으시겠지만
    제경우는 진짜 아닌데 자꾸 올라오고 집에있지도 않은시간에 난 소음까지도 아래부부 올라오고 미치는줄알았어요..

  • 23. 성인들
    '13.2.17 10:51 AM (220.72.xxx.133)

    뒷꿈치로 찍으며 걷는게 갑of the갑이예요.
    저희는 윗 사람들 동선이 다 읽히구요
    발소리로 아침에 눈을 뜨구요
    걸을때 거실장이 지이이잉~~~~~ 울려요....
    그냥... 우퍼사운드 빵빵한 메가박스에서 하루종일 갇혀있는 느낌이예요...

  • 24. ..
    '13.2.17 11:41 AM (221.143.xxx.111)

    거실장 울리는소리라던가 창문 흔들리는소리 들리시면

    형광등 확인하세요 나가가 풀어지면 울리는소리 나더라구요

    저도 거실에서 자꾸 위에서 가구울리는 소리가 나서 우연히 형광등 덮게? 아무튼 그거 조이니 소리 안나더라구요
    애들 뛰는소리아니면 참고들 하세요

  • 25. 윗님
    '13.2.17 11:53 AM (220.72.xxx.133)

    설마 물건 자체가 느슨해서 진동하는것과
    위에서 쿵쿵 걸을때마다 지이잉 하는것과 구분못할려구요...
    윗집에서 킹콩이 걷는 소리 날때마다 그 진동주파수에 맞춰 지이잉 하는겁니다.
    윗집소음 피해 경험 안해보셨나보네요.. 진심 부럽네요... 저흰 괴로워 죽을지경이예요...

  • 26.
    '13.2.17 12:54 PM (121.134.xxx.220)

    이럴 때 항상 등장하는 댓글. 우리집은 가만있었는데 아래층에서 올라왔다...

    층간소음 내는 인간들의 특징이죠. 자기가 소음 주범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라요.

    발꿈치로 찍고 걷고 창문 드르륵 열고 문 탕탕 닫고 새벽에 물쓰고 마늘 찧고... 그런 짓 하면서도

    아무런 짓을 안했다고 우기더라구요

  • 27. 그러게요
    '13.2.17 1:01 PM (115.139.xxx.10)

    저희도 몇년째 고통받고 있습니다. 관리실에 싸움에 경찰 신고까지 안해본 짓이 없답니다. 중학생들 방학인데 아침부터 8시넘어까지 피아노를 칩니다, 연습이 아니라 그냥 놀이로요. 설지내고 몸살나서 쉬려고 해도 쉴수가 없고요, 하루종일 개 짖는 소리에 어젯밤에도 몇번을 깼나 모릅니다. 요즘에는 심장쪽이 아파와서 병원에 가봐야 할 정도랍니다. 워나 쿵할 때마다 놀라고 밤잠을 설치는 날에는 가슴이 아프답니다. 소송이라도 해야 할 까 봐요. ㅠㅠ

  • 28. 그러게요
    '13.2.17 1:03 PM (115.139.xxx.10)

    참고로 저는 바닥이 걸레가 붙어있는 푹신한 실내화를 신고 다니는데 발뒤꿈치가 충격이 없어서 소리가 안나요. 의자에도 마루 지킴이 뭍이면 끄는 소리는 전혀 안나던데요. 이것만 없어도 한층 좋은텐데.

  • 29. ㅇㅇ
    '13.2.17 3:16 PM (61.252.xxx.98)

    저희집은 복도식 20년 넘은 아파트인데요 거실전등이 수시로 덜덜 울려서 몇날며칠을 살펴보던중 엘리베이터 정지할때 진동하는거였어요
    요즘은 엘리베이터보수를 잘했는지 괜찮구요

    근데 오늘 우리 아랫집 tv소리를 왜저리 크게 해놓는지 몇시간째 뉴스소리 신경쓰이네요
    몇시간째 웅웅 울려대서 거실바닥에 귀대보니 아랫집인거같네요
    아랫집아줌마는 제아이친구와서 5분만에 올라와서 야단을 쳐서 그뒤로 2년 넘도록 친구한번을 못부르거든요
    그런분이 자기집 tv소리 저렇게 울리게해놓나요

  • 30. 참나 ㅋㅋ
    '13.2.17 6:46 PM (175.223.xxx.142)

    윗님 웃겨요 누구는 고의로 그러나요 생활을 조심히 해야죠 ㅋㅋㅋ
    요즘 바닥에 마루까는집 많은데 마루가 소리 더 울리게 하는것도 같구요 확장한집은 바닥공사 똑바로 안하면 훨씬 심해져요!!!!
    윗층거주자들은 항시 가해자마인드로 조심히 살아야죠
    우리나라 아파트 타령은 하지마세요 외국은 더심하다는데요.
    샤워소리까지 다들려서 너무늦은 시간에 샤워하면 안된다고 팔이에서 봤어요.

  • 31. ....
    '13.2.17 7:20 PM (59.15.xxx.184)

    이번에 이사온 집은 신데렐라의 후손인지 밤 열두시만 되면 뭔가를 합니다
    마루에선 무거운 가구 끄는 소리,
    부엌방에선 규칙적으로 쿵쿵쿵 거리고,,,
    그리고 새벽 여섯시되면 또 뭔가를 끌고 다닙니다
    정체가 뭘까요

    밤 열두시 쿵쿵은 아무래도 운동기구 쓰는 거 같아서 삼십분 정도 참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밀대자루로 천장을 쿵쿵 쳤어요
    쳐도 모르는지 계속 쿵쿵 대길래 서너번 치니 그제서야 안 하더라구요
    근데 담날 오밤중에 또 쿵쿵거리길래 또 쳤어욮
    이번엔 감정 잔뜩 담아서요 그렇게 삼일 연달아 하니 이젠 밤 열시쯤 하다가 맙니다

    여기서 몇 년을 살았고 윗집도 계속 바뀌었지만
    가스렌지 후드에서 윗집 말소리가 들리긴 첨입니다ㅠㅠ

    대체 왜 그리 매너가 없는지...

  • 32. 아파트
    '13.2.17 7:50 PM (58.126.xxx.45)

    부실공사 누가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렇게 부실하고 개판으로 지어놓았으니 같이 사는 사람들이 더 조심해야죠.
    저희도 윗집 망나니 새끼들 때문에 저희 아랫집이 혹시 우리집일까 하고 제발 올라오시길 바라는 입장인데, 한 번도 안올라 오시네요.. 그럼 직계쪽으로 내려가는 건 소음이 심하지 않다는 얘긴가..
    복도식 저희집 빼고 다 아기부터 고만고만한 집들이지만 옆집 소음 들은 적 거의 없고요.. 약간의 생활소음은 들립니다만 그건 당연한 거니 패스.. 그런데 울 윗집 인간들은 분명히 지네가 해놓고도 안했다고 딱 잡아떼고 지네 윗집과 옆집이 그랬다고 하는 데, 빡이 도네요.
    인간말종들이라 상대하기도 싫고 오히려 제가 떼로 몰려와서 협박하는 데 놀라서 완전 도닦으면서 삽니다.
    남편이 방학때 저랑 아이랑 며칠 어디 가서 있다가 오라고 자기가 밤새도록 잠 못자게 천정 방망이로 칠거라고 하길래 제가 다른 집에 피해준다고 말렸습니다.
    진짜 층간소음때문에 살인사건 나는 것 진심으로 백배천배 공감하고 이해됩니다.
    인간 갖잖은 것 때문에 졸지에 범죄자 되는 아랫층 사람이 불쌍하구요.

  • 33. ....
    '13.2.17 8:04 PM (14.46.xxx.201)

    층간소음 ....정말 윗집 개념 없는 사람들 많아요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올라가 싸우고싶을때 많죠

  • 34. wj
    '13.2.17 8:06 PM (125.186.xxx.154)

    그냥 지나갈려다 제가 지금 너무 열받고 있는 상황히라 일부러 로긴했어요.
    정말 층간소음땜에 살인나는거 100%이해하는 일인입니다.

    윗집 발끝으로 찍어 걷는소리 새벽1시고 2시는 기본이고 식탁의자 끄는소리,거실과 방에서 의자 끄는소리

    경비실에 인터폰하고 관리소장한테 까지 찾아가서 얘기를 했는데도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절대 조심하지 않

    습니다. 오죽했으면 윗집인간들 발목부러지는 상상을 해요.

    윗집에 인터폰을 하면 더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정말 스트레스 이루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어요.

    제발 강력한 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35. 지금도 끔찍한
    '13.2.17 8:55 PM (111.118.xxx.36)

    윗집 여자의 발꿈치 찍는소리,침대서 애들 뛰어대서 울리던 소리하며 줄넘기 넘는 소리...ㅜㅜ
    부실공사와 자기집 아니니 딴데 알아보라는 헛소리..
    위에 보일러 소리등을 의심해보라는 댓글에 한참 웃었네요. 그러면 바탕 강력한 응대뒤에는 보일러도 침묵하나요? 한번씩 난리 치뤄주면 한동안 잠잠하다잖아요. 이건뭐 소음도 소음이지만 약 올려 죽이려는 수작인건가요?
    소음발생시키는 인간, 꼭 색출되기를 빕니다.

  • 36. ...
    '13.2.17 9:57 PM (119.17.xxx.222)

    새로 이사온 윗집 인터폰도 안받고 찾아가도 문도 안 열어줍니다. 과거에 이런 항의 많이 받아서 숙달된 듯한 대응방식.그냥 사람새끼들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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