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지낸 후 먹을거 정리할 때요.

조동 조회수 : 8,502
작성일 : 2013-02-16 20:35:44
저희 형님네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상에 놓은 것들을 부엌으로 옮겨서 정리할 때요.
대추나 곶감,약과같은 것들을 뒷베란다에 얼른 챙겨서 갖다 놓거든요.
약과나 곶감,밤같은 것도 한개도 못먹어보고
상에서 나오자마자 자취를 감추는데 왜 그럴까요?
설마 먹어치울까봐 아까와서 그럴거 같지는 않은데 좀 이상해서요.
한번도 먹어보라고 말한마디 안하거든요.
그거 나중에 다 뭐하려고 그러는지 궁금해요.
무슨 이유가 있는걸까요?
IP : 210.219.xxx.180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2.16 8:38 PM (175.192.xxx.234)

    재활용??하실라나..

  • 2. ..
    '13.2.16 8:38 PM (180.65.xxx.29)

    잘안먹어 그런거 아닌가요? 아님 형님이 안좋아 하거나
    저희 시댁도 곶감,약과 이런건 잘안먹어서 지내고 나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요
    드시고 싶으면 형님 곶감 먹게 두세요 하세요

  • 3. ㅇㅇ
    '13.2.16 8:39 PM (203.152.xxx.15)

    재활용요
    저도 저희집에서 제사 차례 다 지낼때는 약과 곶감 대추 북어포 등은 랩이나 밀폐용기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다음 제사나 차례때 다시 올렸어요

  • 4. tdydyfyf
    '13.2.16 8:40 PM (175.223.xxx.194)

    별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정리하기 쉬운 것부터 정리하다보니 그러시는 거아닌지

  • 5. 재활용??
    '13.2.16 8:40 PM (180.65.xxx.29)

    설마요 제사 음식 재활용 얘기는 첨듣네요

  • 6. ???
    '13.2.16 8:40 PM (59.10.xxx.139)

    저희도 그런거 잘 안먹는데...
    먹고싶으면 얘기하세요
    괜히 억측으로 욕하지 마시구요

  • 7. 인우
    '13.2.16 8:41 PM (222.232.xxx.223)

    설마 아까워서는 아닐거예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러지 않을까요?
    곶감이나 밤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데
    무의식적인 행동일거라 봐요

  • 8. 해보니
    '13.2.16 8:43 PM (121.165.xxx.123)

    대추는 재활용해도 충분하구요
    밤이랑 약과는 형님 식구들이 좋아하니 따로 빼 놓으신것 같아요

  • 9. ..
    '13.2.16 8:43 PM (203.226.xxx.209)

    그 분이 치우는 순서가 그런가보죠.
    먹고싶으면 먹고싶다고 말을 하세요. 형님 희한한 사람 만들지 말고,

  • 10. ..
    '13.2.16 8:50 PM (1.225.xxx.2)

    먹고 싶으면 먹고 싶다고하세요. 222222
    재활용을 하든 안하든 식구들이 먹고 싶다는데 설마 형님이 못들은척 치우지 않겠죠.
    저희도 재활용은 안하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얼른 치워버려요.
    당장 밥상에 놓고 먹을 음식도 아니고 식후에 상에 올랐던 맛있는 과일등 후식거리 많은데
    대추, 밤 , 약과 후식으로 내놓기도 마땅치 않고요

  • 11. 랑데뷰
    '13.2.16 8:50 PM (183.106.xxx.148)

    제사 지내고
    밤, 대추 한개씩은 먹어줘야 제사 지냈다고 하지 않나요?
    옛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밤하고 대추를 보고 먹으면 좋다고.
    잘안먹게되고 바로 냉동실로 가게되는데.......그러기전에 얼른 드시면 되지않을까요?
    형님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먹어야할 처지는 아니지 않나요?

  • 12. 마님
    '13.2.16 8:54 PM (222.236.xxx.152)

    저희집에서 제사 지내는데 대충 치우고
    음복하게 해드리고 또 치우고 완전 정신 없는데
    윗분 말씀처럼 과일들 내가기도 바쁜데 저런것들 일단 내놓질 않게되서 나중에 보면 쳐져서 어따쓰나 치우기도 힘든데
    속으로 동서가 저런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화날것 같네요 ㅠㅠ

  • 13. 원글
    '13.2.16 8:55 PM (210.219.xxx.180)

    접시나르다보면 물어볼 시간도 없이 워낙 빠르게 치워지니까요...
    먹을거 많다해도 ...

  • 14. ..
    '13.2.16 8:56 PM (175.192.xxx.47)

    괜한 억측으로 사람 잡지 마세요.
    제사음식 재활용하는 경우는 없구요.
    저희집에도 다른 친척들이 약과나 밤 대추는 입에도 대지 않아서
    그런건 식탁에서 빨리 치워버리고(제사때는 안그래도 여기저기 어수선한데
    그런것까지 널려 있으면 지저분하니..)
    잘 먹는 고기나 전만 식탁에 두고 다음 끼니에 데워먹고 그래요.

  • 15. ㅇㅇㅇ
    '13.2.16 8:57 PM (182.215.xxx.204)

    저희도 그종류는 먼저 멀리 치워놓는 걸로
    정리를 시작합니다
    보통 제사나 차례후 당장은
    밥차려 식사하는 타이밍인데
    곶감이니 대추 밤 등은 당장은 필요없으니 일단 치우죠
    이상한 생각 마시고 먹고싶다 가져가도되냐
    생각 그대로ㅜ말씀을 하세요

  • 16.
    '13.2.16 9:07 PM (123.215.xxx.206)

    제사음식을 누가 재활용을 합니까?
    금시초문ᆢ
    제사후 밥차려야하니
    그런것 치우는거죠.
    먹고싶음 먹음 되고
    못찾겠음 어디뒀나 물어봄 되지
    이렇게 뒷말한담
    기분나쁠것같아요.
    밥먹어야하는데
    대추 약과 맛보라한다면
    것도 기분나쁘다할 분인듯ᆢ
    손님도 아닌데
    편하게 하심 오해도 없을듯 해요

  • 17. ...
    '13.2.16 9:07 PM (59.15.xxx.61)

    어릴 때 생각이 납니다.
    제사를 자정에 지내니...잠이 와서 참석은 못하고
    젯상에 놓일 밤 대추는 먹고 싶고
    '밤 대추 꼼짝마라...자고나면 내것이다...'이렇게 노래를 불렀다는...

  • 18. 물어보세요^^
    '13.2.16 9:08 PM (115.140.xxx.99)

    형님~~대추 밤 약과 어디두셨어요? 좀 먹고싶네요^^

  • 19.
    '13.2.16 9:11 PM (119.71.xxx.190)

    제사음식 재활용 컬쳐쇼크네요
    원글형님이 하셨다는 억측이 아니라 댓글에 두분이나 본인이 말씀하셨어요 와아 놀랍네요

  • 20. ---
    '13.2.16 9:14 PM (1.250.xxx.196)

    그런건 상에서 제일먼저 치우지않나요~ 그리고 남은 음식으로 식사들 하시고요.상도 좁은데 대추곶감등 있으면 복잡하니 빨리 치우는게 일에 순서가 맞는거같아요.
    그리고 전 그런거 맛보고싶지도 않은지라 아무생각 없는데
    먹고싶으시면 말씀을 하세요~
    형님 이런글 쓰시는거 알면 얼척없다 하실꺼에요~

  • 21. 안티포마드
    '13.2.16 9:15 PM (220.85.xxx.55)

    전 제사 지내고 나면 식혜할 때 쓰고 남은 찹쌀이랑 밤 대추 모아서 약식 만들어 먹어요.
    그 욕심에 누가 먹는 거 말리진 않지만
    굳이 권하지도 않아요.
    형님도 혹시 그런 거 아닐까요?

  • 22. ㅇㅇ
    '13.2.16 9:15 PM (203.152.xxx.15)

    풉 컬쳐쇼크요?
    그 제사음식 누가 먹는데요? 귀신이 와서 먹어요?
    어차피 잠깐 꺼내놨다가 (제삿상 차려놨다가) 안먹는 음식은 다시 들어가기 마련인데
    안먹고 버리는것보단 재활용하는게 뭐가 어때서요.
    컬쳐쇼크라고 하시는 분이 더 컬쳐쇼크에요.. 뭐 얼마나 대단한 제삿상을 차린다고..

  • 23. ..
    '13.2.16 9:21 PM (175.192.xxx.47)

    제사음식 재활용하는거 아닌데..
    얼마나 대단한 제삿상 차리다는 생각 가지신분은
    그냥 아예 제사 지내지 마세요...

  • 24. ㅇㅇ
    '13.2.16 9:25 PM (203.152.xxx.15)

    누가 재활용 하는거 아니라고 정해놨는데요?
    먹다가 남은거 더럽게 재활용하는것도 아니고
    잠깐 내놨다가 먼지 앉을 새도 없이 깨끗이 관리해서
    다음번에 내놓는건데 그게 무슨 문제라는거에요?
    내집 제사 내가 내식대로 모시는건데 누구한테 지내라 마라 하시는건데요?
    참 오지랖도 넓으셔라.. 님네 제사는 님 식대로 지내세요. 오지랖 펼치지마시고~

  • 25.
    '13.2.16 9:28 PM (119.71.xxx.190)

    컬쳐쇼크가 별말인가요 문화가 다르니 충격이란 말이지
    제사음식 되게 신경써서 하지 않나요
    식당음식도 아니고 제사음식재활용이라니 놀라워서요
    으리으리하게 차리는집만 놀랄자격이라도 있는겁니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하면 되지않나요

  • 26. ..
    '13.2.16 9:29 PM (175.192.xxx.47)

    재활용 안하는 법도가 있는건데...
    제사 지내는 예법 전혀 모르나보네요..
    오지랖이라니..허허..
    산소에 가서 차례 지낼때도 포같은거 조상 수대로 가져가요..
    할아버지랑 할머니 산소가 있다면 각각 산소에 포를 새걸로 2개 준비해가는거지
    ]할아버지 산소에 올렸던거 다시 할머니 산소에 올리는거 아니랍니다.
    제가 나이 많아 이런거 아는거 아닌데..(37살에 미혼임)
    전~~혀 이런 예법을 모르시다니..
    모르면 좀 배우세요..ㅉㅉ

  • 27. 제생각에는
    '13.2.16 9:30 PM (223.62.xxx.242)

    안먹는거 빨리 치우는거에 한표요
    제사후 식사준비하는데 주식도 맛난 후식도 아니라는 생각에 아니생각해본적없고 바로 베란다 씻어놓은 야채과일있는곳으로..

  • 28. 으잉?
    '13.2.16 9:31 PM (175.223.xxx.93)

    제사 지낸걸 재활용요?
    그건 좀 그럴거 같은데요.
    아무리 형식적인것이지만,
    아니
    형식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직히 형식을 갖춰야 할거 같아요.
    조상께 올렸던거
    다시 드시라 올리는 셈인거잖아요.ㅎㅎ
    저는
    제사와 설이 가까워
    대추는 한봉지 사서 반만 제사에 꺼내서 쓰고
    반은 설에 쓰고
    곶감도 한상자 사서 반 꺼내 제사 쓰고 먹고
    반 설에 쓰고
    엿기름 같은것도 반 쓰고 이런 식으론 하긴해요.

  • 29.
    '13.2.16 9:36 PM (221.140.xxx.12)

    제사 음식 재활용하는 건 처음 듣는데, 여기 댓글에 한 님도 한다는 거 보니, 전혀 가능성 없는 건 아닌가 봐요.
    정말 재활용이라면 그럼 이번 게 저번에 썼던 걸 수도 있으니, 아예 먹을 생각을 안 해야 맞겠네요. -_-

    그냥 빨리 상 차릴라고 상차림에 필요 없는 건 빨리빨리 치운다는 게 가장 가능성 있는데, 님이 분위기 보기엔 어떠셨어요?

  • 30. ff
    '13.2.16 9:40 PM (180.68.xxx.122)

    제사음식 재활용은 너무 했네요..
    아예 놓지를 마시던가 하시지

    그리고 형님이 치우신거는 뭐 먹지 말라고 그런건 아닐거에요
    빨리 밥 상 차려야 하니까 그런거 다 빼야 하는데
    주방은 정신 없으니까 그리로 치우는거겠죠

    상 정리하고 국 밥 나눠주고 그러려면 정신 없어요
    우리집은 식구 별로 없어도 끝나면 과일같은거 대추 이런거 빼고(그래야 상에 먹을 자리가 생기니)
    밥 비비고 국 수대로 푸고
    산적 자르고 생선도 좀 바르고
    이러면 정신 없더라구요

    그거 뭐 아끼겠다고 따로 빼겠나요.
    굴러다니다 처치 곤란일때도 있는데
    드시고 싶으면 음복해라 하때 빨리 그걸로 드세요

    형님은 제사준비에 집청소에 피곤한몸으로 제사치르고
    또 후다닥 밥상 차리기 바쁜데 아래동서가 저런 생각 한다고 생각하니
    좀 어이 없긴하네요

  • 31. ---
    '13.2.16 9:42 PM (121.152.xxx.75)

    저는 명절이나 기제사로 갈때 찹쌀 불려서 압력솥이랑 약식에 들어갈 양념재료 밀폐용기에 따로 넣어 가서
    제사 끝나자마자 밤이랑 대추, 형님이 준비ㅐ 두신 견과류 잔뜩넣고 약식 만들어서 형님 댁에 퍼 담아 두고 저도 좀 가져오고 합니다.
    저희 형님도 항상 제사 지낸 후 밤, 대추가 처치곤란이었는데 약식 만들어 놓고 오니 많이 좋아하세요.
    곶감은 제가 만들어서 가져 가고요.

  • 32. ..
    '13.2.16 10:02 PM (121.135.xxx.39)

    제발 댓글에 그노무 풉...좀 쓰지마세요
    그 단어 참 즐겨쓰시는데 읽는 사람 불쾌합니다..
    제사 집집마다 다르긴 하지만 재활용한다는 소리 첨 들어봅니다
    다른 사람 말에도 귀 좀 기울이세요

  • 33. 댓글보니
    '13.2.16 10:10 PM (121.145.xxx.180)

    안먹는다고 생각해서 치우나 보네요.
    달라고 해서 전부 챙겨가서 약밥해 드세요.
    조금씩이라 약밥 조금하기엔 적당할 것 같네요.

    우리는 다들 생율 좋아해서 그 자리에서 하나씩 나눠 먹어요.
    대추는 뒀다 약밥하거나 대추차하거나 하지만요.

  • 34. 꽥~
    '13.2.16 10:20 PM (223.33.xxx.61)

    저도 댓글에 재활용 얘기보고 깜놀했네요.저 삼십초반에 이제 제사 시작했습니다만 재활용은 쇼크네요.더럽다 아니다가 아니라 그건 예법 아닌가요?
    제사지낸거 다시 쓴다니 깜짝 놀랐네요!

  • 35. ㅁㅁ
    '13.2.16 10:35 PM (119.201.xxx.245)

    저희집도 곶감 대추 약과 한과 등을 제일 먼저 한 곳에 몰아 치웁니다. 미혼인 제가 치우는데요, 기름기 없어 치우기 쉽고, 같이 섞어놔도 상관없고, 바로 이어지는 밥상에서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식후에는 과일을 먹으니..
    여차하면 존재 자체를 까먹기도 해요 ^^;;;

  • 36. 음복
    '13.2.16 10:38 PM (119.149.xxx.181)

    음복할때 안주로 쓰세요
    음복할때 형님 밤 ᆞ대추 어딨나요?
    안주하라고 할려구요 하면서 물어보세요
    재활용은 못합니다

  • 37. 재활용 한단 말은
    '13.2.16 10:41 PM (121.190.xxx.242)

    처음 듣는데 재활용 하면서까지 왜 지낼까요?

  • 38. 싱그러운바람
    '13.2.16 10:46 PM (121.139.xxx.173)

    흠 아마
    밤이나 대추 곶감등은
    약밥이나 찰밥할때 사용하면 좋다라구요
    ]
    그리고 차 끓일때 대추넣으면 좋으니까
    두고 먹을수 있는 음식이니까
    그리 쓸려는거 아닐지

    저도 제사 지내고 나면

    친정엄마에게 말씀드려 챙겨오거든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삼계탕 끓일때 대추등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제사음식 제활용 안하는걸 원칙으로 하는데

    모르죠 ....

    집집마다
    혹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를수 있으니까요

  • 39. 첨듣네요
    '13.2.16 11:05 PM (112.154.xxx.148) - 삭제된댓글

    위에분 화내시지마시고요
    저도 첨들어보내요
    제사음식은 재활용하시는게아니에요
    한번 제사상에 올린걸 다시 제사상에 올리다니...

  • 40. 허걱
    '13.2.16 11:19 PM (112.184.xxx.47)

    제사음식 재활용이라니.
    그럴거면 아예 놓지 마시지.
    가짓수 줄이고 음식 약간 변형해서 올리는거야 상관없지만
    재활용이라니....

  • 41.
    '13.2.16 11:49 PM (58.234.xxx.19)

    어차피 귀신이 먹을 것도 아니고 먼지 닦았다 다시 쓸거면 모형을 놔도 되겠어요. 요새 음식 모형 기막히게 잘 나오던데. 아님 그림을 그려놓든지요.
    나중엔 진짜 이리 될 지도요. ㅎㅎ

  • 42. ㄷㄷㄷ
    '13.2.16 11:53 PM (115.95.xxx.94)

    윗님 모형과 그림에 빵 터짐.
    위생상 재활용 못 하는게 아니라 조상님이 이미 드시고 간 음식이라 재활용 안하는 거지요.
    이러다가 붓글씨로 사과, 배, 대추... 이렇게 한지에 적어서 붙이게 될 지도 ㅎㅎㅎ

  • 43. 카모마일
    '13.2.17 12:14 AM (118.36.xxx.160)

    재활용은 아닌 거 같구요......
    밥 먹는 타이밍이니 밥과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은 그렇게 치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사 많이 지내봐서 제 경험상 그러네요 ㅋ

  • 44. ...
    '13.2.17 1:50 AM (118.33.xxx.59)

    젯상에 올린 음식을 다시 젯상에 올리는거 아녜요
    그건 지내지 않는것 보다 더 않좋고 자손에게 흉사가 낀다고 절대 안된다고 친정 어른들께 들었어요
    신혼때 시댁에서 남의 집 고사상에 올린 햅쌀을 닷말을 주셔서 추석때 그걸로 제사밥을 지으려고 했더니 다른 조상(귀신) 치성드린 재료로도 젯상에 절대 다시 올리는게 아니라고 하셨어요 미신이라고 생각하면 할수없지만 미신 안믿는 분이 제사를 지낼 필요는 없겠죠~

  • 45.
    '13.2.17 8:39 AM (193.83.xxx.5)

    제사상 음식 재활용하시려면 차라리 지내지마세요.
    구약성경에 카인과 아벨보면 아벨은 항상 제일 좋은걸 하느님께 바쳤지만 카인은 먹지도 못하고 태우는거라 생각해서 맨날 제일 나쁜걸 올렸죠. 결과는? 귀신 어쩌고 하는 분들은 그냥 제사 지내지마세요. 제사도 정성인데 냉수 한 잔을 떠놓고 지내도 정성이 있으면 재활용보다 더 값진거 아닌가요?

  • 46. 음음
    '13.2.17 9:16 AM (71.197.xxx.123)

    저 위에 어느님 어릴때 제사를 자정에 지내 대추가 먹고 싶었다고 쓰신 것처럼 조상님 먼저 드시게 한다는 의도를 가진게 제사 차례잖아요. 제사 음식 새로 만들지 먹던거 놓는게 아니고 추석에는 햅쌀 햇과일로 지내구요.
    귀신이 진짜 먹는거 아니라 비웃을거면 뭐하러 제사 지내나요. 어차피 우리의 정성을 표시하고 싶어 상차리고 하는 형식이 다 비웃음거린가요.
    원글과 관계없는 댓글 죄송한데 차라리 밥한공기에 냉수 떠놓고 지낼지언정 재활용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47. ........
    '13.2.17 10:42 AM (118.219.xxx.195)

    저희집도 그러는데 정리할때 한꺼번에 하고서 나중에 먹고싶으면 꺼내먹어요 정리할때 해야지 나중에 정리하려면 귀찮거든요 그냥 드시고 싶으면 꺼내서 드세요

  • 48. ..........
    '13.2.17 1:22 PM (220.78.xxx.85)

    초반 댓글읽다 깜짝놀라네요. 젯상에 올렸던걸 다음제사에 또 올리는..이른바 재활용이라니요??
    젯상에 한 번 올렸던거 다시 올리는거 아니라고 알고있고 당연히 남들도 다 아는내용이라
    생각했는데요? 사실 좀 놀랍네요.제사가 며칠 상간 바트게 있어도,며칠뒤에 쓸 제수는 따로 남겨놨다가
    올리는 한이 있어요 올렸던거 거둬놨다가 올리는 법은 아니라 알고있고 상식이라 생각했는데.
    아닌 분들이 여럿 계시네요..

  • 49. 듣다 듣다 첨 들어요.
    '13.2.17 2:25 PM (203.247.xxx.20)

    제사음식 재활용이요?

    아... 그런 일이 있다는 댓글 보고 ... 어안이 벙벙합니다.



    세상에...이런 일이...

  • 50. 울할머니..
    '13.2.17 5:59 PM (203.215.xxx.140)

    나만 잘못알고있나요..
    제사상에 올린 음식중 밤과 대추가 꼭먹으라고하던데 상치우기전에 애들복받으라고 하나씩 집어먹게하셨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그래서 저는 제사상에서 제일먼저 집어먹는게 밤과 꽃감이거든요..
    아닌가요..

  • 51. ...
    '13.2.17 6:05 PM (222.121.xxx.183)

    저희는 밤 대추 좀 늦으면 못 먹어요.. 저랑 형님이랑 다 먹어버려서요...
    남자들 몫이 없지요.. 상치우는 사람의 특권??

  • 52. 예쁜공주223
    '13.2.17 6:39 PM (180.64.xxx.211)

    비싸니까 나중에 먹을라고.ㅋ

  • 53. ...
    '13.2.17 7:01 PM (59.15.xxx.184)

    궁금하면 형님한테 직접 물어보시지 ..여기 와서 물어보는 건 좀...

    좋아하는 거라서 혼자 두고 먹으려한다.. 이거 물어보고 싶으신 거예요?
    그럼 싸줄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며가며 치우면서 하나씩 먹으면 되잖아요,
    아, 이거 맛있다, 이거 좋아하는데 형님 참 솜씨 좋으세요, 애들아, 너희도 줄까 하면서요

    차례나 제사 지내기 전 뭘 먹을 시간도 없고 준비하고 지내다보면 시장해서 빨랑빨랑 치우게 되요
    음복 하면서 치우면서 먹고 싶은 거 다들 오가며 집어먹고
    전 다시 양념할 거나 데울 거 조리하고
    누구는 설거지, 다른 이들은 부지런히 옮기고, 누구는 먹을 거 남기고 정리하고 그러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님이 말씀하신 것들은 빨랑 치워야 공간이 나오는 것들이라 먼저 치워요
    담은 그릇도 기름기 없느느거라 설거지도 먼저 하니까요

  • 54. 제리맘
    '13.2.17 7:05 PM (218.48.xxx.120)

    저도 대추랑 밤은 항상 아무도 안먹어서 말라비틀어져서 얼른 치워요. 그냥 먹을 거니까 치우지말라고 하시면 될 듯....다 벌려 놓으면 치운 거 같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아까워서 감추는 거 절대 아니예요. 제사차리는 입장에서 음식이 싹 다먹어지면 반갑지요.

  • 55. 대추
    '13.2.17 7:17 PM (223.62.xxx.175)

    저희 친정이나 시댁도 밤대추는 끝나자마자 과일바구니에 바로 합쳐버려요. 사실 손도 잘 안가요. 전이며 과일이며 떡 등 먹을게 많은데 대추를 왜 먹겠어요. 하지만 밤 약과는 나눠먹을만한데... 정말 눈에 안띄게 따로 두신다면 이유가 있겠죠. 제사상차릴때 상에 안놓는 여유분 생기면 그때 함 드셔보던가요.
    그리고 제사상 음식은 재활용하는거 아니예요. 제사상에 한번 올린음식은 귀신이 먹고가서 맛도없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런 미신이 싫으면 제사를 지내지 말거나.. 정말 약소하게 해도 새음식으로 하는게 낫지요.

  • 56.
    '13.2.17 7:50 PM (211.243.xxx.147)

    저도 저희집에서 제사 모시는데 제사 끝나고 나면 빨리 치우고 정리하는데 집중하다 보니까 걸리적거리는 것들 먼저 치우게 돼요.
    형님이 따로 뒀다 쓰시려고 빨리 정리하실 수도 있겠지만 번잡스럽고 어질러지기 쉬워서 그것부터 먼저 정리하시는 걸 수도 있을 듯요.
    다음엔 상 차리고 준비할 때 살짝 물어보세요.
    웃으면서 "형님, 근데 제사 때 곶감 하나 먹으려고 해도 끝나면 어디 갔나 찾기가 힘들던데 어디 두세요?" 이 정도는 말씀 하실 수도 있지 않나요?

  • 57. 저도
    '13.2.17 7:54 PM (182.208.xxx.100)

    큰 며느리 이고요,,저희집도 상 치우면서,,한꺼번에,,,,치웁니다,,동서네든,,시누이네든,가져갈 사람 가져 가라 하고요....그런 의미지,,,님이,,먹을까봐,그런거 아닙니다,어째들 마음이,,그렇게,다들 삐딱 선이신지요,,입뒀다,,뭐하시나요,,형님 그거,먹고 싶다고 말하셔도 되는대요,,애꿎은,,형님,뒷담화나 하시네요,

  • 58. ...
    '13.2.17 7:57 PM (203.226.xxx.118) - 삭제된댓글

    부처님 전에 올렸던 것만 재활용할수있다 들었네요.

  • 59. .......
    '13.2.17 8:22 PM (175.213.xxx.3)

    제사 음식 재활용하신다는 분들이 더 놀라워요.
    아주 조금씩 덜어서 상에 올리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시 쓰는 일은 있지만요.

  • 60. 제사음식을
    '13.2.17 8:39 PM (175.252.xxx.74)

    재활용이라니 그야말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일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잽싸게 치우는거...
    저희는 밤과 대추는 제몫으로,곶감은 어머니몫으로
    상에서 내리자마자 갈무리됩니다 ㅎㅎ

  • 61. 제사 음식을?
    '13.2.17 8:51 PM (58.231.xxx.141)

    제사 음식을 재활용한다고요?
    헐..;; 정말 듣도보도 못했어요. 생각도 안했고요.

    제사를 지내는 이유가 저는 정성이라고 생각해서 음식 다 새로 장만하거나 만들거나 하는데 재활용도 하네요..;

    저도 제사 지내고 상 빨리 치우는데요 제사는 보통 늦은시간에 지내잖아요. 그때까지 밥도 못먹고 기다리다가 제사 지내고 그 뒤에 밥 먹는데 천천히 치우면 어떡해요.

    빨리빨리 치우고 밥먹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153 영어 공부하고 싶어요. 16 영어... 2013/02/17 3,270
219152 kbs토요명화 주제곡 까나리 2013/02/17 1,293
219151 김광석 다시 부르기 1 감동 2013/02/17 1,090
219150 베개사이즈보다 살짝큰 사이즈의 전기찜질기? 매트? 추천부탁드려요.. 1 ... 2013/02/17 942
219149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할때 책은 어떻게 준비시키면 좋을.. 7 .... 2013/02/17 1,322
219148 진정으로 미친 인간들~ 15 흠... 2013/02/17 10,831
219147 사람이 없으면 강제로 문을 딸까요? 14 채권추심 2013/02/17 5,410
219146 경기 안양에서 갈만한 숯가마 아시며 가르쳐 주세요 7 땀빼고 싶은.. 2013/02/17 5,478
219145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말고... 6 후아유 2013/02/17 1,675
219144 초등학생 가요&춤 노래 실력에 놀라워요 ᆢᆢ 2013/02/17 722
219143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기호성 좋은 사료좀 알려주세요 3 .. 2013/02/17 2,164
219142 족욕후 추우면 족욕이 저랑 안맞는건가요? 3 족욕 2013/02/17 3,066
219141 민속촌 화재 31 Nn 2013/02/17 10,714
219140 학원 안가는 초등 고학년 영어, 어찌해야될까요? 3 영어가 문제.. 2013/02/17 2,907
219139 갑자기 평범했던 과거가 사무치게 그리울때..... 7 깊은밤짧은얘.. 2013/02/17 3,880
219138 페황이나 캐미같은 쥬얼리 쇼핑몰 좀 추천해주세요 2 어딜가야 2013/02/17 1,536
219137 근데 여자들 공대 나와서 대기업 들어가서 9 ... 2013/02/17 3,311
219136 고소영씨 가 루시루닮았나요?? 14 ㄱㄹㅇ 2013/02/17 2,962
219135 바디로션 추천합니다. 겨울이 싫어.. 2013/02/17 1,225
219134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으신 분 정말 있는지요 37 여자 2013/02/17 9,224
219133 3일동안 설탕 500 그램을 먹었더니... 2 돼지 예약 2013/02/17 1,827
219132 남자에게 여자쪽 이야기 안 하는 게 낫겠죠? 32 고민 2013/02/17 4,850
219131 요즘 지은 아파트는 창문에 거는 고리가 3 없네요 2013/02/17 1,489
219130 조국"노회찬의 3.1절 특별사면을 청원하는 100만인 .. 13 후아유 2013/02/17 1,426
219129 아이가 열이 펄펄 끓네요 33 Sleepl.. 2013/02/17 7,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