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 큰아이가 작년부터 한글학습지를 하고 있는데요.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마침 세자녀 바우처 대상이 되어서 한달에 만원도 안되는 돈만
내고 학습지를 할 수 있는거에요.
그래서 좋은기회다 싶어 시켰는데요.
해보니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 오셔서 정말 10분도 안되게 있다 그냥 휙 가시구요
아이도 그리 즐거워하지 않네요
(새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학습지 선생님이 바뀌셨어요.
그전 선생님은 한글자체보다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냥 진행했구요. 새로 바뀐 선생님은 그냥 휙... 가시네요)
한글은 어려운 받침 아니면 곧잘 읽고 있는데,
제가 유심히 보니 학습지를 해서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것 같더군요.
(한글학습지 진도와 상관이 없었어요)
아이들 한글학습지 모두 시키시나요?
바우처지원이 아깝긴 하지만 아이가 학습지 숙제를 하기 싫어해서 이게 혹
한글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까 걱정도 좀 되구요.
아이들을 키우며 제 계획은 유치원에서 기본적인 것은 놀이를 통해 습득하니
학교가기전 한두달 정도전에 제가 봐주려고 했거든요.
선배어머니들의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