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9년차예요..
꾹꾹 참고 사는데...
남편이 자꾸 열받게 해서..
7살 5살아이들앞에서
알지만.. 제가 못참고 부부싸움했어요ㅠ
정말 괴로워요ㅠ
그간.. 술마시고 외박하고 연락도 없고..
이번설전에도 술마시고 외박하고..
시댁일에만 신경쓰고, 자식이며 저며 일절 신경안씁니다.
심지어 남편은 본인 누나까지 신경쓰고 난리치는데..
처자식은 개뿔이예요ㅠ
막 욕나오네요ㅠ
남편이 대학생아들같아요.
애 태어나서 지금까지 육아 일절 신경안쓰고
주말마다 늘어지게 잡니다.
어려서부터 큰애가 5시반이면 일어나요.
저는 비몽사몽간에 애들이랑 놀아주고 화가 부글부글끓어요.
술먹고 사고치고
술먹고 비틀거리다다가 이빨깨지고
얼굴20바늘 꼬매고
평일에는 아빠 얼굴도 못보고 살아요
저혼자 죽어나지요..
이혼하자고 해도 이혼도 안하고
잘못에 대해서 사과도 안하고
그냥저냥 자꾸 개기면서 사는 남편이 미워요.
저 속터져 죽겠어요.
애들에게 내적상처만 안겨주고.. 또 어쩌나.. 정말 괴롭구요.
아이들 잘 길러보겠다고 아둥바둥하면서 부부싸움이나 하고 있고..
저 정말 괴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