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정상 아직 일반핸드폰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집에오면 제스마트폰을 거의 손에들고 있는 편입니다.
제 지인도 거의 알구 어차피 감출거없으니 그건 상관없습니다.
제꺼 카카오톡에 남편 회사동료 몇명은 등록되어있습니다.
갑자기 남편이 다급하게 부릅니다. 큰일났다며...
봤더니 카톡을 통해 남편회사동료들 카카오스토리를 타고타고
구경하다 ;; 잘못해서 댓글을 눌러버려서..
남편동료의 카카오스토리 댓글에 제이름이 턱하니 댓글에 써져버렸습니다..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지우는건 모르겠고...
그러다 인터넷검색해서 댓글을 지우긴 지웠습니다.
이미 그친구에겐 제가 댓글을 남겼다는 기록은 남았겠지요..
댓글을 지워야되는데.. 어떻게 타고 들어가야되는진모르겠고
빨리 그친구카스 다시 들어가라고 소리지르면서 화를 냈습니다.
남편은 이게 무슨 그렇게 화낼일이냐며 화내는 저에게 짜증을 내고..
근데 일단 말도안되게 남편회사동료들 카카오스토리나 엿보는 동료의 부인이 되버린것도 화가났고
다른사람 카스나 눈이 빠져라 엿보는 남편도 너무 화가나고..
거기다 제가 둘째 임신중이라 심정적으로도 감정적인 상태이기도 하고..
암튼 소리소리 치며 화를 냈습니다.
내핸드폰 쓰지 마라며 ,, 소리지르고..
그랬더니 이게 그정도로 화낼일이냐며 남편은 핸드폰을 던져버리고
안방으로 가버렸네요..
순간 지금나의 감정이 별것도 아닌일에 임신호르몬으로 과하게 반응한건지 ...
아님 이러는게 정상인건지 .. ...
근데.. 여전히.. 남편에게 조금 실망스럽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