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 시계가 가만 보니 늦어도 한참 늦네요.
지금 6시 15분이거든요.
15분 전에 6시였어요.
저는 아직 초저녁이네 하면서 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여행지에서 하도 품위 있는 음식들만 먹어서리 집밥, 매콤한 찌개류, 라면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조금 뭘 먹었는데 라면 생각에 그만..하나 끓여 먹었네요.
시간이 충분하다 생각 한 거죠.
근데..주방에 나가보니..주방 시계에 9시 40분이라고..ㅠ
이 뚱뚱해 진 배를 어떻게 꺼뜨리나요?
저는 밀가루 음식은 엄청 오래 가는데..?
여행가서 다소 핼쓱해 져 왔구만 몇 시간 만에 다 찌워놨네요..
속은 ..개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