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도 이쁘지않으면서 내성적인분들 사는게 어떠세요?
난 남들에게 진짜 호감안가는 사람이구나 느껴져요.
어릴때 내성적이었던 친구들이라도 외모가 이쁘면 어딜가든 인기좋고 사랑받아서 성격도 밝아지던데 전 둘다 안되니까 더더 주눅만 들고...
많이웃고 성격바꾸려고 노력해봤지만 타고난 성격을 바꾸는것이 쉽지않았고 저 꾸미는것도 잘하는편이지만 항상 결론은....패션과 화장의 완성은 얼굴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라도 성형하자니 안면윤곽쪽이라 겁이나고...
친구들도 왜 사람들이 유독 너한테만 그렇게 불친절한지 모르겠다고 합니다ㅜㅜ 네...저.... 첨보는 사람들에게 별로 환대못받고.... 이 나이에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외롭게 살았어요. 인복도 없었고요.
저랑 비슷한 상황에 극복하신분 계신가요.
1. 대다수 그렇지 않나요??
'13.2.15 8:52 PM (119.18.xxx.94)어머나 ..
그래도 사람을 대할 땐 웃는 냥 좀 상냥하면 좋죠
외모는 둘째치고 내성적인데 경직되어 있기까지 하면
상대방은 좀 불편하고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나 생각하게 되죠2. 피터캣22
'13.2.15 8:54 PM (125.136.xxx.177)예전 학교에 있을때 선생님 하나 생각나네요 완전 날렵하나브이라인 얼굴에 예쁜 이목구비...잘 웃지도 않고 도도함이 몸에 배였던...남학교였는데 애들 대부분 싫어하던데요;;;;;;
3. 음
'13.2.15 8:54 PM (58.236.xxx.74)제 친구는 약사인데 핏기없는 얼굴에
안 이뻐도 몸매는 늘씬해서 보기 괜찮았어요.
약사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4. 쉼터
'13.2.15 9:34 PM (121.136.xxx.64)외모 이쁘면서 내성적이면 더 외톨이 되기 쉬워요.
5. 게자니
'13.2.15 11:11 PM (59.5.xxx.66)님 저인줄.........!!!!!
제 평생의 고민이 그거예요! 사람들한테 인기있고 싶은데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고 유머도 없고 사람들에게 다가갈줄도 모르고..
그렇다고 예뻐서 인기가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고... (이상한 남자들만 날 좋아하고 ㅠㅠ)
잘 웃고 상냥하려고 노력중인데 그래도 여전히 부족하고......
님, 저같은 분 또 계시다니 넘 반가워서요!!6. ....
'13.2.15 11:15 PM (110.70.xxx.240)윗님...반갑습니다. 하하...!!
이거원 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
요즘은 너무 외로워서 일도 손에안잡히고 먹기만 마니먹어요. 맘이 허해서 그런가봐요. ....7. 게자니
'13.2.16 12:22 AM (59.5.xxx.66)님 저인줄 !! 이라고 쓴 사람인데요. 어쩜 이렇게저랑 똑같은지요.
전 이제 대학원 졸업하고 취직되어서 일하는 중인데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 동기들과 함꼐 일하게 되었으니, 이제는 사람들과 잘 어울려지내고 인가도 더 많아지고 싶어서 매일 노력해요. 한마디라도 더 붙이려고 하고, 방긋방긋 웃으려고 하고요.
하지만 여전히 저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고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면 여자 동기만날까봐 걱정되고요(마주치면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부터 해요)
제가 봐도 제가 호감안가는 스탈같아요.
님이랑 친구하고 싶네요! 저도 성격이 이러다 보니 혼자일 떄가 훨씬 많고 외롭거든요. 외로움을 먹는 걸로 푸는 때가 많고요8. 샤를롯뜨
'13.2.16 11:42 PM (119.198.xxx.32)저는 외모는 이쁜편이라 옷좀 잘 차려입고 나가면 인상이 좋고 보기 좋은데 밖에 나가는 것 별로 안좋아해요
밖에 나가면 피곤하고 귀찮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