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가 되고싶어...

말리고싶어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3-02-15 18:51:31
중학생 딸아이가 가수가 되고싶답니다.
딱히 그방면에 재능이 있는건 아닙니다.이건 본인도 인정합니다.
노래에 소질이 있다던지 끼가 있다던지 한다면 생각해볼 여지라도 있지만 
제가 볼때 그닥 가능성이 없어보이는데 오디션을 보고싶다합니다.

요즘 아이들 다수가 한번쯤 연예인을 꿈꾸듯 제 아이도 초등때부터 그런소리를 가끔했어요. 
방송댄스를 초등때 시켰었는데 그때 여럿이 춤추면서 재미를 느낀것 같네요.
그래서 재능이 있어도 오디션 통과가 어렵고 된다해도 연습생거쳐 데뷔하기까지가 또 얼마나 힘든지 
그다음 데뷔해서도 그 세계에서 살아남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듣게 설명한다고 하는데도 
엄마는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생각해요.
한 번 해보라고 격려하기보다는 부정적인 면들을 더 많이 얘기하기는 했네요.
한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포기할까싶어 안되면 어떻게 할건지 물었더니 될때까지 해보고 싶대요..
경험삼아 해보는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인데 될때까지 한다는데에 제고민이 깊어지네요.
공부도 소질이라고 한다면 본인은 그닥 공부에 재주가 없기때문에 더 해보고 싶다네요.
그렇다고 아주 못하는 공부는 아니예요.
저는 그냥 공부해서 평범한 사회인으로 뭘 하던 앞으로 본인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인데 
아이는 제 생각과는 정 반대로 가려하네요.

그래서 딸에게 제안했어요.
엄마는 그쪽방면에 아는게 한계가 있으니 
이곳에 글을 올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자구요.
보다 현실적인 조언들 부탁드립니다.딸과 같이 보겠습니다.


IP : 1.232.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생
    '13.2.15 7:35 PM (222.108.xxx.17)

    정말 작년 중2때 가수 된다고 학교자퇴한다고 난리치고 싸웠던 생각을 하면 몇달 안지났지만 정말 힘들었어요..예술중학생이라 무대경험은 좀 있구요.주위에 아역탤렌트 했던 애들도 많아서 가수도 우습게 생각이 들었나봐요..집옆에 보켈학원을(유명한) 등록시켜주고 오디션반에 들어가서 몇달 고생하더니 엊그제 가수는 포기해야 겠다고 해서 얼씨구나 했어요..그나이땐 아무리 옆에서 얘기해도 안되서 직접 자기가 소질이 없는걸 확인하고 미련없이 포기하더라구요..

  • 2. 중학생
    '13.2.15 7:41 PM (222.108.xxx.17)

    증말 그 보컬학원이 서울에 있는데 춘천 ,각 지방애들이 주말마다 올라오더라구요..그리고 기획사에서 오디션하는걸 봤는데 여자애들은 정말 충격이였어요..진짜 이런표현은 웃기지만 화장 찐하게 하고 노는애들처럼 야하게 춤추는 걸 보구 우리애가 빨리 정신을 차리기를 맨날 빌었답니다..

  • 3. 영팔일구
    '13.2.15 8:32 PM (115.161.xxx.91)

    그래도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오디션에 붙던 안붙던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게 좋죠. 가수란게 힘든직업이긴 하니까 힘들건 각오해야죠. 그래도 진짜 하고싶다하면 오디션 보러가는것 정도는 허락해주셔도 별문제가 안될것같아요.

  • 4. 영팔일구
    '13.2.15 8:35 PM (115.161.xxx.91)

    허락해주셔도 할 애는 할거고 포기할애는 포기할거예요^^

  • 5. 제생각은
    '13.2.15 8:58 PM (14.39.xxx.64)

    하고싶다는데 그냥 하게 해주세요. 하고싶은걸 못하게 하는게 좀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 6. 그럼
    '13.2.15 10:43 PM (110.70.xxx.23)

    조건을 걸어보세요. 한 3년 정도 기간을 정해서
    이름난 기획사에만 오디션 보고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포기하는 것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794 디지털 도어락 추천해주세요... ^^* 2013/02/15 1,276
218793 명폼옷 디피된거 왤케 존스러워요 5 ㄴㄴ 2013/02/15 2,242
218792 오늘 신세계 백화점 난리도 아니네요..... 29 ㅇㅇ 2013/02/15 19,605
218791 퐁듀요리 전문점 추천 부탁드려요 1 퐁듀 2013/02/15 588
218790 바이얼린 연주자 블러그나 카페 소개 좀 해 주세요 3 아시는 2013/02/15 583
218789 문서 저장해둔 걸 클릭하면 번쩍하고 문서가 안뜨네요 컴맹 2013/02/15 475
218788 이태리 칸소네 '방안의 하늘(Il cielo in una sta.. 4 ciel 2013/02/15 1,054
218787 시아버님 보험 고민..당뇨, 고혈압 63세 효보험 추천해주세요 11 며늘 2013/02/15 1,215
218786 남자친구 집안때문에... 조언을 듣고 싶어요. 15 .... 2013/02/15 8,803
218785 1년 6개월전 잘못 입금시킨 학원비. 29 멘붕 2013/02/15 4,993
218784 평촌 에이프릴 어학원 어떤가요?? dma 2013/02/15 2,663
218783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는 책..있으세요? 7 하루하루 2013/02/15 1,350
218782 운전연수 20일정도 하고, 혼자 운전한지 12일 정도 되었는데요.. 1 초보운전 2013/02/15 2,306
218781 죽전 단국대와 세종대... 어디로 가야 할까요? 8 2013/02/15 2,870
218780 애기 분유 정말 개봉 후 3주 넘으면 버려야해요? 5 궁금 2013/02/15 5,345
218779 중학교 개념원리,rpm,쎈수학 2 마마 2013/02/15 4,014
218778 방귀가 출산후에 더 나오시는 분 4 궁금 2013/02/15 1,375
218777 해남사는 농부님 연락처 궁금 4 경이엄마 2013/02/15 1,376
218776 코스트콩서 티파니 가품 팔았다가 걸렸나봐요. 5 .. 2013/02/15 3,786
218775 골골거리면서 졸면서 대답하는 일본냥이 1 냥냥 2013/02/15 1,011
218774 제트이사에서 이사해보신 분 계세요? 3 이사고민.... 2013/02/15 857
218773 지하철에서는 제발 전화좀 삼가해줬으면... 2 하아 2013/02/15 1,087
218772 중학생 전학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죠? 7 넘치는식욕 2013/02/15 2,803
218771 왠 습진이 ㅜㅜㅜㅜ 2 흐흑 2013/02/15 999
218770 가수가 되고싶어... 6 말리고싶어 2013/02/15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