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계단 한구석에 유모차 (휴대용) 놓으면 안되나요?

... 조회수 : 6,358
작성일 : 2013-02-15 18:51:20

빌라 저희 문 앞에 휴대용 유모차를 놓았는데요 (커버 때문에 접기 어려워서요. 여름에는 접어서 넣어놓을 예정)

윗층 할머님이 일부러 툭 문으로 밀면서 뭐라뭐라 말하며 올라가시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내려가는 계단 있쟎아요? 거기에 놓았는데 누가 또 그 반대쪽으로 밀어놨네요.

여기 빌라가 십여년 된 곳인데, 다 건축할때부터 사신 분들인데 아기가 있는 집이 없어요. 다 나이 드신 분들이 사세요.

그래서인지 저희 이사 올때도 일층에서 큰애가 이삿짐 올라가는게 신나서 뭐라뭐라 떠드는걸 보고 1층 할머님이 나오셔서 "애가 몇인데 이렇게 시끄러워요? 애가 몇이나 되요?" 하고 물으시고,

암튼 좀 안좋아 하시는거 같은데..

유모차 하나 세워뒀다고 이리 밀고 저리밀고 뭐라뭐라 (뭐라고 하는지는 못들었음) 하고 올라가시니 신경쓰이네요.

암튼 그날 이후로 계단 오르내릴때도 애들 보고 말하지 말라고 조용조용 하라고 진짜 조심히 다니는데요.

빌라 계단에 유모차 세워두면 안되나요?

참고로, 1층 할머니 좀 무섭게 생기셔서 현관 앞에 두면 욕할꺼 같구요. 밖에 주차장에 세워둘 곳은 있으나 좀 지저분하고 열쇠거는 곳도 없고 자전거면 모를까 유모차를 주차장에 두기엔 좀 그렇네요.

층도 4층이라 ㅜㅜ

 

전에 계단식 아파트 살때는 옆집 할머니 너무 좋으셔서 문앞에 유모차 대충 둬도 아무 말씀 안하셔서 좋았는데..

소심해서 신경쓰이네요.

IP : 112.149.xxx.1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5 6:53 PM (1.225.xxx.2)

    빌라는 모르나 아파트는 계단에 물건 두는게 소방법 위반이거든요.

  • 2. ...
    '13.2.15 6:54 PM (203.236.xxx.253)

    님 집안에 두면 되잖아요?
    다른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걸리적거리지 않게.

  • 3. ...
    '13.2.15 6:55 PM (112.149.xxx.161)

    아.. 소방법.. 그런게 걸리긴 하겠네요..

  • 4. ...
    '13.2.15 6:56 PM (112.149.xxx.161)

    네.. 첨에 저희 집 앞에 문 바로 앞에 놨어요.. 걸리작거리지 않게 문에 거의 붙여서요.. 닫으면서 밀어넣어 거의 붙여서요..
    그런데도 할머니가 문에 확 밀고 뭐라뭐라 하고 지나가시네요..
    큰 짐을 가지고 올라가는게 아니면 그렇게 걸리작거리지 않을꺼 같은데 ㅜㅜ

  • 5. ...
    '13.2.15 6:57 PM (112.149.xxx.161)

    접어놓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커버때문에 못접어놨는데..

  • 6. ...
    '13.2.15 6:59 PM (112.149.xxx.161)

    그런가요? 들여놔야 하겠네요.. 아 소심해서 진짜 신경쓰이는데.. 다른 빌라들 보면 일층에 쭉 내놨길래요..

  • 7. ..
    '13.2.15 7:00 PM (112.171.xxx.151)

    복도에 물건 내놓으면 지나다니기 불편하고 미관상 안좋죠
    집안에 들여놓으세요

  • 8. ...
    '13.2.15 7:01 PM (122.42.xxx.90)

    저도 빌라살지만 계단 공단 별로 넓지도 않을텐데 엄연히 통행에 불편할 수 밖에 없죠.
    실내에 두세요.

  • 9. ...
    '13.2.15 7:02 PM (112.149.xxx.161)

    그렇군요. 애 키우는 입장에서 들고다니고 접기 힘든것만 생각했는데, 대부분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들여놔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집안에두시라구요
    '13.2.15 7:07 PM (121.147.xxx.224)

    무슨 커버에요 마니또 겉은거! 대부분 방한커버는 유모처 접을 때 같이 접혀도 되게끔 만들어져 있어요.
    이웃들이 유모처 치고 지나가는게 법에 걸리는거 알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저 지나다닐 때 불편하니까 그런거죠.
    솔직히 원글님이 다른 이유로 거기 두시는게 아니고 매번 접고 펴기 귀찮아서, 또 집이 좁아지니까 불편해서 그런거잖아요.
    원글님 조금 편하고 조금 넓게 지내는 동안 이웃들은 고스란히 그 불편함 느끼고 있지 않나요.

  • 11. 전에 살던
    '13.2.15 7:10 PM (78.225.xxx.51)

    아파트에서 다른 주민들이 참고 넘어가 준 거지 원래는 벌금 내야죠. 요즘은 복도나 계단에 자기 집 앞이라고 유모차 자전거 잘 안 내 놓죠.

  • 12.
    '13.2.15 7:23 PM (211.234.xxx.24)

    다 맞는 말인데 그래도 집 앞에 두었는데 밀쳤다니 성질 안 좋은 할머니네요.
    우리 아파트는 자기 집 앞도 아니고 우체통 앞에 두는 사람 있어요.
    저같은 사람은 속으로 욕하죠.
    집 앞에 두었으면 그래도 좀 낫네 하겠네요.

  • 13. ㄷ ㄷㄷㄷ
    '13.2.15 7:39 PM (58.226.xxx.146)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면 계단 이용해야 하는데
    거기에 유모차 있으면 불편하지요.
    계단식 아파트도 엘리베이터 없는 5층짜리라서 계단으로 다니는 거였다면 그 할머니가 참아주셨던거고요.
    통행에 방해는 안되게 치워보세요.

  • 14. 돌돌엄마
    '13.2.15 7:42 PM (112.153.xxx.60)

    현관에 두세요~ 다들 현관 안에 두는데;;; 내놓으면 누가 훔쳐갈까도 두렵고. 요즘 도둑 할머니들이 훔쳐가는 경우도 많대요. 지팡이 대신 끈다고...

  • 15. ....
    '13.2.15 7:52 PM (124.216.xxx.41)

    도둑맞아요

  • 16. 에고
    '13.2.15 8:24 PM (221.140.xxx.12)

    원칙적으로 소방법도 그렇고 미관상도 통행 면에서도 그렇고 공동구역에 놓으면 안 되겠죠.
    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1층에 뒀나 했더니 그건 아닌가 봐요. 4층까지 유모차 어떻게 옮기세요? 힘들겠어요. 님 집이 4층이고 님 문 앞에 뒀다면 크게 통행 방해는 안 될 것 같은데... 윗층 사는 할머니가 그런단 건가요?
    웬만하면 좀 양해해 줄 수도 있을텐데, 빌라 구조가 어찌 생겼는지 따라서도 좀 다를 거 같긴 하네요.
    우리도 계단식 아파트 윗쪽에 자전거 한번씩 기대둔 집도 있다 없다 하더라고요.
    어쨌든 님이 원칙은 어겼으니 그렇게 불평 들은 다음에야 안으로 옮겨야지 어쩌겠어요.

  • 17. ...
    '13.2.15 10:12 PM (222.121.xxx.183)

    안되죠..
    빌라에서 왔다갔다하기 불편해요.. 불편한거 아니라도 공동구역에 그런거 놓으면 안되죠..
    자전거도 마찬가지구요..

  • 18. ..
    '13.2.15 10:38 PM (218.48.xxx.189)

    불편합니다.
    보기에도 나쁘죠.
    집안으로 들여 놓으십시오.


    저는 다른 얘긴데요 요즘은 유모차가 왜 그렇게 큰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큰게 떡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참 답답해요.

  • 19. ㄱㄱ
    '13.2.16 11:50 AM (211.36.xxx.201)

    나이든 분도 아니고 알만한 분이 모르시는거 같아요

    미관상 나하나쯤이야 이정도야 뭐... 그냥 내집안에 두셔요 그 할머니가 심퉁난거 맞는데 원글님이 죽을죄 진거 아닌데 그런 행동 절대 안할 사람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500 윤창중 “나의 정체성은 정직” 7 세우실 2013/03/27 874
233499 결혼할 사람 나이를 부모한테 속이는 게 가능한가요? 21 .... 2013/03/27 4,182
233498 은행이 너무 한건지, 제가 모르는건지요..? 6 베니 2013/03/27 1,619
233497 소액결제 사기... 11 짜증나네 2013/03/27 2,642
233496 여수 사시는 분들. 여수는 벚꽃, 개나리 피었나요? 2 여수 앞바다.. 2013/03/27 545
233495 초등1학년 학부모예요. 상담때 그냥 가도 되나요? 8 조마조마 2013/03/27 1,965
233494 연어초밥에서 연어를 대체할만한 식재료는 뭘까요? ㅠㅜ 8 먹부림 2013/03/27 1,706
233493 암보험 진단금이 확 내려간다는게 사실인가요?? 6 궁금 2013/03/27 2,248
233492 재활치료 받는데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없다고 하네요 ㅠ 우아달 2013/03/27 592
233491 아빠어다 준이가 입고 나오는옷 10 ^^ 2013/03/27 4,066
233490 영화이야기 쟁고vs링컨 클로이 2013/03/27 580
233489 오늘 현대해상거 가입가능한가요? 2 실손보험 2013/03/27 858
233488 檢, 원세훈 출금 걸어놓긴 했는데…다음 선택은? 세우실 2013/03/27 263
233487 한심해하지마시고... 7 이모 2013/03/27 894
233486 끊이지 않는 친정 고민... 4 슬픔 2013/03/27 1,790
233485 제가 대학교에서 특강 원타임으로 하기로 했거든요. 2 특강 2013/03/27 996
233484 삼생이 쭉 보신분들 질문요 1 gg 2013/03/27 997
233483 둘째 출산을 앞두고 첫째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지네요 5 땡큐 2013/03/27 1,279
233482 7살 딸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요 5 엄마 2013/03/27 991
233481 엄마가 캐다 주신 쑥을 아주 잘 이용하고 있어요. 10 2013/03/27 1,740
233480 한혜진 나도 부럽다 16 ... 2013/03/27 4,502
233479 <긴급> 아파트 현관문이 잠겨서 안 열릴 경우... 19 갇혔대요 2013/03/27 7,718
233478 제주 여행 렌트카 어떤 차를 해야 좋을까요? 2 궁금이 2013/03/27 894
233477 [단독] 국내 거주 외국인도 행복기금에 빚 탕감 신청 가능 4 ,,,,,,.. 2013/03/27 910
233476 7살 아이 프로폴리스 알약형태 추천좀 해주세요 11 제발 2013/03/2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