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봤던 그 감성이 사라지고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러브레터 다시 보신분 혹시 계신가요?
어릴때 봤던 그 감성이 사라지고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러브레터 다시 보신분 혹시 계신가요?
그런 느낌 알아요 ^^ 아직 러브레터는 볼때마다 좋았지만
분명 감동적이었던 영화들이 나중에 세월이 좀 지나 보면 스토리가 빈약하거나 내가 전에 봤던 느낌이 안드는 영화가 있더라구요.. 아마도 그 당시 내 상황따라 더 여운이 남거나 공감하지만 세월이 흘러 내상황도 변하고 내생각도 또 달라지니 그때 봤던 여운이 다시 안 느껴지는 영화 있어요..
저는 최근에 굿바이 마이 프랜드 다시 봤는데 어릴때 펑펑 울던 느낌이 좀 연해졌어요..
분명 엄청 슬프고 감동적이였는데..ㅠㅠ
괜히 다시 봤다는 ㅡㅡ;
처음에 볼 때도 조금 답답함이 느껴졌어요.
여주인공 2명 중 처음에 나온 주인공이 너무 답답한 순정녀같아서.
근데 같이 본 남편은, 현재의 애인이 가진 죽은 남자에 대한 추억과 아픔이
옛친구의 마음 쪽으로 서서히 옮아가는 과정이 무척 인상적이었대요.
한 명은 점점 덜어내고 벗어나고 한명은 점점 빠져들고 하는 그런 과정이 무척 섬세하게 그려지잖아요.
처음에도 별로였어요^^;
보는 사람의 추억이 만들어가는 영화같아요
순정녀도 없고(소녀는 사랑을 안했고,다른 여자는 의혹을 안고 살았죠)...
성인 남자는 나오지도 않아요
참 오묘한 영화였어요
아마 그 영화에 공감하는 사람은 한국 일본에 많을것 같고 ㅎㅎ
오묘한 첫사랑 겪어본 사람일거에요
저는 일어공부하느라 백번정도 봤는데 매번 볼때마다 잼있었어요 근데 벌써 10년전 일이네요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예전에 너무 좋아해서 dvd도 사놓고 ost 있는데..
생각난 김에 이따 찾아서 다시 봐야겠어요.. 지금보면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