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5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데요.
머리카락이 완전 가늘고 푸석해서 파마도, 염색도 못할 정도예요.
다만 약간 뜨는 곱슬이라 커트머리로 손질하고 다니면 머리가 손질이 잘되는 편인데,
여름 몇 달 동안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이때는 땀 때문에 날마다 감아야 해서
귀찮은 관계로 트리트먼트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10월달에 유심히 보니
머리감고 나면 머리카락이 두배는 빠지는 것 같아서 꽤 신경이 씌였는데, 어쩐지
머리 손질이 그리 이쁘게 안되더라구요. 그게 머리카락이 빠지니 그 부분이 주저앉아서
그런거라 속으로 엄청 걱정하다가, 문득 트리트먼트를 다시 써봐야겠다 싶어
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하고 씻어냇는데, 바닥을 보니 머리카락이 거의 안빠진 상태인거예요.
트리트먼트 사용한 그 날부터 머리카락이 안빠지네요.
트리트먼트는 그냥 시판 볼륨 트리트먼트라 뭐 특별할거도 없는데,
이게 근거가 있는건지 저도 아리송하네요.
암튼 요즘엔 머리가 안빠져요.
혹시 이런 경험있으신 분 계신가요? 나름 신기해서 한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