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3살인데 자의반 타의반 일을 세군데 하고나면 제 에너지가 싹 빠져 나가네요.. 다 끝나고 커피우유 하나
사먹으면 그렇게 꿀맛이 아닐수가 없어요.. 제 친정엄마가 평생 고생을 하시다가 지금은 쉬는데 버스에서 집에 갈때에
나도 엄마처럼 이런길을 가는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한면도 있어요.. 남편생각,아이들교육,노후등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수가 없네요.. 마음만 조급해지고... ㅠㅠ 제가 일하는곳이 강남쪽인데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과
비교도 되고 기분도 착 가라앉고 그래요.. 그래도 월급따박 들어오면 또 힘이 나고 그러네요..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그게 쉽진 않아요.. 내 가족을 위해 마음 다잡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