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있는집 세입자.

...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3-02-15 13:54:14

친구가 세들어 사는집은 일반 빌라 친구의 친구(a라 해두죠)집이고   a가 남편 사업때문에 1억2천즘 되는 집대출 말고도 돈이 필요해 친구에게 세를 놓았어요.  1억가까운 전세로 들어간셈이죠.

그런데 이미 친구의 전세금은 a가 날린 상태인가봐요. 그러니 그 집에 누군가 전세로 들어와야 친구가 나갈수 있고,  은행빚은 그대로 남아있어 간신히 이자내고 있나봐요.

잊고 잘 살고 있다가 작년엔가 a로부터 친구가 그 빚만 떠안고 그 집을 샀으면 하더라며 제게 말하기에 그때마침 하우스푸어 이야기가 나꼽살에서 나오기에 들려줬어요. 

친구는 아무튼 그덕에 집사는건 보류하기로하고 (집을 사는 즉시 이자감당을 해야하니까요)

잊고 지냈는데  며칠전 피디수첩 보고  깡통아파트 이야기 보고 문득 생각나 친구에게 1순위가 친구인지 물으려고 전화했었는데  분명 1순위는 은행이 맞대요.  그럼 2순위냐 물으니 그건 모르겠다고 어떻게 알아봐야하냐? 물어서 전 일단 등기부등본부터 떼어보라 했죠. (제가 아는 범위)

그리고 다시 제게 전화한다기에  저도 사실 잘 모르고  좀더 전문적인 분들을 찾아보는게 낫겠다고는 했어요.

친구는 그럼 그 집이 경매로 갈경우 자기가 사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어찌되었든 그 집의 1순위 채권자는 은행인거 맞죠?  그럼 그집이 아무리 못해도 친구네줄돈 과 은행줄돈 포함 2억2천정도에는 팔려야 하는데 절대 매매가 안이루어지고 있나봐요. 몇번 내놔도. ...

a는 현재 이자는 간간히 갚아나가면서 본인은 월세를 사나봐요.   결국 원금상환은 그 집을 팔아서 여기저기 털고나 가능하다는건데....

집은 매매가 전혀 이뤄질 가망이 없나봐요.

친구는 이부분을 오히려 잘 안나가니 편하게 이사안가고 사는쪽으로 생각해 왔는데  a라는 친구의 재정상태가 점점 힘들어지는듯하고 은행은 가만 안있을것 같고....지금이라도 빨리 그집에서 나와야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친구가 나온다고 해도 그가격의 또다른전세(안전한) 구하기는 사실 쉽지는 않겠죠.  월세로 가야할 가능성이 크구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아마도 부동산을 통해서 일반적인 거래를 했더라면 좀더 꼼꼼히 알아봤을텐데....나름 한때 잘 사는 친구였고, 그냥 믿거니 하고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또한 지금도 a하고 상의해봐야하느건가? 고민하더라구요.

저야 제삼자 입장에서 좀더 걱정하는 입장이구요.

IP : 112.151.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니맘
    '13.2.15 2:11 PM (183.97.xxx.93)

    등기상에 채권잡은 순서대로 가는거예요..
    님 친구분은 3순위 이상인가보네요..
    만약 그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 했을때 보증금은 거의 뗴인다고 보시면 되죠,,
    보증금 잡고 싶으심 경매 가기전에 그 집을 내가 사는것 뿐;;;;;;;;
    일단 부동산에 내놓고 들어올 세입자한테 돈 받아 나가는게 최선인데요..
    그 등기보고 누가 들어올까 싶네요;;

  • 2. 원글이.
    '13.2.15 2:15 PM (112.151.xxx.163)

    진짜요? 지금이라도 사는게 나은건가요? 그럼? 그런데 .....그집을 사자마자 1억2천에 대한 이자부담 해야하고 은행에 원금상환한다는것 자체가 친구에게 무척 무리거든요.

    3순위 이상일수도 있근거군요.... 어제 전화하기로 햇는데 친구가 전화가 없어서 걱정하고는 있어요. 자기가 다시 전화하겠다고 먼저 멀했거든요. 저는 잘 모른다 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아 그런건지 싶어 걱정하던 찰나인데 혹시라도 희망의 글이 보임 먼저 알려주려 했거든요.

    친구가 피할수 있는 최선의 길이..전세를 다시 내놓고 폭탄을 다른사람에게 넘기는 거군요. 결국. ㅠㅠ

  • 3. ...
    '13.2.15 2:29 PM (125.178.xxx.22)

    확정일자는 받은건가요?

  • 4. ...
    '13.2.15 2:43 PM (112.151.xxx.163)

    등기부 등본 떼어보면 알텐데... 떼고나서 연락없네요. 혹시나 해서 전화했는데 지금은 전화 못받는 상태..

    확정일자+입주 모두 오랜일이구요. 은행이 1순위 인건 맞는듯 해요.

    경매는 아직 일어나거나 그럴 상황까지는 아니구요. (a라는 친구가 이자 잘내나봐요)

    다만 그집이 팔리지도않고, 전세도 안들어오고. 또 집주인 a가 들어와 살정도로 넉넉하진 않으니 이대로 지속이 되고 말것같아서죠.

  • 5. 으니맘
    '13.2.18 11:55 AM (183.97.xxx.93)

    확정일자는 첨에 계약할때 받았다는 거죠?
    재계약하고는 다시 안받으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847 조영환 "사유리는 빨갱이 같아" 맹비난 1 이계덕기자 2013/02/21 1,767
221846 남편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 9 해결되지 않.. 2013/02/21 3,208
221845 소고기 제대로 알고 먹자-마블링의 음모 12 건강하게 살.. 2013/02/21 3,215
221844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14 참맛 2013/02/21 4,437
221843 중학교는 교과서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예비중 2013/02/21 2,181
221842 심리학,사회학, 인간관계론 등등 관련 전공자 계신가요? 6 원그리 2013/02/21 1,802
221841 기한 지난 버터 4 jk 2013/02/21 1,572
221840 김종훈 후보, 낯선 한국어? '업무보고서 수정' 11 가나다라 2013/02/21 1,784
221839 중 1인데요, 강남구청 인강 요즘에는 별로인가요? 1 인강... 2013/02/21 3,400
221838 라디오 스타에 나온 김성경 립스틱색깔요 2 립스틱 2013/02/21 2,501
221837 추합고민 2 .. 2013/02/21 1,047
221836 디즈니,피노키오 ost중-When You Wish Upon A .. 까나리 2013/02/21 685
221835 일본 DVD는 어디서 구입하는게 저렴할까요 3 ... 2013/02/21 765
221834 37세 + 전업주부 + 50만원.. 자.. 어떤 빽을 살까요? 17 빽만보여;;.. 2013/02/21 5,676
221833 아직도 회식 중인 남편 ᆞ 8 2013/02/21 1,286
221832 B형 남자 확 기잡는법 좀 알려주세요 33 질문드림 2013/02/21 27,814
221831 성과급 인센티브 빼고 연봉 6000 만원 계약하시는 분 2 그냥 2013/02/21 2,015
221830 사업하는 남자들 신용불량인 경우가 흔한가요? 3 사업 2013/02/21 1,826
221829 [경남도민일보] 오유에 '종북글' 없었다 2 이계덕기자 2013/02/21 616
221828 다이어트할 때 이 말 꼭 명심하세요. 4 남자 2013/02/21 2,754
221827 푸르넷영어방 7살에게는 그런가요?? 6 영어.. 2013/02/21 1,430
221826 느낌이 이상해요 핸펀번호만 아는데 4 핸드폰번호 2013/02/21 1,429
221825 아들이 태권도도장서 안좋은일을 겪었어요 8 태권 2013/02/21 2,232
221824 여자 혼자 곱창집에서 먹는거 어떤가요? 14 .. 2013/02/21 6,106
221823 sbs 짝에서 제가 봤을 때 좋은 결혼 상대를 발견했어요 2013/02/20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