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에게 느끼는 애정이 자식에게 느끼는 애정과 어떻게 다른가요?
저는 동물들, 특히 불쌍한 동물 보면 너무나 애처롭고 생명을 가진 존재는 안쓰러운 거구나 싶고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는 이 불쌍한 게 (객관적으로 불쌍할 이유가 없어도 ^^) 나 아니면 어디서 먹이나 얻어 먹을 수나 있나, 산에 데려다 놓으면 (산에는 왜 데려다 놔;;;;;) 혼자 사냥이라도 할 수가 있나, 그냥 내가 갖다 둔 자리에 앉아서 몇 날이고 언니 오기 기다리겠지;;;;; 이런 생각 하면서 좀 심하게 말하면 부처님의 자비심, 모성애가 솟아서 가슴이 아프거든요.
자식도 반려동물도 있으신 분들 두 감정이 많이 다른가요?
전 제 강아지 잘 양육해서 좋은 개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좋은데 자식은 그게 참 힘들겠다 하는 정도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