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남자아이들 이에요.
어릴땐 정말 절 너무 힘들게 하더니..
전 하난데 둘다 서로 자기만 안아달라고 울고 불고~
지금 딱 36개월인데..
이젠 애들이 지들끼리 너무 잘놀아요.
절 귀찮게 하는일이 극히 드무네요..ㅋ
지들끼리 서로 노래불러 봐라~ 춤춰봐라~ 시키면서 놀아요..ㅋ
전 두살터울 남동생이랑 정말 어릴때 심하게 많이 싸웠는데..
남자애들 둘이라 주변에서 애들 크면 엄청 살벌하게 싸울꺼다하는말 많이 들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쌍둥이라 그런건지.. 오히려 사이가 좋더라구요.
다른 쌍둥이들은 어떤가요??
근데 담달부터 한아이가 다른 어린이집을 가게 됐어요.
구립이 됐거든요..
그 어렵다는 경쟁률을 2년만에 뚫고 한애만 되서
많은 고민끝에 한애라도 보내기로 했는데..
(내년엔 둘다 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깐요..)
애들한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할찌 막막하네요..
차라리 더 어렸다면 서로 찾지도 않고 잘 적응할꺼 같은데..
애들한테 다른형제는 병원가야해서 당분간 같이 어린이집 못다닌다 할까요?
새로운곳 가는애한텐 기존 어린이집 문닫아서 이제 못다닌다 하고요..
애들이 문 닫았다 하면 어디던 가자고 조르다가도 싹 포기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이경우는 그럼 등원은 신랑이랑 저랑 한명씩 따로 시키면 되니깐 상관없는데..
하원할땐 친정엄마 혼자 하셔서 양쪽다 어린이집에 있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니깐 좀 번거롭게 되긴 하겠떠라구요..
서로 상대방이 병원갔는줄 알테니..ㅠ)
솔찍히 얘기 했다가
새로운곳 다니기로 한애가 상처 받을까봐요..
왜 나만 갑자기 모르는곳으로 혼자 보내지? 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