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 취해 집에 오면서 아파트 앞 마트에서
집에서 또 마실려거 육포랑 소주에 과자를 이것저것 사왔어요..
그런데 제가 술상 차리러하니 평소 제가 먹고싶던 과자 아니냐면서
가루비 버터간장맛과 짭짤한 맛을 쨘!!하며 제 앞에다 놓고 거실로 가는거에요..ㅠㅠ
저는 남편 마음에 감동했다가 순간 뜯을뻔했어요..
평생 뚱뚱했다 살 뺀지 5년되어가는데...
오늘 밤처럼 갈등한 적 없어요..
5년되었고 뭐 지금 먹는다고 다시 뚱뚱해지지도 않을텐데..하는 마음과
안돼!! 이러다 다시 훅 간다...라는 마음이 싸우고있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