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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부가 췌장암 4기래요

한숨만... 조회수 : 24,564
작성일 : 2013-02-14 14:25:54

작년 5월달에 형부가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어요.

병원에서는 6개월에서 1년을 얘기했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병원 열심히 다니고 집에서 휴식취하면서 좋아지는것 같았는데

어제 언니가 전화와서 형부 얼굴색이 어두워지고 형부가 힘이 없다고 얘기했다로 하더군요

언니가 전화한 이유가 나에거 위로를 받고자 하는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내가 나서서 치료방법을 얘기할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숨만 쉬고 있는 언니한테 전화상으로 괜찮을 거다 조금만 힘내라라고 말하는 것도 이젠 아무 힘이 안될것 같아요

이럴때 어떡해야 할까요

 

IP : 125.243.xxx.25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4 2:31 PM (39.116.xxx.12)

    말로하는 위로도 있지만 가만히 들어주는 위로도 있답니다.
    언니분 얘기..잘 들어드리세요..
    그것만으로도 힘이 된답니다...

  • 2. ...
    '13.2.14 2:36 PM (59.15.xxx.61)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 3. ...
    '13.2.14 2:37 PM (180.229.xxx.104)

    그냥 들어주시고,
    내가 뭐 할건 없어?라고 물어보세요.
    가까우면 음식만들어서 갖다줄수 있고 한데요.

  • 4. 민아
    '13.2.14 2:41 PM (125.243.xxx.253)

    언니집과의 거리는 편도 약 2시간...
    저는 직장맘.... 7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구요,...
    주말이면 밀린일... 육아,. 제 자신도 너무 지쳐버린것 같은데
    언니까지... 힘드네요...
    언니는 시댁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무조건 저한테 전화해서 다 풀었어요..
    제가 사무실에서 있어도 전혀 배려하지 않구요...
    그럼 저는 그것 생각하느라 스트레스 받는데
    정작 본인은 나한테 다 쏟아버리고 잊어버리드라구요..
    이젠 언니 한숨소리 듣는것두 지쳐버렸나 봐요

  • 5. 흠....
    '13.2.14 2:41 PM (220.117.xxx.181)

    이건 죄송하지만 별다른 희망이없는 건이라... 진짜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아휴... 참........ 처자식 있는 젊은 사람들은 좀 병없이 건강하게 살았음 좋겠다 정말....ㅠ.ㅠ
    저도 슬퍼지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6. 공감
    '13.2.14 2:42 PM (223.33.xxx.23)

    들어주고
    힘들겠다고
    공감해주는것이
    최 고의 위로 랍니다

  • 7. 민아
    '13.2.14 2:42 PM (125.243.xxx.253)

    거의 15년 이상을 언니의 한숨소리만 듣고 산것같아요

  • 8. 췌장암
    '13.2.14 2:51 PM (61.35.xxx.131)

    날짜만 모를뿐 조만간이네요 힘드시겠지만 언니인당사자만 할까요 암환자 간호해봐서 알아요 그냥들어만주세요

  • 9. ...
    '13.2.14 2:52 PM (116.120.xxx.111)

    그동안도 많이 힘드셨겠지만..
    췌장암 말기 환자 간호와 앞으로의 걱정으로 언니가 많이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우실텐데 그냥 들어주세요.
    언니가 많이 고마워 할꺼예요.

  • 10. 에휴
    '13.2.14 2:56 PM (14.45.xxx.204)

    님의 댓글 보니 그간 언니 천성상 아무것도 아닌 일로도 힘들게 많이 하셨겠지만
    의연하게 사는 바위같이 굳센 여자라도 남편의 췌장암 4기 선고라면 객관적으로 힘들만한 일이긴 하네요..
    정 힘들면 건성으로 듣더라도 전화는 붙잡고 계셔 주세요.
    선업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님도 힘들겠지만 이번 일에는 옆에 있어주세요. 위로드립니다.

  • 11. 힘드시겠지만
    '13.2.14 3:00 PM (220.119.xxx.40)

    이왕 고생하신거 윗님 말씀대로 전화 눕혀놓는 한이 있더라도 들어주세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형부 뭐 드시고 싶은거나 없냐고 물어보는것도 위안이 될거 같네요

  • 12. ...
    '13.2.14 3:02 PM (180.67.xxx.231)

    의사도 못 고치는 병을 원글님이 어찌하겠나요...
    진정이 담긴 위로밖엔 할 게 없지요.
    환자도 환자지만 옆에서 간병하는 사람도 힘들답니다.
    언니가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밑반찬이라도 해서 택배로라도 보내주세요.

  • 13. 에휴
    '13.2.14 3:03 PM (14.45.xxx.204)

    형편이 되신다면 힘들겠지만 주말에 잠깐이라도 시간내 문병가서 형부 얼굴 보고 드시고 싶은거나 하고 싶은 일 하는데 보태서 쓰라고 한 100만원 봉투에 담아 주는건 어떨까요? 물론 님이 형편이 되신다면의 일이겠지만요. 돌아가신 뒤 부조금보다 살아계실 때 조금 더 잘 해주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14. 마지막 희망
    '13.2.14 3:22 PM (211.49.xxx.100)

    강동 경희대 병원 한방암센터 가서 넥시아 처방 받으세요.췌장암 완치자 사례 봤어요.

  • 15. ....
    '13.2.14 3:27 PM (222.101.xxx.121)

    아빠가 암투병하셨었어요.
    엄마는 암담함과 불안함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걸로 푸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절박하니까 엄마가 이치에 맞지않는 생각이나 말도 많이 했겠지요..
    이모가 있었는데..종종 무안주고 면박주고 했어요.
    나쁜 사람아니고..사리분별 정확한 이모인데
    그리고 틀린말이 아닌데
    엄마와 어린 저에게는 비수처럼 꽂혔답니다.

    이모의 상황도..그당시 생각도 다 이해하니까
    지금에 와서 뭐 서운하다 생각도 안하고 그래서도 안되지만
    저라면 안그럴거 같아요

    묵묵히 곁에 있어주고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 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언니는 지금 세상에서 제일 힘든분이세요.

  • 16. Arch
    '13.2.14 4:17 PM (211.217.xxx.242)

    위에 경희대병원 말씀하셨는데...넥시아...
    췌장암 4기에 넥시아로 완치되면 신문 1면에 세계 토픽감입니다. (드물다는 말임.)
    보험 안되고, 하루 3알 (아침1알, 점심1알, 저녁1알) 십만원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10개월 드셨습니다.

  • 17.  
    '13.2.14 4:56 PM (115.21.xxx.183)

    넥시아, 돈 내고 임상시험 아닌가요?

  • 18.
    '13.2.14 5:47 PM (61.43.xxx.175)

    마지막희망님은 되는데로 말을 막 던지너요

  • 19. ....
    '13.2.14 6:25 PM (125.176.xxx.32)

    저 아는 분 췌장암 진단받고 2년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주위에서 오래 투병하였다 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는 투병하는 환자보다 가족이 더 힘들어 하더라구요.
    언니도 힘들고
    동생분도 힘들고....
    가끔식 언니에게 맛있는 음식이라도 해 주세요.
    동생분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것 만으로도
    언니에겐 큰힘이 될거예요.

  • 20. 마지막 희망
    '13.2.14 8:28 PM (211.49.xxx.100)

    제 어머니도 암투병중이신데...효과 좋아요.어차피 양방치료 받아도 거액 들긴 마찬가지죠.서양의학은 말기암 못고칩니다.61.43님이야말로 입으로 죄를 짓네요.돈내고 임상시험이라니...미쳤다고 한달에 3백만원 이상 쓰면서 마루타 노릇 시킬까요?

  • 21. 윗님
    '13.2.14 9:06 PM (121.190.xxx.242)

    췌장암 4기면 본인도 상황을 알고 정리하게 해줘야 합니다.
    산사람도 살아야 하구요.

  • 22. 미나리
    '13.2.14 9:09 PM (175.223.xxx.125)

    형편 괜찮으심 일본에 중립자 치료인가 있다던데요. 알아보심이. 1억 좀 넘는다던데요.

  • 23. ..
    '13.2.14 9:51 PM (118.33.xxx.63)

    친정아버지도 9년전에 췌장암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다른 암보다 그병은 나쁜 암으로 유명하더군요

  • 24. ...
    '13.2.15 12:15 AM (112.171.xxx.118)

    친척 중에도 암으로 최근에 돌아가신 분 있는데
    4기였어요
    마음의 준비해야하는데 환자도 가족도 너무 힘들어요
    정신이 나갈 것 같고
    언니 손이라도 한번 더 잡아주시고
    그럴 때 일수록 가족이 제일 큰힘이에요
    누구한테 쉽게 털어놓겠어요 원글님이 도와주세요

  • 25.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13.2.15 12:33 AM (175.124.xxx.114)

    병원에서 기약한....6개월~1년요....
    이 기한을 넘기지 못넘기고 세상떠나버린
    췌장암환자를 옆에서 둘이나 보냈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고 언니 많이많이 다독여주시고 위로해주세요.
    갑자기 좋아지는 시점이 있어요....아 정말 좋아지나보다 할정도로요....
    그러다가 정말 다급하게 급하강하는때가 있는데
    그이후로는 걷잡을수가 없어지더라구요.....머리로 떠올리기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이별전에 마음의 준비와,당부드리건데
    형부곁에서 언니분께 좋은말,긍정적인말,계속 좋아지고 있다는말,그리고 재밌는이야기들
    엉터리지만 이렇게 계속 위로해주세요...
    부디 더 오래오래 세상에 머무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26. 님 힘든것도 이해가지만
    '13.2.15 1:16 AM (1.238.xxx.19)

    언니 상황만큼 하겠어요?^^;;
    가족만큼 세상에서 좋은건 없어요
    그래도 힘든 세상에 기댈곳이 있다는게 그게 내 가족이라는게 얼마나 추복인가요..
    더더...시간이 지내서...님께 언니가 고맙다할날도 있을거구...또..님이 언니에게 기댈일도 있을거구...
    그게 가족이니까요

  • 27. ...
    '13.2.15 1:43 AM (61.43.xxx.184)

    이왕지사 의사가 못고친다면
    밥따로 물따로 암환자식을 권해드립니다.
    에궁... 이 댓글로 안티생길 거 알지만 쪽지가 안 되니 적어드렸습니다.
    이왕지사... 이왕지사... 밥물이라도 해보세요 ㅠㅠ

  • 28. ...
    '13.2.15 2:09 AM (61.43.xxx.184)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이 책도 권해드립니다. 힘내세요!

  • 29. 고모
    '13.2.15 9:49 AM (175.223.xxx.69)

    고모가 췌장암으로 6개월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당시에는 6개월이 무지 긴것 같은데 2년 지난
    지금 그때 한번더 못찾아간게 자꾸 미안해지네요
    남은 시간 조금만더 언니 한숨소리라도
    들어주시라는 말 밖에 할수 있는 말이 없네요

  • 30.
    '13.2.15 9:57 AM (218.154.xxx.86)

    저도 친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일 있어 남일 같지 않네요..
    저는 직장이 그 분 병원 건물이라 가까워서 자주 가서 뵙고,
    너무 좌절과 우울이 극에 달하셔서 하루 종일 한숨만 쉬시길래,
    저는 좀 실없는 소리 많이 했어요..
    좀 웃으시라고..

    제 가벼운 실수담이라든가,
    옛날에 같이 겪었던 웃긴, 행복한 얘기라든가,
    그 친지분 자제분 소개팅 얘기라든가 - 같이 소개팅남 욕해주거나, 좋은 사람이라면 같이 잘 되길 바라면서 옷은 뭐 입고 갔냐고 묻는 등등...
    제가 있는 동안은 좀 현실을 잊고 웃으실 수 있게요..

    저희 친정 어머니는 반찬 해다 드린 것으로 알아요..
    긴 간병 하다 보면 병원 밖으로 나가기 힘들고
    그러다 보니 무엇보다도 반찬을 할 여력이 없으시더라구요.
    막 담근 무슨 김치이던가가 드시고 싶다 그래서 엄마가 어디 가실 일 있었는데, 새벽같이 일어나 담가서 택배 부치고 가셨더라구요..
    친정 어머니는 멀리 사셔서...

    멀어서 가시기 힘드시면, 김치 담글 때 언니 것도 좀 더 해서 부치신다던가,
    전화로 가만히 들어주시던가 하면 어떨까요.
    4기이면,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막말로 2013년 올 겨울을 맞으실 수 없을 수도 있고,
    내년 봄에는 안 계신다고 봐야 하거든요...

  • 31. 여동생
    '13.2.15 10:16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한숨소리 우울한 소리 듣기 좋은 사람 이세상 누구도 없고 어찌 해결해줄 방법 없다는거 다알고 있지만,
    남한테 얘기해 본들 위로하는것 같아도 또다른 사람한테 욕만할테고, 팔자세다 뭐하다 남말이나 하니 안하게 됄테고..
    부모나 형제지간에 털어놓는건데 그것 듣기싫다면 전화 안받는거 밖에는 도리가 없지요.
    제 여동생도 냉정한 성격이라 말은 다 맞아도 사람이 힘들어 얘기하면 퉁박주고, 누가 몰라서 얘기하나
    그냥 귀로 들어주면 될것을 자기도 사는데 피로하고 아픈데 자꾸 그런말 들으면 우울해진다고 전화받기를 싫어하더군요. 내가 언니한테 힘들다고 언제 말한적 있냐? 난 그냥 혼자서 삭히고 만다. 얘기하면 나아질거 있느냐 하면서요. 형제지간에 친하게 지냈어도 어느 순간에 남보다 못하게되더군요.
    지말이 다 맞아요. 그러나 남도 아니고, 말한마디를 해도 사람 가슴에 비수를 꼽는데
    오히려 남보다 그애 말한마디가 칼로 가슴을 도려내는거 같아서 그전에는 이런얘기 저런얘기 다 했지만 이젠 안하고 안보고 삽니다.
    님도 보니 15년 동안 한숨소리만 들었다 하시니 형부 돌아가시면 또다시 한숨소리 그후에 일어날 모든것들이
    다 부담이 돼겠지요. 님 이룬 가정도 있는데 내가정만 책임지고 생활하기에도 벅찬데 말이죠.
    님이 맘가는 데로 하세요. 그러나 언니가 맘에 서운함으로 인해 평생 님 안보고 살아도 님한테 도움 안받고 님도 언니한테 도움받을 일 없을테니 언니는 친정의 다른 형제나 부모님께 털어놓고 의지하겠지요.
    가족 좋다는 것도 다 내가 편해서 붙인거지 좋은일에나 좋지 궂은일엔 피하고 싶겠지요

  • 32. 흠...
    '13.2.15 11:00 AM (1.249.xxx.72)

    저희집도 암환자가 있습니다.
    저도 혼자 삭히는 편이라서 남한테 주절주절 고민 얘기 잘 안합니다.
    하더라도 제가 정리한후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힘들었다고 말을 하지요.
    이건 성격인데... 저도 남의 고민을 잘 들어주다가도 같은 레퍼토리가 반복되면 너무 힘듭니다.
    전화번호가 뜨면 아 또 시작이다... 이런 생각부터 듭니다.
    긴병에 효자 없다고 하죠... 처음엔 같이 울어주고 얘기해주고 관심가져 주는데
    이게 길어지면 답이 없어요. 다들 각자 삶 속으로 들어가면 정신없이 바빠서 말예요.
    우리는 4기는 아닌데 수술후 2년만에 재발했거든요.
    처음엔 다들 하루가 멀다하고 걱정하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다들 가끔 안부만 묻고 삽니다.
    저도 처음보다 훨씬 나태해지고 제앞가름 하느라 신경도 덜쓰고 있구요.
    원글님이 힘들어하는건 이해되는데 형부는 얼마 남지 않으셨잖아요.
    스트레스 받으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 33. 토닥토닥
    '13.2.15 12:14 PM (222.236.xxx.211)

    저 아는 언니는 봄에 발병하고 초겨울에 이세상 등졌는데...
    님 형부분께서는 그래도 오래 버티시네요...
    그 언니는 수술받고 정말 고생만 하다가 갔는데...ㅜㅜ
    남은생 편안히 보낼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게 젤 좋을것 같아요.
    고통이 많이 없이 가셨으면 좋겠네요

  • 34. 전..
    '13.2.15 1:17 PM (61.98.xxx.21)

    원글님 이해가요.
    저도 언니의 신세한탄에 감정이입 돼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자기 스트레스를 말로 풀고 자기는 좀 나아지고 나는 쌓이고..
    내가 그걸 받아줄 능력이 안되었던 거예요.
    저 결국 암에 걸렸어요.
    그것 땜에 걸린건 아니겠지만..

  • 35. 마테차
    '13.2.15 2:26 PM (121.128.xxx.43)

    도움이 될지모르겠지만
    데이비드해밀턴이지은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라는책 한번 읽으보시면 어떨까요?

    이미 병원에서도 손을뗀 상태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서 건강찾으시는분들도 봤어요.
    암튼 꼭 형부가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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