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성향은 비슷한게 잘살까요 다른게 잘살까요

부부 조회수 : 12,660
작성일 : 2013-02-14 14:01:51
저 아래 이혼글 보다가..
부부는 서로 같은 성향이 잘살까요 반대여야 잘살까요?
왜 한 명이 꼼꼼, 깐깐하면 한 명은 느슨하고 충동적이고 이래야 서로 보완이 되서 잘살까요
아니면 한명이 꼼꼼하면 다른 한명도 못지 않게 꼼꼼한게 서로 싸울 일도 적고 이해가 잘되서 잘살까요?
연애때는 서로 반대라서 끌리는데 막상 결혼은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서..
저 아래 남편 병원입원해서 이혼도 못한다는 분 보니까
어쩜 그렇게 반대인 남자랑 만나셨을까, 싶어지네요. 
어떤 케이스가 더 잘살까요?
IP : 175.211.xxx.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아야죠
    '13.2.14 2:05 PM (180.182.xxx.153)

    세균조차도 자신과 다른건 공격대상이잖아요.

  • 2. ..
    '13.2.14 2:08 PM (218.144.xxx.71)

    저는 다혈질.. 남편은 털털하고 유머있고... 남편이 거의 다 받아주서 사는데는 아무 문제 없네요..

  • 3. ㅎㅇㅇ
    '13.2.14 2:09 PM (203.152.xxx.124)

    너무 달라도 너무 같아도
    잘살고 못살고는 부부마다 다 달라요
    중요한건 서로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이해하느냐의 차이예요

  • 4. 요즘
    '13.2.14 2:10 PM (1.236.xxx.67)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이 만나서 잘 절충하고 타협안을 마련해서 산다면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현실은 그러기가 좀 어렵다고 느껴져요.
    저희 부부경우에는 성향이 정반대인데 정말 자주 싸우고 사소한 일 하나 결정하는데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아요.반면 잘 진행되면 대박인데 안될 경우에는 시작도 못하고 싸우기만 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반면 시동생네는 둘이 비슷해서 큰소리 나는 일 별로 없고 일 진행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그래요.
    반면 둘다 비슷하게 생각하다보니 제가 보기에는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게 보이는데 본인들은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구요.
    다 일장일단이 있구나.싶어요.

  • 5. ...
    '13.2.14 2:13 PM (122.42.xxx.90)

    정말 케바케에요 하지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라 성향이 반대인데 잘 산다 아무 문제 없다 저 위의 점둘님같이 느끼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한쪽이 한없이 받아주고 희생해야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죠.

  • 6. 비슷한 성향끼리가 맞다
    '13.2.14 2:17 PM (180.65.xxx.29)

    싶어요. 한쪽은 활동적인데 한쪽은 비활동적이고 하면 둘다 힘들어요
    부부는 친구라 생각 하면 이해가 빨라요
    친구는 비슷한 성향끼리 모이잖아요 그중에서 다른친구 있으면 서로가 힘들어요

  • 7. 신디
    '13.2.14 2:19 PM (119.71.xxx.74)

    용서를 잘하는 부부가 잘살아요
    서로 같든 다르든 일정부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러니 용서를 잘하는 사람들이 만나면 잘 살게 됩니다

  • 8. !!
    '13.2.14 2:36 PM (119.196.xxx.146)

    성향보다는,

    '상대편의 다른점을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는 '성품''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의 신디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할 지도..

  • 9. ,,
    '13.2.14 2:40 PM (72.213.xxx.130)

    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성격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해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파트너`로 맞이하는 것이 행복한 결혼을 보장받는 한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 대학 심리학팀이 291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부가 같은 가치를 추구하더라도 성격이 다를 경우 충돌이 잦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심리학자 크리스토퍼 아미티지 박사는
    일상적인 삶의 스트레스를 다루는데 있어
    성격이 반대되는 배우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또 이들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생활의 행복도를 비율(%)로 나타내라고 요구한 결과,
    성격이 유사한 부부가 더 높은 수치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자 에바 클로넨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일상적인 반응은 물론
    보다 광범위한 공동작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성격 차이는 일상생활에서 보다 큰 복잡성과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사인 크리스틴 넬슨은 "커플은 충분히 공통적인 배경을 가지는 것이 관계를 견고히 하고
    친밀감을 높이는데 중요하다"며 "한 사람이 항상 하는 행동을 또 한 사람은 결코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갈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kimshopping.com/bbs/board.php?bo_table=g03_b007&wr_id=306&page=9

  • 10. 세균
    '13.2.14 2:43 PM (211.234.xxx.41)

    운운은 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흐미
    '13.2.14 2:48 PM (116.127.xxx.114)

    와이프랑 성향 달라서 괴로워요

  • 12. ㄱㄴ
    '13.2.14 2:56 PM (223.33.xxx.236)

    성향이 비슷해야 잘 산다면
    다혈질이고 까칠항 성격울 가졌다면 같은 사람 만나는게 맞나요?

  • 13. 대체로
    '13.2.14 3:20 PM (112.104.xxx.12) - 삭제된댓글

    비슷해야 잘산다고 하더군요.
    이거에 대한 연구도 있었어요.
    다혈질은 다혈질끼리 살아야 최소한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거나
    억울하지는 않겠죠?
    예외는 있겠지만요.

  • 14. ...
    '13.2.14 3:25 PM (122.42.xxx.90)

    결혼 안하는게 불법도 아니고 다혈질에 까칠한 성격은 그냥 혼자 사는 게 여러사람 도와주는 거에요.
    다혈질끼리 만나 살면 자식, 부모, 친인척 심지어 이웃집에까지 민폐에요.

  • 15. 살아보니
    '13.2.14 3:30 PM (119.70.xxx.35) - 삭제된댓글

    부부는 비슷해야 잘사는것 같아요
    무슨일을 하든 비슷한 성향이면 마음이 한곳으로 모아져요..
    그일이 틀어져도 같이 상의해서 간길이니 누구를 탓할 이유가 없어요..
    성향이 틀리면 평생을 싸웁니다..한쪽이 항상 져야하니 우울해지고요..

  • 16. 그래도 비슷한 편이
    '13.2.14 3:44 PM (87.236.xxx.18)

    낫겠죠.
    성향이 다르면 우선 상대방을 이해하기가 몹시 힘드니까요.
    저랑 제 남편은 성향이 비슷해서 어지간한 일에 생각이나 반응이 거의 일치해요.
    그러니 부딪칠 일이 별로 없죠.
    그런데, 친정 부모님께선 성향이 완전 반대시라 매사에 서로 불편해 하세요.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는 거죠.

  • 17. ...
    '13.2.14 3:59 PM (14.32.xxx.64)

    성향은 다르게 취향은 비슷하게.

  • 18. ...
    '13.2.14 4:14 PM (222.109.xxx.40)

    상대 입장에서 이해 하고 배려 하는게 중요해요.
    성향이 취향이 같다는 게 힘들어요.

  • 19. 음...
    '13.2.14 4:51 PM (112.159.xxx.147)

    성향이나 취향의 같음 혹은 다름보다는...
    얼마나 상대방을 배려하고... 또 상대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졌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성향이 같아서 잘사는 경우도 있지만 성향이 같아서 더 싸우는 경우도 있고...
    성향이 달라서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다르기 때문에 잘사는 경우도 있거든요...

    문제는 결국 서로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융합되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인데..
    그건 우선 자기 자신과 상대를 잘 파악하고... 받아들이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없이는 안돼요..

    진짜 윗분 말씀처럼 성품이 중요한거예요...

  • 20. .......
    '13.2.14 4:54 PM (115.143.xxx.140)

    남편 성품에 달리지 않을까 해요.

  • 21. ..
    '13.2.14 6:29 PM (108.172.xxx.172)

    제 생각에는 성향은 반대. 취향은 같아야 좋은 것 같아요. 같이 불같으면 폭발할거고, 같이 꽁하면 대화도 안할꺼고. 한사람은 불 한사람은 조용해야 싸움이 안 커질테니. 대신 관심사나 관점 취향 등은 같은게 많을 수록 좋다고 봐요.

  • 22. 무조건
    '13.2.14 8:06 PM (78.225.xxx.51)

    비슷해야 잘 삽니다. 성향도 마찬가지. 한 쪽은 폭발만 하고 다혈질인데 다른 쪽은 참고 인내하고 덮으면서 가는 결혼은 일방적인 희생이라 이혼이나 별거, 무늬뿐인 결혼, 참는 쪽이 병 걸려 죽으면서 끝납니다. 부부 사이에 둘 다 못 참고 겉으로 충돌해도 문제 부부 아니고 가트만 박사의 행복한 부부 관계 유형 1타입인 volotiles에 속하는 행복한 부부입니다. 서로 불만을 표시할 땐 표시하고 부딪힐 땐 부딪히는 게 뒤끝 안 남도 좋아요. 이상적으로 대화를 통해 푸는 부부도 행복한 부부이고 불행한/실패한 결혼 생활의 지표가 되는 건 그런 충돌조차 부족한, 아예 소통 없은 부부에요. 서로 간에 합의 된 회피가 아니라 한 쪽이 불같이 거지같은 성질인 걸 알아서 다른 쪽이 아예 소통을 회피하면 잘 사는 거처럼 보여도 속으론 골병 들고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부부심리학의 기본 중의 기본인 가트만 이론/실험으로 다 검증된 이야기에요. 우리 나라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도 문화 차이에도 불구하고 입증된 거구요.

  • 23. 그린tea
    '16.8.15 5:11 PM (110.46.xxx.63)

    오 좋은내용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314 미숙아로 태어난 연말생...9세 입학시키는 게 무리일까요? 21 모모 2013/03/11 3,349
227313 여행지 정하기 고민되네요. 2 여행 2013/03/11 503
227312 신용등급은 몇단계까진가요 1 신바람 2013/03/11 4,647
227311 벙커씨유가 묻은 운동화 구제방법이 없나요? 2 ㄹㄹ 2013/03/11 434
227310 공부방이랑 잠자는방 따로 해주는게 좋아요?? 5 아이방 2013/03/11 2,846
227309 넷북동영상 거실에 있는 tv화면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시에나 2013/03/11 307
227308 빨래 긴 팔 옷 널 때 .. 5 참, 별 질.. 2013/03/11 1,032
227307 절차 다 무시하고… 국방장관 임명 논란 3 세우실 2013/03/11 887
227306 아이가 놀이치료 받고 왔어요^^ 6 놀이치료 2013/03/11 1,393
227305 호주산 척아이롤로스~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요??? 2 요리하려고요.. 2013/03/11 1,327
227304 베이직하우스 스키니 사 보신 분 ..... 2013/03/11 360
227303 . 54 이런 경우 .. 2013/03/11 12,714
227302 썬크림을 어떡해.... 6 클린징 2013/03/11 1,283
227301 아버지 손(벌써 툭 튀어나왔어) 퇴행성 관절염인것 같은데 병원 .. 2 걱정 2013/03/11 803
227300 바질 어디서 구해 키우면 될까요? 2 ^^ 2013/03/11 642
227299 혹시스마트폰 인터넷을 컴퓨터에서 쓸수 있나요? 15 절약의 시작.. 2013/03/11 1,615
227298 어성초 스킨이나 비누 등등 화장품 쓰는 분들 계세요? 3 결고은사람들.. 2013/03/11 1,871
227297 대리운전업체 이름(상호)좀 지어주세요 사랑이 2013/03/11 1,113
227296 보험계약전 알릴사항요 7 하쿠나 2013/03/11 707
227295 짝꿍이 너무 좋아해서... 1 ᆞᆞ 2013/03/11 694
227294 환경R&D 배심원단(주부) 모집 안내 1 주부정보 2013/03/11 651
227293 견과류 보관 어디에 하세요? 4 봄소리 2013/03/11 1,723
227292 8세여아 고급 브랜드 중고옷 파는 사이트 있나요? 1 브랜드옷 2013/03/11 1,357
227291 3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1 261
227290 형광펜 옷에 묻은거 아세톤이나 물파스로 지워질까요 1 ,,,, 2013/03/11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