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전공자인데.. 텝스라는 시험 진짜 이상해요

텝스 이상해 조회수 : 16,541
작성일 : 2013-02-14 11:36:28
영어 전공자이신 분들.. 
아님 영어 잘하시는 분들.. 텝스라는 시험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영문학은 전공안했고, 실용영어 쪽 했는데요. 

이번에 토익 시험 필요해서 2일 준비하고.. 975점 맞았거든요. 
원래 제가 영어 보고.. 공부 --;하고 일한 경력 생각하면 당연 만점 맞아야 하지만...

쨋든.. 
2주 뒤..텝스도 봤어요. 695점 나왔습니다. 등급은 2..

청해 3,4 파트는 왜.. 두번씩 들려주는지도 모르겠고, 한번 들려줘도 충분하거든요. 


톡해는 시간을 완전히 쫄게 설정해두고..
문법도, 
어휘도 왜 이런 문제를 내나.. --;;;;;;;왜왜왜왜왜왱?? 하는 문제들.. 

네이티브들이 문제 설계하데 포함 된건지도 모르겠어요. 

독해 지문은 좋은데 
문제로 만들어 논걸 보면 .. ㅋㅋㅋㅋㅋ 머리에 뭐가 들은건지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좋은 지문으로.. 이런 문제를 만들지?? ㅋㅋㅋㅋ 

독해 지문은 좋아요.. 전문적이고 시사적이고.. 문제 풀면 화딱지 나던데.. 
저야 수년동안 공부한 어른인데.. 
어린애들이 이런거 공부하려니 죽을듯..


텝스 칼럼 검색하다가..
네이티브들에게 텝스 문제 풀라고 했는데.. 틀렸다.. 텝스 독해?는 철저히 한국식으로 사고해야 풀수 있다고 하는 
텝스 전문가도 있었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문제.. ㅋㅋㅋ구조..


00학번인데 학교 다닐때,... 국어 영어 (내신 수능) 다 잘했던 사람이구요..

텝스 과외좀 해볼까 했는데.. 
납득이 안되는 문제가 ㅋㅋㅋ ㅋㅋ 너무 많던데.. 
요즘 애들 안됐네요. 
IP : 222.108.xxx.1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3.2.14 11:42 AM (175.233.xxx.115)

    이상한게 영어 잘한다는 아이들이요.. 텝스공부 하나도 안하고바로 시험봐서 900이상 나와요.. 950 나온 애도 봤어요..

  • 2. ㅋㅋ
    '13.2.14 11:45 AM (218.152.xxx.215)

    TEPS는 사람 혼을 빼놔요 문제수 너무 많고 .. 저도 한번 그냥보고 1등급 나오긴했는데 주어진 시간에 빨리 풀기 연습같다는..

  • 3. et
    '13.2.14 11:45 AM (219.254.xxx.30)

    저는 그래도 토익보단 텝스가 공신력 있다고 보는데요.
    리스닝 두 번 들려주는건 불필요하다고 느끼지만
    독해 시간은 전혀 모자라 본 적이 없는걸요
    참고로 저도 영어 계통 종사자입니다

    그리고 텝스든 토익이든
    이제는 워낙 스킬을 익히고 외워서 보는 시험이 되어서
    아카데믹하고 프랙티컬하게만 내는데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 4. 2월3일 텝스
    '13.2.14 11:47 AM (211.243.xxx.28)

    예비고3 아이가 950점 나왔더군요.

    처음에는 어휘가 발목을 잡더니...점점 갈수록 문법과 독해에서 점수가 내려 가고 있어요..

    영어는 원어민 수준이고,해외에서 10년 산 경험있어요.

    이상한 문제가 많다고 아이 아빠한테 자주 묻더라구요.

  • 5. oo
    '13.2.14 11:49 AM (211.108.xxx.193)

    텝스-specific 공부를 좀 해줘야 텝스 점수가 나오더군요. 글쓴 분처럼 토익 거의 만점에 육박하는 점수 받는 사람도 그냥 별 대비 없이 텝스 시험 보면 점수가 안 나오더라구요.
    텝스 좀 특이한 거 같긴 해요. 그런데 요즘처럼 토익 점수 인플레된 세상에는 토익 가지고 영어 실력 측정하는 게 좀 그런 지라 텝스가 아직 남아 있는 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영어를 일반적으로 잘 하면 당연히 토익 점수 높겠지만 토익이 너무 요령만 알면 고득점 하기 쉬운 면이 있는 시험이라 토익 점수 높은 사람이라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 할 수가 없는지라...

  • 6. 우리아이도
    '13.2.14 11:52 AM (175.233.xxx.115)

    영어유치원 1년, 이후 한달도 안쉬고 꾸준히 영어학원만 다닌 아이인데 물론 학원 숙제는했지요...별다른 텝스 공부없이 875 나왔어요

  • 7. ....
    '13.2.14 11:53 AM (118.128.xxx.2)

    저도 원글님 처럼 과외나 해볼까 하고 작년에 텝스 공부하면서
    제 논리력과 이해력에 의심을 끊임없이 했네요
    답을 봐도 왜 그런지 이해가 안가는
    저도 해외 생활에 영어 관련 업무와 공부 20년 가까이 하고 있지만
    제게 TEPS는 넘사벽같아요

  • 8. 4번 시험에
    '13.2.14 12:04 PM (211.243.xxx.28)

    최고 점수이긴 해도,6개월전 점수에서 1점 올랐어요.

  • 9.
    '13.2.14 12:50 PM (220.93.xxx.123)

    그래서 텝스 강사 중에서도 만점 받은 사람 한명 없잖아요.
    나온지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은데도...
    그런데 얼마전에 사상 첫만점자가 드디어 나왔죠. 고..고등학생;;

    암튼 텝스가 깊이 파면 깊이 팔수록 욕나오는 시험이라는데 동의.
    논리 문제도 그렇고, 원어민도 잘 안쓰는 표현도 있는데다
    뭘 어쩌라는건지싶은... 아이엘츠는 평이 좋던데 그걸 해볼까...
    텝스보니 NEAT는 잘 만들런지 정말 걱정이네요.

  • 10. 원래
    '13.2.14 1:04 PM (211.202.xxx.53)

    문제는 많고 어렵지않은게 진짜실력볼수 있다던데요. 빠르게 정확히 보는게 더 필요하다고

  • 11. 서울대에서
    '13.2.14 2:09 PM (218.48.xxx.114)

    주관하는 시험인가요? 이해가 가네요. 90년대에도 서울대 대학원 입학시험 영어 엄청 어려웠어요.

  • 12. 제아이도
    '13.2.14 2:24 PM (14.51.xxx.8)

    텝스 보고나오면 참 피곤해 했어요.
    별 준비없이 토플은 110점 나오는데 텝스는 8백점대더군요.
    좀 준비하니 9백점대 나오기는 했지만 시험보는 시간이 귀도 괴롭고 문제도 피곤하대요.

  • 13. 요즘
    '13.2.14 3:17 PM (14.52.xxx.59)

    탭스 950이 나오나요?
    애들 몰릴땐 하나 틀려도 40점 이상 감점되던데요
    그게 상대반응채점이라 요샌 그 점수 구경하기 힘들어요

  • 14. . .
    '13.2.14 4:11 PM (211.36.xxx.181)

    토익 만점은 많아도 텝스 만점은 역대 1~2명으로 알아요. 토익은 요즘 변별력 없다고 여겨지구요. 텝스는 다 맞아도 만점 안된다는 거 참 특이한 시험이죠. . 그리고 요즘 텝스 점수 잘 안 나오는 거 맞아요. 몇년전이랑 또 다르다네요.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 텝스 보면 멘붕 오는 사람들 꽤 있어요 ㅠ

  • 15. ㅡㅡ
    '13.2.14 8:21 PM (78.225.xxx.51)

    한국 사람은 한국말 다 잘 하지만 곰곰 따져 보면 말귀 못 알아 듣는 사람, 말 잘 하는 사람,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 귀신같이 맥락 잡아 내는 사람 다 다르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즈니스 어휘 풍부하게 알고 사실 위주로 체크하는 문제 풀고 잘 들리고 하면 토익은 만점 나오지만 그게 꼭 내가 영어를 잘 한다는 건 아니죠.

  • 16. 조카가 이번에 905점
    '13.2.14 10:04 PM (222.236.xxx.139)

    세번 시험봐서...토플이나 토익보다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한번더 시험보면 점수 올리것 같다구,다시 본데요.

    텝스는 800넘기도 힘들고, 950은 신과 같은 점수라네요.
    처음 시험봐서 900넘었다는 분들은 신입니다.

  • 17. 토익보다는 쉽고
    '13.2.15 6:06 PM (14.52.xxx.140)

    토플보다도 어려운 시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498 교인들은 왜 서로에게 관대하죠? 4 교회 2013/04/19 1,066
242497 유아 샌들 하나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10 유아샌들 2013/04/19 737
242496 새누리당 [사실 뉴욕타임즈가 종북] 2 참맛 2013/04/19 898
242495 얼굴에 지방 넣어보신분 질문이요? 9 라라라 2013/04/19 1,880
242494 핸드폰(아이폰) 교체 조건 봐주세요. 사기? 횡재? 4 나거티브 2013/04/19 813
242493 지금의 자기는 오직 회사뿐이니 건들지 말라는 남편 1 스맛폰 2013/04/19 908
242492 얘 키우기 힘드네요 ㅎ 3 부모 2013/04/19 902
242491 안쓰는 피존으로 뭐 할수 있을까요? 12 베이브 2013/04/19 1,502
242490 띠어리 해외배송되나요? 1 게자니 2013/04/19 846
242489 글 쓰는 시간 제한 너무 불편해요. 4 ㅇㅇ 2013/04/19 830
242488 이건 최근 통계청의 자료입니다 4 저녁숲 2013/04/19 715
242487 영문법 알려주세요 7 희망이 2013/04/19 648
242486 집에 아픈 사람 있으면 문상 안가는 건가요? 3 .. 2013/04/19 2,112
242485 크리스마스때 파리바게뜨 케잌 드시지 마세요 8 반지 2013/04/19 3,984
242484 왜저는 국수육수가 제대로 맛이 안날까요?ㅠㅠ 13 국수 2013/04/19 2,218
242483 장옥정에서 중전마마 20 발음 2013/04/19 3,663
242482 지퍼로된필통 3 Qkrthd.. 2013/04/19 729
242481 보일러에서 탱크 굴러가는 소리가.... 8 가슴이 벌렁.. 2013/04/19 18,843
242480 콜롬방 제과 들어보신분? 6 ... 2013/04/19 1,394
242479 김태우, 매일 큰소리로 신문사설 읽어서 목소리 공명시킬 수 있었.. 1 ........ 2013/04/19 1,816
242478 조국, 낸시랭 패륜녀 모는 자들, 유치‧저열해 8 참맛 2013/04/19 1,718
242477 자다가 본인도 모르게 설사... 2 됃이 2013/04/19 4,470
242476 더운나라로 해외이사, 김치냉장고 꼭 필요할까요? 12 김치냉장고 2013/04/19 2,074
242475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수있는 건강식단 좀 알려주세요...ㅠ 4 애기엄마 2013/04/19 1,537
242474 낸시랭 아버지가 변희재한테 뭐라 했음 좋겠어요 5 ........ 2013/04/19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