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미혼인데 결혼한 언니가 얼마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저는 원래 아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사실 여자들은 임신하면 살찌고 몸도 무거워지고 붓고 힘들어지 잖아요..
저는 유독 몸이 예민한편이고 피곤하면 다리가 붓고 체력이 약해서
결혼하면 아들딸 구별말고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자고 생각했죠...
자주 가는 사이트에(육아,인테리어,요리 등등 사이트인데 저는 주로 인테리어와 요리 정보를 얻으러 감)
아기 엄마들이 아기 사진 올려놓으면 진짜 이쁜 아기 아닌이상 별로 이쁜줄 모르겠고....그냥 그랬어요...ㅡㅡ;;
그런데....직접 언니 아기를 보니...와....~~진짜 천사가 따로 없더라구요....ㅠㅠ
언니 아기= 제 조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ㅎ 남자 아기인데 정말 너무 이뻐요ㅎ
주말에 또 아기보러 갈까봐요....ㅠㅠ너무너무 보고 싶어요....ㅠㅠ
하루종일 아기 생각만 나요....
아직 신생아라 말도 못하고 하루종일 먹고 자고 싸고 ㅎ 이게 일상이지만 넘넘 이쁘네요...
저 얼마전에 청혼 받았는데....사실 남자쪽에선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는데 저는 급할게 없어서 좀있다가 할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아기보니까 넘 이뻐서 저도 빨리 결혼해서 아기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ㅎ
진짜 천사예요...저렇게 이쁜 아기가 어디에서 왔을까....싶어요....
지금도 하루종일 조카 사진만 보고있네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