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낮술해요!!!흐흐흐

평범녀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3-02-13 15:59:15
애들 셋에 남편 있는 주부예요.
방학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큰 아이, 작은아이들 둘(쌍둥이임)이 학원가는 시간과 요일이 다른데다
남편은 일년에 두세번 외국 나가서만 일하는 국내백수예요.
오늘따라 뭔 일인지 다들 학원에 볼일에... 
한시간 전부터 혼자있는데, 정말 적응 안되네요 ㅋㅋㅋ
맨날 잠깐씩 82 눈팅하는 정도였는데, 모처럼 자게 꼼꼼(?)히 보기도하고
동영상으로 지난 드라마도 좀 보고..
그러다 뭔가 좀 밍밍한 기분이 들어서
설날 차례 지내고 남은 약주를 소줏잔에 한잔 했는데
아뉘, 이 맛이 꿀맛이네요?
아예 머그잔에 한가득 따라놓고 질금질금 마셔가며
82하고 있어요 헤헤헤
이게 바로 시부모도 몰라본다는 그 유명한 <낮술>이죠? ㅋㅋ

IP : 121.165.xxx.1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다
    '13.2.13 4:02 PM (223.62.xxx.96)

    술깨시면머리아파용 저녁차릴시간에술깨기시작하면 비몽사몽 ~~ 경험자임다

  • 2. 지나모
    '13.2.13 4:04 PM (211.36.xxx.187)

    아고ㅡ 그런 날도 있어야죠
    에헤라 디야~♥♥♥♥♥

  • 3. 아악...
    '13.2.13 4:04 PM (121.165.xxx.189)

    정말 그렇겠네요. 언넝 한잠 잘까요? 으으....

  • 4. ...
    '13.2.13 4:05 PM (119.64.xxx.213)

    낮술 오랫만에 500짜리 맥주 한캔했어요.
    쏘세지가 먹고파서 한 캔 했네요

  • 5. ㅎㅎㅎ
    '13.2.13 4:09 PM (121.165.xxx.189)

    쏘세지 땜에 맥주를 드셨군요 하하하
    아.....이런걸 망중한이라 하나봐요.
    설 치르느라 근 일주일을 만두다 장본다 떡한다 차례음식한다 손님치른다..정신 없다가
    모처럼 혼자 있는 이 시간이 정말 꿀맛이네요.

  • 6. ㅠㅠ
    '13.2.13 4:21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아 저두 마시고 싶다요..계속 기분이 안좋은데 더 안좋아질까봐 참고있어요 한잔하고싶네요

  • 7. ㅋㅋ
    '13.2.13 4:22 PM (211.234.xxx.182)

    님아 브라보~~~~~~
    아까 어떤 광년님이 남편이 월 550 버는데 형님이랑 동서가 차례상 주문하는데 65000원씩 형제들 곗돈 더 걷자 하고 불참시 10만원씩 걷자 하니까 자기는 결혼할 때 받은 거 한 푼, 십원 한 푼, 없기 때문에 그 돈이 아깝다는 식으로 징징대는데 댓글에 욕 처먹으면서도 자기 남편 부모 도움 없이 장학금으로 공부했다고 개소리 나불나불..ㅋ 욕 곱배기로 처듣고는 결국 펑했네요..ㅋ 아 그거 보는데 나도 못하는 며느리지만 진짜 열뻗쳐서 맥주 한캔 마시는데 아이고 왤케 기분이 좋은지..ㅋ

  • 8. ㅋㅋ님ㅋㅋㅋㅋ
    '13.2.13 4:30 PM (121.165.xxx.189)

    낮술한잔이 정말 기분 막 좋게하네요 ㅋㅋㅋ ㅋㅋ님 넘 웃겨요 ㅎㅎㅎㅎ

  • 9. 悲歌
    '13.2.13 4:37 PM (183.108.xxx.8)

    흠칫~
    간만에 찾아온 그 좋은기분으로 모든 스트레스 쏴~~~날리세요 ㅎㅎ

  • 10. .....
    '13.2.13 5:59 PM (121.165.xxx.220)

    전 막걸리 한통~
    아들 오기전에 깨야하는데

  • 11. ...
    '13.2.13 7:18 PM (58.231.xxx.143)

    ㅋㅋ님 내용에 덧붙여 전 결혼할 때 남편이 자기가 번돈으로 결혼하고 시댁에서는 보태준거 없다는 말이 웃겨요.
    그만큼 모았다면 시댁에서도 돈모으는데 기여한건데 한푼도 안준거라는...
    물론 모은돈에 더 도와주었으면 금상첨화지만, 하나도 해준거 없어서 해주기 싫다는 그 계산이 이상해요.
    여자는 친정에 모은 돈 얼마 고맙다고 주고 시집간다고 하는 얘기도 이상하긴 하나 효심이라 뭐라 할수는 없지만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864 자녀랑 같이 할수 있는 템플스테이 추천 부탁드려요 1 템플스테이 2013/07/01 958
270863 박근혜, 기다려라 국정원이 만들어낸 부정한 가짜 대통령! 11 쪽팔려 2013/07/01 1,320
270862 3.5~4억 30평대 서울전세 알려주세요 8 kiely 2013/07/01 2,132
270861 남녀노소 바를수 있는 저렴이 썬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4 썬크림 2013/07/01 1,019
270860 야외에서 고기먹을때 날벌레 퇴치방법좀 2 ^^ 2013/07/01 916
270859 십년동안 7번의 연애, 많은건가요? 19 라라 2013/07/01 3,266
270858 이제 티비에 식당·먹는프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11 흑‥ 2013/07/01 2,442
270857 여기 송도신도시에 사시는 분들 계시나요? 2 미소 2013/07/01 1,174
270856 안산에 있는 동산고 질문요 8 안산 2013/07/01 3,499
270855 전기그릴 추천 좀 해주세요! 고기 구워 먹고 싶어요 6 꽃사슴 2013/07/01 4,401
270854 7월 1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01 447
270853 덥긴 덥네요 2013/07/01 592
270852 7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01 522
270851 엄마와 아이 5일여행에 여행가방 크기 어떤거 살까요? 8 여행 2013/07/01 2,036
270850 더워서 잠을 못잤어요ㅜ 14 서울 2013/07/01 3,209
270849 네이버 피터팬의 방구하기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6 방구하기 2013/07/01 1,631
270848 첫 해외여행 11 여행 2013/07/01 1,389
270847 심장마비로 입원중이신데...다른병원으로 옮기는건 위험하겠죠? 8 샐러드 2013/07/01 2,228
270846 어머니가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으려고 하십니다. 23 쵸코칩 2013/07/01 12,373
270845 하우스푸어 - 더 이상 못 버텨.. 제발 내 집 사주오 48 ;;; 2013/07/01 15,134
270844 송도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6 victor.. 2013/07/01 1,977
270843 여왕의 교실 학예회 음악 제목 가르쳐 주세요^^ 3 빰빰빠라라라.. 2013/07/01 3,496
270842 전여친 속옷을 지금여친인 본인이 입는게 말이되나요? 17 .. 2013/07/01 13,108
270841 듀렉스인지하는 콘돔광고 1 ..... 2013/07/01 1,631
270840 으아아아아~~~~ 1 뻘글 2013/07/01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