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남자들이 술에 쩌든 사람들이 좀 있어요.
다행히 시아버님 아래 남편 형제들은 아닌데요..
시아버님 형제들 및 형제들의 자식들이 술로 곤란한 사람들이 많죠.
남편의 작은아버지가 명절에 오면, 저희 시가에서 거하시는데
식사 때마다 술을 드세요. 막걸리.
근데, 그 술을 시어머니나, 남편이 권해요.
정작 본인은 찾지 않거든요.
아침상 부터 막걸리 한 잔 드릴까?? 하면서 드려요.
그래놓고 상 치우고 나면
작은아버지가 술을 많이 마시더라..
술을 점점 더 많이 마신다.. 면서 걱정해요.
술을 권하지 말지, 뭐하러 권하면서 걱정하냐..
솔직히 말하면 뒷담화 하는거 같다. 뭐하는 짓이냐 했더니..
자기들 딴에는 '배려'랍니다.
남의 집에서 어떻게 대 놓고 술 달라 그러겠냐고
얼굴에 술 먹고 싶다고 써 있는데 술을 안주냐고..
그게 안보이냐고 나더러 이상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