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비염으로 코 맹맹이 소리, 발음이 어눌해요. 도움좀 주세요

걱정맘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3-02-13 11:51:07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 여기에 도움 청해봅니다.

 

8살 남자아이인데,

비염때문에 항상 코가 안에 꽉 차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어눌해요.

어릴때 부터 그랬는데, 크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이제 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놀림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코 윗부분이 푸르스름하게 코가 차 있는게 보이구요.

 

알레르기 검사했더니, 집 먼지 진드기때문 이라고 하더라구요.

 

심한 코맹맹이 소리를 없애보고 싶은데,

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도움좀 주세요.

애가 코 때문에 그런지, 진짜 먹는걸 안 좋아해요. 뭘 줘도 맛있어 하지를 않아요.

전에 어떤 티비 프로그램에서

중국에 코가 없는 애가 나왔어요. 산속에서 외롭게 사는 애한테, 제작진이 사탕 한개를 줬더니

입에 넣다가 바로 뱉어버리더라구요. 코가 없으니 맛을 못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사탕맛도 몰라 뱉어버리던 꼬마 여자애가 떠올라,

매일 밥 안 먹는다고 화 내는 제 모습이 어리석게 느껴질때도 많아요. 코가 막혀, 본인도 뭘 먹어도 맛이 없는걸텐데...

 

이빈인후과, 대학 병원 다 가봤는데,

코안쪽에 살이 두껍고, 비염 증세 있을때마자, 약 먹어서 완하 시키고, 아님 안 먹이고, 뭐 그러라고. 별 방법 없다고

....

이런게 결론이었거든요.

 

계속 이렇게 두고 봐야 하는걸까요?

IP : 211.177.xxx.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2:01 PM (175.223.xxx.3)

    저희 아들도 초등입학 앞두고 있는데 증상이 똑같아요
    병원에서 하는 말도 똑같고요 몇년간 노력 많이 했는데
    이제 저도 지쳐가네요 속시원한 방법 알고 계신분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두고 보다가 도저히 안될거같으면 면역주사라도
    맞아보려고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긴한데 진드기
    알러지에는 효과가 80프로있다고 하네요..

  • 2. 저도,,,
    '13.2.13 12:02 PM (175.118.xxx.226)

    답변은 아닙니다만,
    똑같은 8세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독한 비염때문인지
    아이의 발음이 어눌해서, 현재 언어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제발 치료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3. 면역
    '13.2.13 12:05 PM (180.71.xxx.175)

    애라서 잘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의료기 상사에 가면 코세척기 있습니다
    이걸 쓰시면 효과 좋습니다
    따뜻하게 식염수 데워서 코 세척해보세요 꾸준히 효과 좋습니다

    그리고 느릎나무 껍질이라는 이걸 구해서 연하게 달여 먹이세요 물맛도 먹기 좋습니다
    자연산 영지도 달여 먹이시면 좋은데 쓴맛이 강해서 대추랑 많이 넣어서 달여 보시고...

  • 4. 한의원
    '13.2.13 12:07 PM (58.151.xxx.157)

    한의원 어떠세요? 우리아이도 비염으로 몇년째 고생중인데 한의원가면 병원 생각나고 병원가면 한의원 생각나고. 결론은 없더라구요. 일단 병원은 수술외에는 답없어요. 님이 말씀하신 코구멍안이 두꺼운걸 양약으로 어떻게 축소를 하겠어요. 수술밖에 없죠. 그런데 한의원으로는 장시간 치료하면서 그 부어있는 콧구멍안을 줄여서 통풍이 잘 되게합니다. 확실하게 통로가 넓어져요.
    작년 몇달간 한의원다니면서 침맞고 한약 먹어서 몸의 온도를 낮췄거든요. 그러니 통로가 넓혀지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태생이 그런건지 가을 접어들어가면 또 그렇고, 한의사말로는 이건 단번에 치료가 안되고 다 나았다싶어도 계속 치료를 해야한데요. 완전히 몸이 자기몸을 찾을때까지.
    근데 장기간 하고싶어도 한의원에 다니는 비용이 만만치 않거든요. 암튼 저희는 그렇게 장기간 치료하고 집안 기둥뿌리 뽑아가면서 치료하니 지금은 어느정도 완쾌됐습니다. 하지만 겁나요, 올해 여름지나고 가을되면 또그럴것 같아서.. 또 그러면 정말 수술이 답인것 같은데, 한의사말로는 몸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기 때문에 수술후 몇년 지나면 마찬가지로 다시 부어서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 5. ...
    '13.2.13 12:16 PM (175.223.xxx.3)

    첫 댓글 단 사람인데요..딴지는 아닌데 저희 통영
    살아요 공기 좋은 곳인거 같은데 아이가 계속
    아프네요 아이가 셋인데 셋 다 그래요..저기 위에
    한의원 얘기하신분 한의원 어디가 좋나요?저도
    일반한의원은 많이 다녔는데 효과가 없어서 비염
    전문 한의원 가볼까 싶어요 숨길을열다 한의원
    어떤가요?1시간 거리에 비용도 몇달치 200만원
    선불시스템이라고 해서 망설이고 있거든요..

  • 6. 원글
    '13.2.13 12:20 PM (211.177.xxx.88)

    비슷한 상황이신 엄마들 계셔서 혼자 위안받네요. 저희 애만 그런거 같고, 주변에서 하도 뭐라해서 걱정인데, 에휴...답이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든 찾아봐야겠죠. 댓글들 고맙습니다.

  • 7. 동그라미
    '13.2.13 12:51 PM (59.19.xxx.61)

    제가 댓글 너무 길게 다 적었는데 다 날라가 버렸습니다.

    공기나 생활환경 다 필요없습니다,물론 약간의 도움은 됩니다.

    몸속의 면역을 키워줘야 합니다.

    제가 좀 있다 다시 글 올릴께요.

    큰 아이가 지금 학교에서 돌아와서요 ㅠ.ㅠ

  • 8. 동그라미
    '13.2.13 1:01 PM (59.19.xxx.61)

    엄마가 엄청나게 부지런하셔야 합니다.

    저는 하루종일 주방에 있다 싶히 했어요.

    먹이지 말아야 할것들..필히 피하셔야합니다.

    인스턴트음식들.밀가루음식.과자 그리고 당(설탕류 단것 등등)

    비염은 말그대로 코속에 염증입니다.

    이 염증이란 내가 뭘 어떻게 먹냐에 따라서 심해지기도 하고 완화되기도 합니다.

    녹황색채소주시구요.짜게도 먹이지 말고 ㅁ몸에 좋은거 몸 면역 키울수 있는것 다 먹이세요.

    한의원 가셔서 아이 체질 검사해서 돼지고기가 잘 맞는지 쇠고기가 잘 맞는지도 함 알아보세요.

    저는 우리 아이 비염 때문에 죽을려고도 했어요(이건 안 겪어보고도 모름 ㅠ.ㅠ)

    돈도 거의 아파트 한채값 날렸습니다.

    한의원 병원 등등 비염에 좋다는 수만가지들 안 먹여본것도 없고 산근처에 집을 사서 살아도 보고요.
    (집을 급하게 비싸게 주고 나올때는 헐값 주고 나왔습니다.여기에서도 일억손해봤습니다)

    그런데요,결론은 먹는거였습니다.(유명한 의학자가 한 말이 잇죠?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수 없다)

    이 말이 맞습니다.

    아이한테 라면주고 과자 먹이면서 아토피 안 낫는다고 하는 엄마들도 잘 몰라서 그런겁니다.,

    비염도 일종의 알레르기 입니다.

    윗분처럼 집에 집먼드기 없는 집 없습니다.

    환경이 나빠도 비염없는 사람있고 환경이 좋아도 비염 심한 사람도 있어요.

    먹이는걸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하루종일 주방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뒤 저희 아이는 완치 했구요,비염으로 병원간적 한번도 없어요.

    그런데 제가 방심하고 라면주고 과자 먹이고 하니깐 다시 나빠지기도 하구요.

    좀 조심하면 다시 괜찮아지고 합니다.

    혹시 아데노이드가 너무 크서 코로 숨쉬기 힘든거라면 큰 병원가셔서 엑스레이 꼭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비염고치는 의사는 없다는걸 꼭 아셔야 하구요.

    조미료 없는 음식들 주로 유기농 먹이시구요.

    저는 설탕도 집에서 만들어 씁니다(쌀조청)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어요.코를 튼튼하게 해 주는건 (녹황생채소잊지 마시구요.튀김류도 염증 악화 시킵니다)

    그럼 보고 다시 댓글 달아 드릴께요 ㅠ.ㅠ

  • 9. 코세척..
    '13.2.13 1:38 PM (58.121.xxx.175)

    전 알레르기 비염 수술했어요..
    2년째 접어드니 다시 재발 하는것 같지만..
    수술하고 병원에서 코세척하는거 가르쳐 주는데..
    기구가 있더라구요..
    식염수 넣어서 몇번 뿜어주면 코 쏵 빠져요..
    애들 하나씩 사서 간절기나 감기 걸리면 해 줘요..
    병원 매점에 팔던데 알아 보고 해 주셔요..
    그냥 코세척하는건 애들 힘들잖아요..
    조카도 사주고..친구 애들도 부탁해서 사 줬거든요..

  • 10. ................
    '13.2.13 2:42 PM (58.237.xxx.199)

    귤피차가 원래 감기에 좋대요.
    그리고 환절기전에 알러지약을 1달정도 먹는 방법도 좋았어요.

    저희집도 마찬가지라..
    약국에 코세척기 사려해요..

  • 11. ...
    '13.2.13 6:20 PM (218.101.xxx.96)

    30년동안 비염 환자 입니다. 전 비염이 심해져 축농증으로 되서 수술도 했었어요.
    프로폴리스 먹이고 코세척 시키세요. 완치는 안되지만 증상 많이 호전됩니다.

  • 12. 예쁜공주223
    '13.2.15 12:45 AM (180.64.xxx.211)

    운동하면 몸이 따스해져서 금방 좋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299 체포영장 집행과 경호처 육탄전 ,,,,, 02:42:54 96
1667298 한덕수때문에 환율 1460원 3 ... 02:28:54 241
1667297 꼬막을 삶았는데 써요 2 꼬막 02:25:09 116
1667296 아기 키우는 엄마예요... .... 02:24:14 128
1667295 육사는 폐교해도 학군단 대체할 수 있지 않나요 6 삼사 02:08:09 267
1667294 이 개색히 욕도 아까운 년놈 8 01:48:07 1,046
1667293 왁스 부탁해요 노래 미쳤네요. 5 ... 01:47:08 607
1667292 원폭 개발자의 돌직구 3 ... 01:41:34 495
1667291 헐. 뉴스데스크앵커요.. 6 .. 01:27:36 2,286
1667290 김명신 빈곤포르노도 명태균의 지시였네요 6 ........ 01:27:12 1,672
1667289 노상원, 운전병도 사주보고 뽑았다… 현역 시절 운전병 충격 폭로.. 6 ㅋㅋㅋ 01:24:21 916
1667288 디저트39 케이크 원래 01:19:15 408
1667287 어디가 맞는지 모를땐 천주교 신부님 말씀을 따라라 5 ........ 01:19:00 606
1667286 멜크래요 1 ㅇㅇ 01:07:53 507
1667285 할머니 커트라인은 몇 살? 17 궁금 01:06:36 1,426
1667284 댓글금지-요즘 여자들 결혼상대 5 이뻐 01:05:33 476
1667283 손주 돌봐주는 분들 계시죠? 2 01:00:48 602
1667282 요즘 여자들 결혼상대로 장점이 없어요 26 ㆍㆍ 00:50:21 2,134
1667281 이재명 일본 콕찝어 협력 언급은 쌔하네요 14 ㅇㅇ 00:46:13 1,384
1667280 브래드 셔먼 의원 "계엄령 선포할 국가 안보상 이유 없.. 4 light7.. 00:42:49 1,763
1667279 명동성당 미사 보실 분 지금 미사 해요 2 명동성당 00:34:29 794
1667278 너무슬픈기사..이븐날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 2 .. 00:30:59 2,875
1667277 정말 추하네요 15 oo 00:30:49 2,419
1667276 경상도여 제발 좀 깨어나소 35 ㅡㆍㅡ 00:24:44 1,767
1667275 탄핵하게 될 줄 알았어 4 00:24:39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