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 첫 영성체, 가정교리 & 피정- 절차 기간 방법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신자맘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3-02-13 11:01:40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갑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자모회에 섞이는게 힘든 저 같은 엄마를 둔 지라,

 (저는 자모회에서 같이 간식담당하고 만나고 하는게 성격상 넘 부담스러워요. 모른척 안 나가기도 그렇고..)

 이 성당 저성당 옮겨 다니니, 아이도 주일학교에 오래 다니지 못하고 별로 가고 싶어 하지 않네요.

 이제 초 3이 되어 첫 영성체 할 나이가 되었는데, 지금 해야 할지 미뤄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1년후 이사갈 예정이라서, 1년후 옮긴 성당에서 친구 사귀면서 하는것도 좋겠다 싶고..

 요즘은 가정교리를 하는 것처럼 주보에 나오던데. 가정교리가 뭔가요? 저희는 맞벌이인데다가 남편은 귀가가 늦어서

 주중에 저녁에도 참석하기가 힘든데, 혹시 부모가 다 교리를 같이 받는건지?

초등생 첫영성체 절차나 기간, ... 잘 아시는 분 계심 알려주세요~

p.s. 더불어 저희 부부도 피정을 받고 싶은데 토/일 요일 밖엔 시간이 안되요.

      서울서 가까우면서도 좋은 프로그램 아시면 알려주세요~

 

IP : 123.108.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1:13 AM (123.109.xxx.180)

    집에서ㅜ가까운 성당이 첫영성체교리를 가정교리로 한다는 거죠?
    보통은 6개월정도 걸리고, 아이 교리반과 부모중 한명이 참가하는 부모반을 동시에 진행해요
    주1회 출석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대부분 참여하더군요.
    직장인부모를 위한 저녁반도 있을거에요.
    자세한건 다니려는 성당의 담당수녀님이나 사무실직원에게 물어보셔야해요
    세부적인건 조금씩 다르거든요. 직장인부모 사정을 어떻게 할지도 신부님이나 수녀님에따라 달라요

    계속다닐 성당에서 첫영성체 교리를 하는게 좋기는 하죠...이 교리가 끝나면 복사단이나 전례단으로 연결되고
    어린이미사 다니기도 재미있어지니까요
    자모회는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봉사하는 분들은 기꺼운 마음으로 하는거고, 참여하지못해도 나무라지않아요
    아이위주로 생각하면 이사한후 다니게될 성당에서 교리를 받는게 좋을것 같네요..

    부부피정은 ME를 말씀하시는건지요?

  • 2. ..
    '13.2.13 11:16 AM (211.208.xxx.95)

    원글님 답변은 아닌데.. 저도 첫영성체반때문에 고민이여요. 아이가 성당 나가길 싫어해서요.. 지금도 주일학교 안다니고 있네요. 첫 영성체반을 하기로 약속했기에 등록은 했는데, 이대로 아이가 잘 해나갈지..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좀더 시간을 줘야 하는게 맞는지..
    이렇게 억지로 하는게 오히려 신앙이나 믿음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건 아닐까요..

  • 3. 신자맘
    '13.2.13 11:16 AM (123.108.xxx.17)

    ME든 아니든 큰 상관은 없는데, 어떤게 더 효과가 좋을지요.. 저희 부부는 근본적으로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생활이 바쁘고 서로 힘드니까 짜증내는 말을 많이 하게 되요. 그게 아이들 성장에도 안 좋은걸 알면서도 안 고쳐져요. 저도 우울증 비슷하게 만사가 귀찮고 누굴 만나는게 피해지고 그렇네요. 맘도 항상 불편하고요..

  • 4. 신자맘
    '13.2.13 11:26 AM (123.108.xxx.17)

    제..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도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그나마 약한 신앙심으로나마 버티고 있는것이 제가 어릴때 세례받고, 초등저학년일때부터 주일학교 열심히(엄마가 가라니까~) 다녀서 그런게 아닐까 하거든요.물론 중고등학교 이후로는 미사만 나가서 제 영적 성장이 거기서 멈춘것 같아요.

    만약 제가 제 아이들보고 알아서 하라고 맡겨둘때, 나중에 본인들이 잘 선택하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무교나 다른 종교로 빠져들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부모가 아이의 영적 성장을 도울 의무도 있는데 방치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렵네요..

  • 5. ...
    '13.2.13 11:31 AM (123.109.xxx.180)

    글로만 봐서 섣부른 판단이겠지만
    원글님 굉장히 책임감 강한 분이시죠?
    어깨가 무거우실것 같아요...많이 힘드신거에요. 지금 다 잘해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더 힘드신거같아요..
    첫영성체는 성당옮기고 하시고..
    가까운 성당에 ME 가 있는지 전화로 물어보세요.
    피정자체도 좋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부부가 함께 영성에 관한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나눈다는것이
    일에 바쁜 부부일수록 새롭고 휴식이 된다고 해요..

    첫영성체는 유아세례이후 영성체를 위한 교리잖아요
    아마 부모가 성체성사할때 따라다닌 경험이 있다면, 무척 기다릴겁니다.. 부모의 의무이기도 하구요
    신앙도 신앙이지만, 부모와 함께 뭔가를 한다는것 공유한다는것, 경험이죠. '아빠 어디가'처럼
    미사를 함께 가고, 전례를 함께 하는것. 그 시간을 주고싶어하세요(성당에서는)
    다른것도 많다..하면 맞는말이지만, 잘 보면 우리일상이 그렇던가요..
    어느새 아이에게도 신앙보다 영성이 자란것이 기특할때가 있어요.

    원글님도 마음의 힘을 얻어 지친 일상이 행복해지시길...

  • 6. 신자맘
    '13.2.13 11:39 AM (123.108.xxx.17)

    윗글님.. 네.. 맞아요.. 남들은 제가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다해요. 그런거 같긴 한데, 어떻게 그걸 느끼시는지.. 그래서 요즘 힘들어요. 제 직장에서도 스트레스가 많고, 집에서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남편과도 그렇고..친정,시댁도 그렇고.. 사는게 뭔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자존감이 많이 낮아있다고 느껴요.

    얼마전 이 게시판에서 자존감 검색해봐서 추천해주신 책도 사서 읽어봤는데, 그냥 다 맞는말이긴 한데 큰 도움은 안 되더라구요.. 저도 어릴적 상처가 많아서 그런지 조그만 자극에도 금방 울어버리고 그러기도 하고, 그런 상처가 요즘은 화나 짜증으로 나기도 하고 그래요.. 마음의 힘.. 어떻게 얻을수 있을까요?

  • 7. ..
    '13.2.13 11:40 AM (1.241.xxx.187)

    가정교리는 아이들 교리 받는거말고 부모중 한사람이 받는 교리를 받는걸 말하는걸거예요.
    주중 낮 저녁,주말반도 있었는데 성당마다 달라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피정은 주로 주말에 가구요.

    자모회는 영성체아이를 위한 간식봉사라 저는 좋았어요.
    일을 하니 이야기를 많이 하는게 아니라 덜 부담스러우실수도.
    저흰 신앙생활이 늦어서 4학년에 했는데 아무래도 3학년ㅇ이 주가 되다보니 또래가 적은게 아쉬웠어요.

    저희는 성결필사도 있고, 부모도 필사를 했어요.
    주중 미사 몇회 참석 기준도 있었구요.
    영성체 과정이 다 다르니 담당하시는 분께 여쭈는게 나을거같아요.
    저흰 여름방학 한달 교리 없는 기간까지 8개월 걸렸는데
    다른곳은 매일가고 두달코스로 하는데도 있어요.
    아이들 학년이 올라가면 학원 스케쥴 해야할것들 때문에 영성체 일정이 부담되나보더라구요.
    또래가 적은 것도 ..

  • 8. ...
    '13.2.13 12:31 PM (14.55.xxx.168)

    이사갈 성당에 첫영성체에 대해 알아보세요.
    저희같은 경우엔 6월 한달 집중적으로 교리하는데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해요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전 첫영성체는 3,4학년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과는 다르지요
    제 아이들이 셋인데 전 공부 못해도 괜찮다고 해요. 하지만 한가지는 용납안한다, 적어도 너희들이 대학들어갈때까지는
    주일 궐하지 마라고 합니다.
    큰아이가 고등학교때 성당 안다니겠다고 해서 제가 호적을 파서 독립하라고 했더니 종교자유도 없다고 툴툴거렸어요
    지금 대학 4학년인데 청년성서도 하고 피정도 다니면서 고딩때 엄마가 잡아준것 고맙다고 하네요
    그때 성당 안나가던 아이들 지금도 안나올뿐만 아니라 힘들때 기도할 줄 모른다고 해요

    전 나중에 제가 없을때에도 신앙이 있으면 그 안에서 두루 좋은 분들과 잘지낼거라 생각해요
    아, 그리고 미사 옮겨다니면서 하지 마세요. 소속성당에서 꾸준히 하시고 아이에게 친구들도 만들어주셔요
    피정은 전국 피정의집 검색하면 1년 일정 나오니까 골라서 하셔요

  • 9. 저는
    '13.2.13 1:35 PM (211.211.xxx.245)

    반강제적으로 시켰어요 그전에는 성당다니는것을 너무 싫어했는데 영성체 교육기간동안 너무 재미있다고 하루도 안빠지고 다녔어요 신부님이 아주 재미있게 했다고 하네요 내일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빠지면 안된다고
    결국 개근상까지 받았고 지금 복사도 하네요 복사도 첨에 하기싫은것 제가 억지로 시켰어요 근데 또 나름 재미 있고 뿌듯하데요 그사이 아이가 많이 컸고 생각도 많이 좋아졌어요 저희 아이가 너무 소극적이고 비판적이라 제가 이렇게 라도 하지 않느면 이아이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해서 억지로 시켰어요

  • 10. 솜이
    '13.2.13 6:38 PM (211.178.xxx.220)

    제가 첫영성체 가정교리 봉사를 합니다. 가정교리는 어린이교리와 부모 교리가 동시에 진행되는데, 부모 교리반에서는 신앙안에서의 부모의 역할에 대해 주로 복음과 묵상을 통해 교리가 진행됩니다. 일종의 부모 교육이 되는 셈입니다.
    부모교리에서 익힌 것을 자녀와 집에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고, 그 후에 자녀가 어린이 교리반에서 놀이를 통한 신앙교육을 받게 됩니다.
    신앙이라해서 어려울 것 같으나 일상에서 접하는 소소한 일들을 이야기하고 노라보는 시간인데 한 6개월에서 10개월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성당에 적응을 하게 되어 친구도 많아지더라구요..그러면서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살며시 마음을 열게 됩니다.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였구요..
    해보시면 잘했다 하는 생각 드실 것 같아요..
    의외로 신앙교리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며 가족간 결속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691 동서들간에 명절에 선물하시나요? 4 궁금해 2013/02/13 2,066
217690 어제 PD수첩 방송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2 PD수첩 2013/02/13 1,356
217689 울 아들도 명절이 싫데요 2 김 마담 2013/02/13 1,745
217688 아침 출근길에 뒤차가 제차를 박았는데요.. 12 교통사고 2013/02/13 2,947
217687 2만~3만원정도 5 대학졸업 2013/02/13 1,346
217686 새 정부 2차인선 발표 1 세우실 2013/02/13 1,240
217685 82님의 고견부탁해요. 수수료60내고 대출이자싼데옮기는게 나을까.. 3 진주목걸이 2013/02/13 975
217684 다른사람이 키우던 강아지 데려와도 잘 적응할까요? 20 .. 2013/02/13 3,644
217683 어제 스마트폰 질문에 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궁금이 2013/02/13 854
217682 급해서요ㅠㅠ 부동산팔때 인감 세통이나 줘야하나요?? 2 .. 2013/02/13 1,378
217681 빨래 하얗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삶지 않고... 7 .... 2013/02/13 8,021
217680 시어머님 생신선물 고민이예요... 6 생신선물 2013/02/13 2,140
217679 맛김 추천 부탁드려요 5 2013/02/13 1,046
217678 김종인 “우리경제의 신 성장 동력은 경제민주화“(종합) 3 세우실 2013/02/13 688
217677 제가 " 애정결핍 " 인지 좀 봐주세요 9 속상 2013/02/13 2,940
217676 중학교 편입학 3 맛있는 저녁.. 2013/02/13 855
217675 초등생- 첫 영성체, 가정교리 & 피정- 절차 기.. 10 신자맘 2013/02/13 2,180
217674 바디클렌저의 다른 활용 방법 알려주세요. 10 도움~ 2013/02/13 4,240
217673 조카가 서울 온다는데 어디가면 좋아할까요? 11 구구 2013/02/13 1,993
217672 찢어진 레자 자켓 1 레자자켓 2013/02/13 1,217
217671 명절음식 한접시씩만하고 안싸주는 집있나요? 18 ... 2013/02/13 5,291
217670 (대기)이사전 전입신고 주인허락 6 다정 2013/02/13 2,733
217669 고 장자연사건 영화에선 언론사주가 법정에 선다 2 샬랄라 2013/02/13 884
217668 suv차량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산타페 투산 스포티지 중 9 고민고민 2013/02/13 2,740
217667 어떤 결혼식? 13 여러분의 의.. 2013/02/13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