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선물로 주문한 사과배세트가 엉망진창.. 어떻게 배상받아야하나

123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3-02-13 09:19:29

명절에

배사과 선물세트를 10세트쯤 주문해서 지인분들께 돌렸어요.

그거 주문하면서 저희시댁에도 하나 보냈구요.

 

명절날 받아보니

배상태가 아주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사진을 올릴수있음 좋으련만

암튼 13개 배중에서 옆이 물러진게 7개정도

나머지도 더럽고 흠집나고 아무튼 제수용으로 올리기 민망한 정도.

 

2월 4일 주문해서 2월 9일 오후에 받았으니

배송도 완전 느린편이었구요

 

주문은 gs샵. 롯데, 신세계 이런 류의 대기업 홈쇼핑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주문했구요.

 

완전 화나서

어제 전화해서 따졌더니

 

1. 교환이나 반품은 해줄수있으나, 물건을 이미 먹었을 경우는 교환, 반품이 불가하다.

   남아있는 물건에 대한 (먹지않은 물건에 대한) 교환은 해줄수있다.

2. 선물로 보낸 제품은 물건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이상 어떠한 조치도 해줄수없다.

   (교환, 반품을 원하면 선물받은 분들에게 요청해서 사진을 받아야 한다.)

3. 이미 제수용으로 사용해서 교환반품이 어렵다고 말하니,

   제가 시댁으로 보내 물건에 대해서는 물건값의 50%를 적립금으로 넣어주겠다.

 

이런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젠 하도 화가나서

논리적으로 따지지도 못했고, 하두 따박따박 지네 규정이네 어쩌네 하면서 말하는

상담원(식품쪽 담당자라네요) 기에 눌려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생각해보고 전하주겠다고 그냥 끊었어요.

 

사실 사과물른거 온것도 열받지만.

선물로 보낸것들 상태도 뭐 크게 다를거같지않아 쪽팔려 죽겟습니다.

 

홈피 상에는 2월 5일 23시 59분까지 주문한건에 대해서는

설전에 배송해준다해서

2월 4일 오전 주문하며, 설 연휴 전에 넉넉히 받겠구나 했는데

2월 9일 오후나 되서야 물건받은것도 사실 너무 쪽팔리고요..

(선물 보냈다고 하는데 왜 물건이 아직안오냐고 한분이 연락하셨어요.ㅠ 명절날 친적집 가져가시려고 하셨는지..)

 

제가 운없어서 제가 시댁으로 받은 물건만 그모냥이었으면 천만다행이나,

이거 확인할수가 없으니.

글타고 일일이 전화해서 여쭤본들

일반적으로 괜찮다고 하시겠죠.. 물건 나빠요! 라고 하시겠어요. 게다 명절 다지난 이시점에

고스란히 보관하고 계신 집도 없을꺼고. 제가 사진찍어 보내주세요 하기도 민망하고 ㅠㅠㅠㅠㅠ

 

미치겠네요.

어떻게 하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

82님들 팁좀 주세요.ㅠ

 

 

IP : 203.226.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9:29 AM (218.236.xxx.183)

    그게 이상한 소비자도 많아서 배상 받으시려면
    실물이 있어야 해요.
    백화점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이번에 배 한상자가 겉보기에 명품이라
    띠 두르고 있어도 수분도 부족하고 별로던데
    보내는 분도 확인 못했을테고
    그러려니 했어요...

  • 2. 피클
    '13.2.13 9:40 AM (61.252.xxx.98)

    추석때 은행에서 선물받은 배세트가 그랬어요 푸석거리고...선물받은거라 어디다 얘기하기도그래서 갈아서 양념으로 쓰려고 냉동해놨는데 한 열흘 지나서 배세트를 다시 보냈더라구요
    은행하고 직거래하는 농장이어서 그렇게 한거같은데 문제는 새로 보낸 배도 그다지 상태가 좋진않았어요
    아마도 은행측에서 강력히 클레임을 했지싶어요
    암튼 보낸 농장측도 손실이 엄청났겠다싶더라구요
    원글님도 홈쇼핑회사에 좀더 강력히 얘기해보시고 회사홈피게시판이 있으면 항의글도 올리세요
    근데 사진이 없다니 보상이 잘될지 모르겠네요
    제경험으로 보면 홈쇼핑 과일이나 고기선물세트가 대형마트에서 파는것보다 대체적으로 상태가 안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597 직장의 신은 너무 현실적인 드라마 1 ..... 2013/04/20 1,303
242596 애정결핍 있어 보이는게 무슨 뜻인가요? 6 애정결핍 2013/04/20 4,246
242595 삼각김밥 만드는 도구 살만 할까요?? 23 삼각 2013/04/20 3,260
242594 사랑과 전쟁 보셨어요? 8 2013/04/20 3,494
242593 조미김 냉동실에 보관.. 2 김보관 2013/04/20 4,304
242592 rubber duck에 대해서 문장 좀 만들려고 하는데 좀 봐 .. 1 영어 2013/04/20 320
242591 ‘노리개’, 마침표없는 연예계의 ‘현재진행형’ 이야기다 4 샬랄라 2013/04/20 1,849
242590 낸시랭 댓글 보다가 궁금해진 점 46 2013/04/20 3,766
242589 실수령액 월 700정도면, 연봉이 얼만가요? 9 .. 2013/04/19 4,515
242588 남편이 바람피는 것 같아요... 20 뭐지이거 2013/04/19 11,787
242587 부정맥으로 고생 중입니다 5 꿀꿀짱구 2013/04/19 3,275
242586 제가 쪼잔한건가요? 기분이 안좋습니다. 11 . . . .. 2013/04/19 3,529
242585 네스프레소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5 네소U 2013/04/19 13,337
242584 살아있는 건 축복이다? 인생 2013/04/19 570
242583 기성용의 셔플댄스 즐감하세요... 2 ㅋㅋㅋ 2013/04/19 1,317
242582 남편이 저 몰래 시댁에 돈을 보냅니다 29 익명 2013/04/19 14,550
242581 커피콩이 생겼는데요~ 2 커피 2013/04/19 1,839
242580 ‘슈퍼 추경’ 여파,2015년 나랏빚 500兆 넘어선다 1 요술방망이 2013/04/19 448
242579 초등3 도덕 시험 1 호야맘 2013/04/19 785
242578 낸시랭 욕하지 마세요 34 ... 2013/04/19 3,863
242577 요즘 피부 좋아진데 일조한 화장품들 25 크랜베리 2013/04/19 8,571
242576 메모리얼파크, 스카이캐슬, 휴, 시안 중에 고르려구요 3 추모공원선택.. 2013/04/19 1,581
242575 자녀분들중 소아정신과 다니면서 약물치료 하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9 소아정신과 2013/04/19 2,178
242574 보스턴 마라톤 테러용의자가 도망중이라 집안에서만 있어야 해요 65 from 보.. 2013/04/19 9,175
242573 변희재가 낸시랭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 18 ... 2013/04/19 4,102